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극, 나는 오늘도 마음을 요리합니다 - 심리극의 마법, 내면의 성장을 위한 감정 연극
박우진 지음 / 바른북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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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속에 많은 부정적인 감정을 쌓으며 살아간다.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듣고 싶지 않은 말을 괜히 들으며 속에 응어리가 지기도 하며, 수많은 말과 행동이 쌓여 마음속에 독이 쌓인다. 그런 것들은 한번 속에 쌓이면 형체를 잃고 녹아들어 원인 모를 스트레스와 신경증 등 육체·정신적 문제로 드러난다. 이런 일은 정신과를 찾고 약을 챙겨 먹을 필요가 있는 일부분의, 특수한 사람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에게도 모두 해당하는 말이다. 단지 그 스트레스와 스트레스를 견딜 수 있는 강인함이 아직은 형편 좋은 상태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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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극은 인간의 감정, 생각, 행동을 극으로 표현하며, 내면의 갈등을 표출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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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실제 정신과에서도 사용하는 방법이지만, 반드시 정신적 치료가 필요한 이들이 아니라 평범한 이들도 더 성숙한 정신을 가질 수 있는 '심리극'을 제시한다. 심리극은 이름을 통해 유추할 수 있듯 인간 내면의 감정을 여러 상황의 연기를 통해 표현하는 것이다. 이는 연극과 다른 점이 이미 짜인 각본대로 행동하는 게 아니라 상황 속에 몰입하여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자신의 방식대로 표현한다. 자신과 다른 이들이 과거에 감정을 표현하지 못했던 상황이나, 당장 곤란함을 겪고 있는 상황에 몰입해 감정을 표현함으로써 이미 지나간 상황 대신 심리극으로 묵은 마음을 승화시키는 것이다. 이미 시간이 흘러버린 일인 만큼 과거에 생겨난 마음의 구멍을 없던 것으로 만들지는 못하더라도 구멍이 없는 것처럼 메꾸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그리고 당신이 원하고 노력한다면 구멍이 뚫리기 전보다 더 견고하게까지도. 


현대인은 정말 많은 것들을 속에 참고 살아간다. 참고 살아가는 만큼 '그때 이렇게 말할걸'이라는 후회도 필연적으로 따라붙게 되는데, 이는 그 상황에서 바로 감정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이 없어 생기는 문제다. 낯설기 때문에 하지 못한 후회가 있는 것이라면, 이를 되새기면서 다시 연습해 보는 것은 앞으로의 표현 능력을 길러줄 수 있는 좋은 표현 훈련이 될 것이며 도서의 설명에 따라 차근차근 심리극에 몰입하여 묵은 감정을 조금씩 들어내면 어느새 마음의 짐을 덜고 더 가벼운 마음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머릿속에 아픈 기억을 담아두고 있는 사람이라면.

마음 속에 아린 감정을 쌓아놓고 지내는 사람이라면.

조금씩 감정을 소화하고 양분으로 삼는 법을 배울 때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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