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의 정석 10.3
송국현.윤진호.김면수 지음 / 글담출판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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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이란 무엇인가? 를 묻기에 앞서 난 논술세대는 아니다.

 그래서 굳이 어렵게만 느껴지던 논술을 솔직히 알아야 할 필요성을 못느꼈다.

 하지만 논술이 첨 도입되고 나서 부터 일기 시작한 논술붐은 식을 줄을 모르고 점점 더

 난해하고 그 형식또한 다양해지고 있음을 알고 있다.

 논술에 대학의 당락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까. 모두들 고액과외하면서 까지

 파고 드는 것 아닐까. 이제는 초등논술을 들먹이고 있으니 ~

 논술의 정석은 현직 고등학교 교사들이 지금의 논술평가가 단순한 평가방법일 뿐 교육적이지 않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논술의 주체인 학생들의 문제와 관심을 배제한 현 논술의 방식을 좀더 학생들의 입장에서

 어렵고 딱딱한 논술의 접근을 우리의 삶과 연관시켜 더 알기 쉽게 설명해주기 위해 만들어진 거라고 한다.

 

  내가 본 논술의 정석 10.3 은 결코 논술엔 정답이 없음을 말해주고 있다.

  논술은 참,거짓 또는 어떤 명확하지 않으면서도 많은 논쟁의 중심이 되는 일종의 미해결된 논제가 주가 된

  다.  그런 점에서 대학논술의 핵심이 되는 10가지 주제

   ▶  가족,성,학교,문화,삶과 죽음,민주주의,세계화,노동과 소비, 소수자와 인권, 인식과 앎의 주제를

    이해 . 분석 . 논술의 3단계를 통해 체계적으로 살펴보며 논술의 기본을 익힐 수 있도록 펼쳐져 있다.

  각 주제별에 따른 영화와 소설과 철학으로 접근하는 방식은 따라하기에 결코 어렵지만은 않았다.

  평상시 흘려듣고 보았던 영화에서 논술을 논한다는게 좀 생소했지만 색다른 기분이 들었다.

  내가 봤던 영화와 읽었던 소설이 등장했을땐 반가움마저 들었다.

 

  우리가 쉽게 접하는 영화와 소설을 통해서 우리는 그 내용을 이해하고 그 문제되는 요점에 대한 자신의 주

  장을  내세우고 그 주장의 설득력을 높이는 논의의 근거를 논리적으로 제시하는 것이다

  우리가 주변의 문제들에 관심을 가지고 그 문제를 자신의 문제로 인식할때 좀더 논술에 쉽게 접근하지 않

  을까?

 

  논술은 우리의 삶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 같다.

  논술은 책을 잘 읽고 글쓰기만 잘해서 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요즘 많은 부모와 아이들은 책을 많이 ~ 빨리 읽는 것이 좋은 줄로 착각하고 있다.

  난 논술의 기본을 닦을 수 있는 것은 바로 가정에서 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답은 알지만 쓰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면 얼마나 큰 불행일까?

  지금의 우리 아이들에게 다가올 논술의 대비로 어릴적 부터 사고하는 습관과 자주성을 키워줘야 할 것 같

  다.

   저자가 이 책을 준비하면서 주제와 관련된 책을 읽고,영화를 찾아보고,소설을 찾아낸 것이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고 했는데, 나 또한 이 책을 읽으면서 또 한번 느낀것은 논술이라는 것이 단지 대학시험의 합격여부

  만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의 질까지 저울질한다는 것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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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경제학
유병률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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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경제학 ? 최초의 여자 경제학이라 솔직히 호기심이 발동했다.

가정을 이루고 자녀들을 키우는 동안 모아놓은 재산이며 앞으로의 자녀교육에 필요한 비용, 부부의 노후대\

책이 전혀 없는 현실이 막막한 나로서는 이 책이 경제에 어두운 나의 눈을 뜨게 해줄까 싶어서~

남들 다한다는 재테크,주식펀드,부동산에 대해 너무 무지하다 할 정도로 무관심하고 어렵기만 했으니까.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은 '서른살 경제학'의 유병률씨가 여자들만을 위해 지은 책이란다.

이 책의 부분 부분이 여성을 언짢게 하는 내용도 있다고 몰매맞을 각오를 하고 썼다니 다시금 깊은 궁금증

에  책을 읽어내려갔다.

