일본 녹차 Knowledge of Japanese Tea - 일본 녹차를 즐기는 기초 지식!
공익사단법인 일본차업중앙회 외 감수 / 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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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녹차'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말차(Matcha) 열풍을 이해하는 데 가장 적합한 길잡이다. 단순히 유행을 소비하는 차원이 아니라, 말차가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고 왜 ‘깨끗한 카페인’으로 주목받는지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설명한다.


맛차(말차)의 경우 제철은 가을철인 11월이다.

찻잎을 5월에 수확하여 건조시켜 만든 덴차를 창호에 넣고 가을까지 숙성시키면

단맛이 증가하면서 훨씬 더 부드러운 맛이 난다.

이를 맷돌로 곱게 갈아서 맛차로 즐기는 방식은

차의 맛을 최고로 끌어올린 옛사람들의 지혜다.

'일본 녹차', p.63


찻잎을 우려내지 않고 곱게 갈아 그대로 섭취하는 말차이기에 카페인과 아미노산, 비타민과 미네랄, 항산화 성분 을 온전히 흡수할 수 있고, 각성효과도 완만하고 오래 지속된다. 이런 특성이 웰니스 트렌드와 맞물려 '차' 열풍이 불게 되었고, 이 말차의 트렌드는 자연히 녹차, 홍차, 우롱차 등 다른 일본 차들에도 눈길이 가게 된다.


책은 일본 전역의 118종 녹차를 산지별로 정리하며, 교쿠로, 센차, 호우지차 등 주요 품종을 고르는 기준과 맛을 구분하는 법까지 제시한다. 잔털이 떠 있는 찻물이 품질을 증명한다는 설명처럼, 실제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디테일한 정보가 가득하다.

다도의 기본 예절, 물 온도에 따른 맛의 차이, 다기(茶器)의 선택과 관리법까지 실질적인 지침과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는 일본식 차 문화를 단계별로 풀어내, 초심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온이나 다기의 재질에 다르지만,

뜨거운 물은 용기에 옮길 때마다 온도가 5~10도씩 내려간다.

'일본 녹차', p.191


특히 이 책의 매력은, 이 책이 단순한 ‘차 백과사전’에 그치지 않고 차를 즐기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는 점이다. 뜨거운 물의 온도가 내려가는 속도, 아미노산과 카테킨의 침출 차이 같은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누구나 차의 깊은 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결국 '일본 녹차'는 말차와 일본 차 문화에 관심 있는 독자에게 트렌드를 넘어선 체계적 이해를 선물한다.

차를 처음 배우려는 입문자부터, 건강하고 정제된 카페인을 원하는 이들까지 두루 추천할 만한 안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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