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누가 뭐래도 우리는 민사고 특목고 간다
김형진.박교선 지음 / 글로세움 / 2005년 7월
평점 :
품절


이번에 난 '대일외고'를 목표로 진학하겠다는 생각에 읽게된 책이다

외고를 준비하기에 늦은 감이있어 불안하고 종합학원도 고민해보고 인강도 고민하면서 읽은 책이다.

이책은 특목고를 생각하고있는 아이와 어머니에게 정말로 좋은 책인 것 같다.

특목고에 가야하는 근본적인 이유,그리고 목표를 향해 나가는 아이와 그 아이를 열심히

후원해주는 어머니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참 많은 감정을 느꼈다.

학교 선생님들이 읽고나면 '선생님이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라는 생각을 하게 될 책인 것 같다.

감히 이나이에 이런 문제를 거론하긴 좀 그렇지만 요즘은 사교육 열풍이다 뭐다 하는데

공교육이 사교육만큼이나 잘 운영되면 그럴 리가 없을 것이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텔레비젼에서 본것이지만 미국이나 유럽의 선짐국의 학교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재능을 발휘할 기회와

공간 그리고 지원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았다. 또 학교 뿐만아니라 구청이나 시청같은 공공기관에서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 남녀노소가 모두 배울 수 있는 진짜 "공공기관"을 만들어 놓고 있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다.물론 학원선생님들은 학교선생님보다 적은 수의 아이들을 수준별로

가르친다고 해도 공교육의 한계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더 많은 지원을 통해 우리나라의 '영재'들을

만들어 내야할 나라가, 학원에 밀린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거다.

선생님이 조금더 열성적으로 배려를 한다던지 학교를 오전 오후로 나눠서 

수준별학습을 하는 것도 좋을 것 이다. 또 이외에 외국나라들 같은 경우 나라의 유명한 예술가들을 초청해

방과후 예술교실을 열고 또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의 여러 말씀과 경험, 또 진로를 얘기하고 나누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그리고 내생각엔 선생님들이 아이들에게 좀더 잘 살펴보면 분명히 잘하는 점이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우리 반 친구 노XX씨는 공부를 잘하지 못하다.하지만 축구를 잘해서 축구부에

들어가 축구 실력을 지금부터 키워 나가고 있고 또 우리학교 축구부는 근방에서 축구를 잘하기로

소문나 있다.  그래서 우리학교는 작년(2006년) 인조잔디를 운동장에 깔았고 우리 축구부 애들은 더 열심히

축구 연스을 할 수 있게 되었다.이렇듯 우리학교 축구부처럼 각 분야의 영재들을 발견하는 일은 조금 더

아이들을 살펴본다면 가능한 일이다.

이책을 쓴 저자는 수학 선생님이었다. 그선생님은 위와 비슷한 생각을 했으며 영재를 발굴 해 내는데에

아니 재능을 찾아 영재로 키원내는데에 즐거움을 느꼈다고 책에 나와있다.

그래서 방학동안 영재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짜는데 교장 선생님은 조용히 정년퇴직을 하고 싶었기

때문에 그 프로그램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 후 그 선생님은 안정된 직장인 학교 교사를 버리고 학원을 세워 영재 사관학원을 세우게 되는 것이다.

그후 많은 아이들을 민사고와 특목고에 보냈다. 이런 선생님이 많다면 학교에서도 충분히  가능 할 것 같다.

앞으로 공교육이사교육보다 더 좋은 시스템을 갖길 원하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무소녀 카르페디엠 8
벤 마이켈슨 지음, 홍한별 옮김, 박근 그림 / 양철북 / 2006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무소녀는 남아메리카에서 일어난 서양인들의 인디오를 차별하며 벌인 전쟁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선생님이 죽고나서 도망치면서 옆에서 픽픽 쓰러져 나가는 친구들, 읍에 갔다 오니 모두 죽어있고 집은 불타는 모습. 그중에서도 도망친 동생들과 그 후 총에 맞은 상처로 죽은 남동생. 특히 전쟁 속에서 태어난 아기를 살리기 위해 마을로  갔다가 군인들이 오는 바람에 나무위로 도망쳐 목격하게 되는 끔찍한 장면들.. 그  끔찍한 뒤에 사람들의 피를묻힌 군인들이 피를 씻어내고 자신의 가족들에게 돌아가는 모습은 인간 본성의 또다른 이면이 아닐까?

