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아파트 고스트볼Z 귀도퇴마사 : 패션 코디 스티커 색칠놀이
키득키즈 편집부 지음 / 키득키즈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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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선명한 컬러와 귀여운 캐릭터들이 함께 하는 다양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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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부터 시작하는 나이 공부 - 세 번에 한 번은 죽음을 이야기해야 합니다
루시 폴록 지음, 소슬기 옮김 / 윌북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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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간호학과 학생이다. 그리고 지난 학기부터 실습을 위해 들린 병원에서 수많은 노인 환자들을 보았다. 외과 병동에서도 내과 병동에서도 10명 중 8, 9명은 연세 지긋한 노인들이었다. 이대로 공부를 이어가 간호사가 되어 현장에 투입되면 내가 담당하게 될 환자의 9할은 노인일 것이다. 평생. 게다가 지금 이 순간에도 나 역시 서서히 나이 들어 가고 있고, 어느 날 문득 노인이 되어 있는 나 자신을 절감하게 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노인과 노쇠, 나이 듦에 대해서 알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인류 역사에서 더 많은 사람이 아주 오래 살게 되는 시점에 와 있다. 하지만 우리는 어떻게 나이를 먹는지 제대로 모르며 그렇게 나이가 많은 사람을 돌보면서 어울려 살기에 가장 좋은 방법을 알았던 적도 없다. - p.25



 우리 모두 언젠가 반드시 노인이 된다. 그것이 당연한 순리이다. 하지만 늙는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제대로 아는 사람이 없고,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준비해야 하고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 지 아는 사람도 없다. 문제는 모른다는 것, 미지의 것은 공포의 영역에 속해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나는 공포와 혐오는 맞닿아 있다고 생각한다.


 모르기 때문에 무섭고, 무섭기 때문에 혐오스러운 것이다. 지금 우리 사회에 노인혐오가 만연한 것은 그래서라고 생각한다. 젊은이들은 늙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잘 몰라서 무섭고 피하고 싶기 때문에 노인을 혐오하고, 노인들 또한 늙는다는 것이 무언인지 잘 몰라서 무서운데 하루하루 무섭게 달라지는 자신의 상태를 느끼고 있기 때문에 패닉 상태에 빠져 자신을 잘 통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노인 전문의인 저자는 다양한 노인들을 데려와 우리의 몸이 70년, 80년 쓰이고 나면 어떤 식으로 고장 나는 지를 알려주고, 죽음으로 향하는 길 위에서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어떤 행동을 하는 것이 스스로를 위해서도 남겨질 사람들을 위해서도 바람직한 지 생각해볼 수 있게 해주었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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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부터 시작하는 나이 공부 - 세 번에 한 번은 죽음을 이야기해야 합니다
루시 폴록 지음, 소슬기 옮김 / 윌북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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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잘 늙기 위한 늙음에 대한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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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함의 과학 - 친절, 신뢰, 공감 속에 숨어 있는 건강과 행복의 비밀
켈리 하딩 지음, 이현주 옮김 / 더퀘스트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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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병치레가 잦은 편이 아니니 건강한 편이라고 말해도 좋을 것이다. 그러다 1년에 한두 번씩 크게 아파서 고생을 할 때가 있는데, 그건 늘 뚜렷한 병명이나 치료 방법이 없는 '스트레스성 질병'이다. 그리고 주변 지인들도 꼭 한 번씩은 그렇게 스트레스성 질병으로 크게 앓아 눕는 것을 자주 보았다. 과연 이 세상에 스트레스성 질병과 무관한 사람이 있기는 할까? 왜 현대인들은 스트레스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걸까?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는 없는 걸까? 도대체 스트레스가 뭐기에?


 가깝고도 멀고, 멀고도 가까운 사회적 관계망 속에서 벗어날 수 있는 현대인의 스트레스 유발 요소는 참 다양하다. 하지만 약간의 억지를 보태서 그 근원을 짚어 보면 결국 모든 것은 '관계'로 귀결지을 수 있을 것 같다. 함께 있어도 스트레스, 혼자 있어도 스트레스. 참 난감하다. 


 하지만 이 책 속의 수많은 연구들이 제시하는 바에 따르면 함께 있어서 받는 스트레스의 위험보다 혼자 있어서 받는 스트레스의 위험도가 높다고 하니 일단 함께 있으면서 스트레스를 덜 받는 방법을 찾아보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도 그렇게 생각했는지 함께 있으면서 스트레스를 덜 받는 다양한 방면에 대해 서술해 놓았다. 핵심은 단 하나, '친절함Kindness'.


 참 많은 부분에서 공감과 깨달음을 얻은 책이었지만 그 모든 것을, 에필로그에서 발견한 다음의 네 문장으로 축약할 수 있을 것 같다.



"어둠으로는 어둠을 몰아낼 수 없다. 오직 빛으로만 할 수 있다. 

  증오로 증오를 몰아낼 수 없다. 오직 사랑만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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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함의 과학 - 친절, 신뢰, 공감 속에 숨어 있는 건강과 행복의 비밀
켈리 하딩 지음, 이현주 옮김 / 더퀘스트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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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해도 스트레스, 혼자 해도 스트레스. 그렇다면? 함께 하며 덜 스트레스 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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