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상 모든 근심걱정... 말하기싫은것.. 들키기 싫은것.. 모두다 묻어버릴꺼야. 저 깊고 깊은 숲..그 땅속 깊이깊이..
나는 또 어둠으로 나를 밀어넣어요... 그 춥고 어두운 구석으로 나를 밀어넣어요... 그곳에 당신은 없는데... 그곳에 나 혼자밖에 없는데... 그렇게 마음대로 당신을 내 맘속에 가둬버리고, 내 멋대로 아파해요... 혼자 아파하고 있는 나를 당신이 꺼내주기를... 어두운 구석에서 혼자 울고있는 나를 바라봐주기를... 이 지독한 어둠 속에는 나밖에 없는데...
잊을꺼라고... 혼자서 잘할꺼라고... 이제는 괜찮다고... 아무렇지도 않다고... 한껏 거짓말을 하고 당신을 보냈습니다... 떨리는 어깨와 손을 숨기고- 터져나오려는 눈물을 참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그렇게 거짓말을 하고... 당신을 보낸 이 자리에서 한발자국도 움직이지 못하고 울고있는 나는... 거짓말쟁이 입니다... 나는 ... 거짓말쟁이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