    1장 왜 여자가 경제를 더 잘 알아야 할까?

   2장 경제 마인드로 세상을 바라보자.

   3장 경제를 알아야 돈의 흐름이 보인다.

 미혼 남성들 사이에서 여성 배우자들을 놓고 볼때 다섯가지로 나뉜다고 한다.

   황금오리 - 여자 벌이만으로 먹고 살 수 있는 유형 (의사,변호사,약사)

   청둥오리 - 안정적이고 시간많고 노후대비가 되는 유형 (교사,공무원)

   유황오리 - 전업주부이지만 경제에 밝고,재산 불리는 데 일가견이 있는 유형

   집오리    - 큰 돈은 못 벌어도 그나마 맞벌이

   탐관오리 - 전업주부이면서 경제에 밝은 것도 아닌 유형

   무남독녀에 재산 많고 명줄도 짧으면? '아싸 ! 가오리'  

 그럼 난 ~탐관오리? 당연한걸 가지고. 읽지 않았던 분들의 재미를 위해서 적어보았다.

 지금의 여자의 중간나이가 서른여섯인데 25년뒤 쉰살이 되도 새댁과도 같다니, 예전 어르신들 50세이면

 단풍놀이 갈 나이인데 그 나이가 한창나이라면 아이들만 바라보고 사는 난 앞으로 어찌해야 하나?

 결혼 전의 나는 직장생활 착실하게 하며 월급의 일정액을 뚝 떼어 매달 계를 붓고 적금을 들며 돈을 모았다.

 하지만 이조차도 결혼과 동시에 직장생활을 접고 가정주부로 8년을 살아 오면서 알뜰하게 돈을 모아 적금을

붓고  노후대책이니 자녀 교육비니 따로 챙겨둘 엄두조차 내지 못한채 지금껏 버둥거리며 살고 있다.

직장생활을 하지 않는 내게 직장내에서의 여성의 위치와 전략은 무용지물이 되었지만, 관심을 가지고 귀담

아들을 필요는  분명있다고 본다. 여성적 리더쉽은 남성들에게도 있으며 카리스마와 더불어 무기화되고 있다

는 사실.

남자와 여자의 차이는 어디에서 부터 시작되는 걸까?  남자들은 퇴직후 내 회사를 꿈꾸는 반면 여자들은 내

가게를 꿈꾼다니  단어하나 차이에 불과한 것이 결과는 엄청나게 돌아오는 세상이다. 

 여자가 경제에 대해 훨씬 더 무딘 이유가 오래전부터 내려온 세습때문이 아닌가 싶다.

 내가 솔깃한 것은 아이들 간 교육 격차가 재산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부모의 인적자본에서 비롯된 것일거라

는 말이었는데  그 말은 바로 사교육의 격차보다도 가정교육의 격차때문이라니 정말 공감가는 부분이다.

 훌륭한 경제적 마인드로 무장하고 시대의 흐름을 읽어낼 줄 아는 엄마가 낫다~

 

 2장까지는 여자들의 경제필요성과 경제를 바라보는 시선을 만들어주었다면 3장에서는 경제의 흐름을 이야

기하고 있다.   경제의 흐름이 곧 돈의 흐름이 아니겠는가?

 하지만 여성은 결혼전에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저자의 생각은 아주 위험한 발상같다.

 요즘은 결혼전에도 얼마나 머릴 굴리며 악착같이 돈 모으는 젊은 세대가 많은데, 이런 소리를 하는지 깊게

생각하고  내뱉는 말인가 싶다. 쓴소리도 많이 들으면 독이 되는 법이다.

 이제껏 한 귀로 듣고 흘려 들었던 뉴스에 나오는 환율과 금리,주식시세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볼 기회도 가

졌다.   재테크의 시작을 하려면 부동산과 주식의 미래을 알아야 한다. 금리와 환율,주가 움직임의 원리를 알

아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조금은 쉽게 느껴지는 경제의 원리이다.

 단 한번도 계획적으로 돈을 투자하고 활용해보지 않았던 사람, 무작정 어려운 경제 손사래쳤던 사람,

 전업주부로 매일을 빠듯하게 자녀에게 올인하고 있는 사람,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싱글들에게 꼭 권해주고

싶다.

