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nerist 2004-09-20  

D시에는 잘 다녀오셨나요?
맛난 거 많이 먹었어요?
울지는 않았겠죠?
즐겁게 지내세요.
간혹 나름대로 넓은 성북구 내에서 마주칠지도 몰라요.
날이 점점 서늘해지고 있거든요.
제가 좋아하는 롱코트 입을 시즌도 다가오구요.
그때 보고 안녕. 하면 커피나 한잔. 키득.
 
 
코코죠 2004-09-20 2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도시에는 잘 다녀왔어요.
맛난 거도 많이 먹었구요,
울지도 않았어요. 진짜로 그랬다니까요. 다만 어떤 바보는 조금 울더라구요...
즐겁게 지낼게요.
고마워요...

이 넓은 성북구 내에서 마주친다면 말이죠,
제가 아는 돈암동의 좋은 빵집에서 우리 단팥빵 먹어요 :)
그러고보니 제가 좋아하는 빨간 더플코트를 입을 시기이기도 해요.
또, 또, 새로산 보라색 쟈켓과 치마를 입을 수도 있어요,
저는 그 옷을 입고 또 다른 도시에 놀러갈 생각인데, 괜찮으시다면 함께 가시겠어요 :)

그때보고 안녕, 하면 빵이나 한입. 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