전쟁은 꼭 노예제도같다.  지배자와 피지배자.정복자와 정복당하는 자. 같은 인간인데도  너무나도 다르다.  같은 사람에게서 태어났는데도 생김새때문에, 또는 아직 발달되지않은 나라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총에맞아 일찍죽는 사람도 있는 가 하면 죽을병에 걸렸다가도 돈으로 살아나는 사람이 있다.  물론 살기위해 돈을 쓰는게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비교하자면 그런거다.  그 죽을병에 걸렸다가 살아난 사람이 만약에 '총에맞아죽는 사람'이 즐비한 나라에서 태어났다면 과연 어땠을까 하는 점을 말하고 싶은 것이다. 그런 전쟁들이 왜 생겨나는지 모르겠다. 이런 전쟁도 지배층과 정복자 때문일거다.

내가 어른이돼도 이런일이 분명히 있을텐데 언제쯤이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시멜로 이야기 마시멜로 이야기 1
호아킴 데 포사다 외 지음, 정지영 외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05년 10월
구판절판


"15분을 기다려 마시멜로를 한 개 더 상으로 받은 아이들과 15분을 참지 못해 탁자 위 마시멜로를 먹어치우고 만 아이들의 10년 성장과정을 상호 비교한 연구결과는 흥미 그 자체였다네. 15분을 참았던 아이들이 그렇지 못한 아이들보다 학업성적이 뛰어났지.또한 친구들과의 관계도 훨씬 원만하고,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네. 놀랍지 않은가? 겨우 15분이었지만, 눈앞에 마시멜로에 만족한 아이보다는 한순간의 유혹을 참고 기다렸던 아이들이 성공적으로 성장하고 있었다는 사실!"-31쪽

"......내가 자네에게 점심식사를 함께 하자고 미리 알렸더라면, 자네는 아마 햄버거라는 '마시멜로'를 먹지 않고 기다렸겠지.하지만 찰리,이는 결론적인 이야기에 불과하다네. 중요한건 눈앞에 펼쳐진 작은 만족과 유혹을 참고 견디면 언젠가 반드시 '성공'의 결실이 돌아온다는 신념을 가진 사람만이 지금 당장의 작은 만족을 큰 성공으로 만들어갈 줄 안다는 뜻이네. 이해가 되는가?"-34쪽

무작정 참고 기다리는 것은 눈앞의 마시멜로를 먹어치누는 것과 다르지 않다.
내일의 성공은 오늘 어떤 준비를 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95쪽

"......싱가포르,말레이시아, 그리고 한국을 보게. 이들나라는 경이로운 경제발전을 통해 남미 국가들에 비할 수 없는 풍요한 삶을 누리고 있지 않은가."
"무슨 이유일까요,사장님?"
"그들은 마시멜로를 모두 먹어치우지 않았기 때문이지. 그들은 성공의 마시멜로를 가지는 방법과 지혜를 알고있었다네.자네도 알겠지만 나는 쿠바출신 미국인 아닌가. 따라서 본능적으로 남미 사람들에 대해 애정을 갖고 있네. 그 지역 사람들은 아주 선량한데다 자우너도 풍부해서 커다란 성공을 거둘 만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지. 하지만 전세계 자원 가운데 35%가 이 지역에 집중되어 있는데도, 이들은 전세계 생산력 가운데 겨우 9%만 담당하고 있어. 그걸 바꿔야 하네. 내인생의 목표 가운데 하나가 이들의 개발을 도와 더욱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일세." -108~109쪽

아프리카에서는 매일 아침 가젤이 잠에서 깬다.
가젤은 가장 빠른 사자보다 더 빨리 달리지 않으면 죽는다 사실을 알고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온힘을 다해 달린다.
아프리카에서는 매일 아침 사자가 잠에서 깬다.
사자는 가젤을 앞지르지 못하면 굶어 죽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온힘을 다해 달린다.
네가 사자이든, 가젤이든 마찬가지다.
해가 떠오르면 달려야 한다.-121~122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밀의 도서관 비룡소 걸작선 36
랄프 이자우 지음, 한미희 옮김 / 비룡소 / 2006년 11월
평점 :
품절


미하엘엔데의 끝없는이야기의 전편.

미하엘 엔데가 발굴해 낸 릴프 이자우가 끝없는이야기가 생기기 전 환상세계를 구한

고서점의 주인 칼 콘라드 코레안더의 이야기이다.