 물론 이 책 한 권으로 모든 경제를 알 수는 없다. 하지만 적어도 어렵다고 느껴지는 경제를 좀 더 이해할 수

는 있지 싶다.

 

   지식의 대물림이 최고의 유산이다 -

 우리 아이들이 가장 사랑하는, 그래서 가장 많이 학습하는 사람이 누구겠습니까? 바로 엄마가 아니겠습니까

 여러분은 자녀가 커서 패자의 그늘에서 기웃거리지 않도록 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가지고 계십니까?

 자녀의 인적 자본을 높일 수 있는 인적자본을 가지고 있습니까? 아니면 준비라도 하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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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이의 친한 친구가 되고 싶다
김창기 지음 / 화니북스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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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정말 ~ 아이의 친한 친구가 되고 싶다.  내 간절한 소망이다.

 요즘 많은 육아서를 읽고 있다.

 그만큼 내가 아이들에 대해 느끼고 생각하는 바가 크다는 이야기다.

 아이가 가장 함께 하고 싶은 친구는 부모입니다~~~ 라고 부제로 적혀 있듯이.

  나는 간만에  아주~편안하게 한권의 책을  키득 ~거리며 읽었다.

  남의 사적인 일상생활이지만 공감이 가서 웃고, 그 경험이 마치 내게 일어난 일인양 걱정스러워 근심했다.

  1장에서 부터 3장에 이르기까지 아이의 양육과정을 최근의 일들을 서두로 아이가 커가는 순서로 나열

  해 이해를 쉽게 하였다.

  저자가 소아정신과 전문의이고 아내또한 같은 직업을 가진 부부이지만 여느집과 다를바 없는 일상과 육아

 에서 오는 문제점들을 슬기롭게 풀어가는 모습을 보며 내심 부러움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저자인 김창기씨가 누군가에게 뭔가를 가르치기 보다 다른 부모들처럼 똑같이 아이들을 잘 키우려고

  고민하고 걱정하고 풀어가는 모습을 솔직하게 고백하고 싶다는 말에 정말로 공감하고 위로 아닌 위로를 받

을 수 있었다.

 양육에 대해 이렇게 해라 제시한 것은 없지만 저자의 일상생활을 보면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은 것 같다.

 천방지축이지만 모든 아이들이 그렇듯 아이들이 커가면서 겪는 미묘한 일들을 잘 견뎌내고 건강하게 잘 자

라주고 있는 남현이와 귀엽고 사랑스런 하영이를 보니 더욱 더 우리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커지는 것 같다.

  내게도 저자의 아이들과 비슷? 한 또래의 아이들이 있다.

  연년생으로 6,7살 형제~ 서로에 대한 애정,미움,시기,질투를 포함한 모든 것들을 표현하면서 나름대로 성장

을 해가고 있다.

 저자의 큰 아이 남현이처럼 우리 작은애도 그 비슷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같은 걸 갖고 있다고 생각된

다. 

 내 잘못으로 아이가 이렇게 되었나 자책도 해보았지만 자책할 일은 아니라니,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를 겪고 있는 남현이를 정말 사랑으로 배려하고 애쓰는 김창기씨의 모습이 내게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남편은 아직 작은 애를 그러한 병명으로 불리는 걸 용납하지 못한다. 애써 부인하려 하는지도 모른다.

 이따금  돌출행동을 하는 작은애를 사랑으로 감싸고 자신감을 키워주면 그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으리라 생

각해본다.

 

 아직까지 우리 가족은 한방에 다 같은 이부자리에서 잠을 청한다. 아직은 이르다고 생각한 면도 있지만,

 종종 심한 잠꼬대로 온 집안을 시끄럽게 울며 일어나서 꿈인지 현실인지 분간못하는 아이들이 불안해서다.

 큰 아이가 첨으로 그런 증상을 보여 걱정스러웠는데 옮았는지 작은 아이도 종종 울며 일어나서 우리 부부는

싸우기도 했다.

 누구 탓인지를 가려내기라도 할 듯이. 그 것도 한때였는지 요즘은 그런 일이 거의 없이 잠을 잘 자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언젠가는 아이들의 방을 취향대로 꾸며주며 즐거운 잠을 청하라고 할 때가 곧 오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

다.

