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동양의 명장
박기련 / 작가와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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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동양에서 삶을 보낸 장군들에 대한 이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특히 수많은 장군 중 후대의 어떤 이보다 전투에 있어서 큰 명성을 이뤄냈거나, 빛나는 전술을 이용한 이들의 이야기다. 책에서 이야기되는 손무, 조조, 칭기즈칸, 이순신, 누르하치, 모택동, 보구엔 지압 총 7명의 장군은 어찌 보면 살육의 최전선에 선 잔인한 이들로 볼 수도 있으나 그들은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누구보다 살아남기 위해, 지켜내기 위해 생과 사의 최전선에서 빛을 낸 이들이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이 글을 쓴 작가님이 과거 육군 대령이었다는 사실은 이 글에 대한 깊은 안목을 기대하게 만드는 핵심이다. 우선 글에서 가장 먼저 등장하는 [손자]라는 옛 중국의 인물은 다른 장군들만큼 각인될 정도의 용맹함은 남지 않는다. 하지만, 이 글에서 그가 다른 장군들의 이름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도 그 선두에 설 수 있는 이유는 그가 누구든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손자병법'을 펴낸 인물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뒤로 이어지는 장군들의 이야기에서 그의 혜안을 증명하듯 계속해서 손자병법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며 그가 동양의 수많은 전쟁사에 지대한 영향력을 끼친 인물임을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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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 간에 신뢰와 믿음을목숨보다다 소중히 여기는 사회, 자기 공동체를 위하여 서로가 서로에게 목숨을 맡길 수 있는 사회가칭기즈칸이이 구축한몽골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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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을을 이끄는 장군은 '사람들을 이끄는 사람'이다. 그렇기에 [전투에서 승리하는 법] 이전에 사람들을 잘 이끌고, 전쟁에서 승리했을 때 최대한 이득을 얻을 수 있는 법을 아는 육체적 능력과 지혜를 동시에 갖추어야만 이처럼 역사에 이름이 남을 수 있는 인물이 된 것이다. 그들은 일론 머스크, 빌 게이츠,스티브 잡스와와 같은 대기업의 리더들과 같은, 어쩌면 그들보다 훨씬 뛰어난 리더들이었다. 

과거와 많은 것들이 달라진 시대다. 창과 검에서 총과 미사일, 심지어 드론을 이용해 기계로 사람을 학살할 수 있는 시대다. 그래서구시대 병법의 필요성을을 느끼지 못할 수 있지만 병법들은 지금 시대에도 유효하다.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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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택동의동의 3대 규율과 8항 주의
3대 규율
① 모든 행동은 지휘에 복종할 것
② 대중의 바늘 하나 실 한 올이라도 가지지 말 것
③ 모든 노획물은 조직에 바칠 것 

8항 주의
① 말은 친절하게 할 것
② 매매는 공평하게 할 것
③ 빌려 온 물건돌려줄 줄 것
④ 파손한 물건은 배상할 것
⑤ 사람을 때리거나 욕하지 말 것
⑥ 농작물을 해치지 말 것
⑦ 여자를 희롱하지 말 것
⑧ 포로를 학대하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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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법은 전쟁을 이기는 방법을 넘어 사람들과 나라를 계속 이끌기 위한 방법이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문제가 되는 자신의 이익만을 바라보고, 근시안적인 손쉬운 방법만을 택하는 것이 아니라 '기본'과 '옳음', 그리고 '신뢰'를 만들고 지키는 이야기다. 어쩌면 우리가 이토록 망가지고 혼란스러운 이유는 이런 이야기들을 골방에 처박아놓았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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