고서점에 일자리를 구하러 온 칼은 고서점을 운영하던 타데우스 틸만 트루츠의 후임자가 되지만

도장이 없는 위임장에 도장을 찍어달라고 커다란 도서관에서 사라진 트루츠씨를 찾다가

고서점이 환상세계와 이어져 있는 곳이자 이곳에 책들은 빛으로 이루어진 세상 모든 책들이라는 것을

알게되고 트루츠씨를 찾아 환상세계로 떠나 망각에 숲을 들어가 기억을 잊은 트루츠씨를 데려오고

녹스와 룩스를 구하고 도서관에 생긴 무(無)를 다시 책으로 채운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그 책들중 가장 중요했던 「순수함을 잃다」가 책「끝없는 이야기」로 바뀌어 있다는

사실을 아나 두꺼운 책 「끝없는이야기」는 단 한글자도 쓰여있지 않았다.


여기서 분명 책을 읽다보면(끝없는이야기와 비밀의 도서관) 환상세계를 구한 이들의 이름이

모두 같은 글자로 시작된다는 것이다.

타테우스 틸만 트루츠: ㅌㅌㅌ

칼 콘라트 코레안더: ㅋㅋㅋ

바스티안 발타자르 북스: ㅂㅂㅂ

환상세계를 구한이들의 공통점일까?

또 환상계를 구한 이들은 특별한자들이 아니라 소심하고 용기없는 사람이란 것을 알 수 있다.

그들은 환상세계를 구하면서 용기와 자신감을 갖게 된다.

만약 자신감이 없는 사라람이라면 이 책을 읽고 도전을 해보는건 어떨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유진과 유진 푸른도서관 9
이금이 지음 / 푸른책들 / 2004년 6월
평점 :
절판


-학교 독후감 숙제


유진과 유진.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간단하다.

내 이름도 유진이기 때문이다. 물론 그 이유 분만이 아니라 우리엄마가 이 책 내용이 좋다는 말도 하셔서 얼마 전에 사게 되었다.아직 읽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 기회에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퍼뜩 들었다.

 줄거리는 참 흥미진진하다. 같은 유치원에 다니던 두 명의 이유진이 유치원 원장에게 성폭행을 당한 뒤 헤어졌다가 중학교 때 만나서 서로 여러 가지 사건을 같게 되면서 그때의 상처를 점차 치유해 나간다는 이야기다.

특히나 작은 유진(두 유진을 구분하기위해 작은 유진 과 큰 유진으로 부른다.)이 어렸을 때 엄마의 강요와 충격으로 잃었던 성폭행의 기억을 떠올려 방황을 하다가 큰 유진과 소라와 함께 정동진 앞 바다로 가출을 한 사건은 무엇보다 인상 깊었다. 투닥 투닥 매일 조금씩 다투던 두 유진이 같이 그런 일을 하고 또 가출을 그렇게 한다는 것 자체가 나에겐 약간 묘하게 다가왔다. 뭐랄까 푸른 오로라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마침내 두 유진의 엄마들이 오는데 두엄마의 반응은 다르다.

큰 유진이의 엄마는 울면서 혼내기도 하고 걱정을 하지만 작은 유진의 엄마는 무뚝뚝하게 말없이 멀리 떨어져 서로 바라보기만 한다. 물론 작은 유진의 엄마도 걱정하며 나온 듯 가족 앞에서도 매일 하고 있던 화장을 안하고 있다고 알려주는 부분이 있다.

이런 두엄마의 다른 부분이 두 유진의 성폭행에 대한 기억에  영향을 미친 것일지도 모른다. 작은 유진은 아까 말했듯 성폭행을 당한 뒤 엄마가 잊으라며 소리를 지르며 뺨도 때리고, 몸을 박박 닦여 기억을 잊도록 만들어 버렸지만 큰 유진은 엄마가 위로하고 격려해주며 미안해하고 잘해주기도 해서 소라와 같은 단짝 친구도 만들게 해주었다.

어느 엄마가 옳은 것일까? 내 관점에서 보았을 땐 큰 유진의 엄마가 옳게 한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했지만 그 당시 상황으로 봐서 혼란을 겪던 작은 유진의 엄마가 나중에 말해주듯 자신도 두렵고 혼란스러웠던 것이었다. 그게 잘못된 것일까? 조금 고민이 되기도 했다. 

이 책을 읽을 때  이 이야기는 내가 평소에 보던 소설들과는 약간 다른 느낌이란 생각이 들었다. 큰 충격을 주기보다 잔잔한 파장을 주는 소설. 그렇다고 로맨스나 핑크빛 러브스토리도 아닌데 말이다. 물론 사랑 이야기가 안 들어있는 것도 아니지만 말이다. 작가 이금이가 쓴 글이란 느낌도 드는 책이다. 이금이 작가 소설의 느낌이 확실히 전달되어 온다. 그렇게 긴 소설도 아니어서 금방 읽을 수 있어서 다른 친구들이 읽어도 될 것 같고 내 동생이나 우리 엄마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