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이다시피 한 책이다. 자기게발적 에세이인데, 사회적으로 상반되는 두 길을 모두 다루면서도 서로 부딛치지 않고 조화를 잘 이루고 있다. 책에서는 'No Man'으로 이야기하는 프리랜서와 'Yes Man'으로 이야기하는 직장인 등 조직 내에서 일하는 두 성공한, 성공해나가는 인생을 다루는데 전혀 다른 두 길을 이야기하면서도 서로 모순되거나 상충되지 않고 잘 어우러진다. 이 둘을 나누는 조건은 단순히 혼자서 일하는 '프리랜서'와 조직에 소속되어 일하는 '직장인'으로 구분하여도 되고 자신의 일을 함에 있어서 얼마나 자유로운지로 구분하여도 된다. 혹은 일을 선택함에 있어 현실적인 요소를 중요시하는가 이상적인 요소를 중요시하는가로 구분하여도 된다. 뭐 어떻게 구분하고 어떤 관점으로 받아들이건, 이 책이 당신에게 반드시 도움이 될 것이란 사실은 확실하다. 전반적인 이야기에서는 No Man, 김선우의 이야기가 공감이 많이 갔고 도움도 많이 되었다. 지금 내가 향하는 방향 또한 프리랜서 작가의 길이다보니 결이 같은 덕분이다. 그는 프리랜서 방송인으로써 일하기 위해 초반의 경력을 쌓기 위해 돈, 시간, 체력적으로 손해를 보면서도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다는 마취제 덕분에 견디고 계속 나아갈 수 있었다. 그리고 그런 고된 시간조차도 그에겐 경력이 되었고, 이후 큰 기회를 가져다 주게 된 점이 나의 프리랜서 일과도 똑닮아 이게 아무것도 없이 '프리랜서'로써 일을 시작할 때 당연히 거쳐야만 하는 길처럼 느껴질 정도였다. 그런 와중에도 내가 극도로 기피하는 직장인의 삶을 사는 Yes Man의 삶은 내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 처럼 느껴졌지만 그도 아니었다. 사회적으로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직장인에 대해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추후 내가 프리랜서를 넘어 사업가가 된다면 내가 만들 직장에 소속된 사람들을 어떻게 이끌어야할지 자세히 알 수 있었다. 이 책은 아직 길을 찾고 있는 사람에게는 더욱 확실한 결정을 다질 계기가 되어줄 것이고, 이미 길을 정하고 나아가고 있는 이들에겐 성장을 더욱 가속시킬 증폭제가 되어줄 것이다. 반드시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