 어느날 아침에 노란색으로 전부 코디한 작은애를 보며 '어머 귀여운 병아리같네'라고 했더니 빨간 옷을 큰

애가 입을 삐죽거리며  '엄마, 그럼 난 빨갱이라고 해야 돼? 라고 한 말이 생각이 난다. 빨갱이란 말의 의미를

모르고 한 말일테지만. 모두가 웃었다.

 아이들을 키우는데 정답이란 없다.

 오히려 부모가 아이들을 키우는게 아니라 아이들에게서 더 많은 걸 배우고 있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들었

다.

 

 양육은 철학이 아니라 과학이다.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사회적으로 성공하는 사람을 키우는 좋은 엄마의 조

건은  1) 따뜻하고 2) 일관적이고 3) 아이를 잘 관찰해 아이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잘 파악하고 4) 파악한 것에

대해  반응을 잘 해주는 것으로 거듭 밝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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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천자문 비밀의 사전 1 - 한자마법 탄생의 비밀 마법천자문 비밀의 사전 1
아울북 편집부 엮음 / 아울북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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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법 천자문 ~~~ 한자 마법에 걸린듯이 열광하는 아이들의 친구이다. 이제 그 비밀을 파헤쳐 본다.

   내가 마법천자문에 대해 안 것은 2년전 가을무렵,항상 조카에게서 책들을 몽땅 가져오는게 넘 미안하기도

   하고 조카에게 줄 책 선물이 뭐 없나? 알아보면서 당시 1학년이던 조카에게 내가 첨 선물한 책이다.

   패키지로 아마 1-4권까지였지 싶다. 큰 언니는 뭐 이딴걸 보냈나 싶었나보다. 별말없이 선물 잘 받았다고 전화받았는데

   그로부터 일주일후 언니가 하는 말, '너무 고맙다. 그렇지 않아도 한자공부는 시작했는데 별 흥미를 못느끼고

   있던 애가 이 책 보더니 한자공부를 넘 열심히 한다'며 벌써 4권에 있는 한자 마스터했단다라고 몇번이고 고마워하던

   언니가 생각났다. 조카는 지금도 한자공부에 열심이다. 언젠가는 마법천자문 시리즈 몽땅 가져와야 할텐데~

   우리 집에는 마법천자문1,2권이 있다. 솔직히 말하자면 난 아이들의 교육에 도움을 준다해도 만화로 되어있는 건

   기피하는 편이다. 요즘 출판사들에서 앞다투어 학습물을 만화로 엮어 출간하는 붐이 일고 있다.

   어디까지나 사견이지만 ~ 다행스럽게도  우리 큰 애는 내가 만화로 된 책들 들이밀어도 쉽사리 동요되지 않고 별 흥미 없어한다.

   유일하게 보는 책이 마법천자문이다. 아직은 만화에 빠질 시기가 아닌지 ~ 때를 기다리고 있다.

 

  마법천자문 비밀의 사전은 비밀이란 단어가  붙어있듯이 마법천자문 1-5권까지의 내용에 버금가는 한자마법 탄생의 비밀이

   적혀있다.  비밀의 사전을 한번 쭉 훑어보니 나도 모르고 읽었던 내용과 마법의 종류, 주인공들의 비밀,능력탐구,필살기등이

   낱낱이 밝혀져 있다. 비밀의 사전에 나오는 7가지 마법의 종류를 어쩜 그리 잘 지었나 감탄하고 있다.

   아이들이 흠뻑 빠질만하다. 漢字 각 한자의 뜻과 의미를 아이들의 입맛에 맞게 잘 구워주고 있으니 분명 성공한 책이다.

   이제 그 비밀의 사전 1권에 이어 나올 2권이 벌써 궁금해진다. 마법천자문을 보는 아이라면 꼭 필요한 필수 아이템이 아닐까 싶다.

   엄마의 관점과 아이들의 시선은 분명히 다르다. 이 점만 유념하면 실패는 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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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친구들은 열기구를 왜 탔을까
마조리 프라이스맨 지음, 임미경 옮김 / 마음길(도서출판마음길,마음길어린이)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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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열기구를 처음 발명한 몽골피에르의 이야기를 각색해서 동화책으로 엮는 책이라고 할 수 있네요.

  최초로 발명된 열기구에 처음 탑승한 오리,양,수탉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네요.

  많은 글도 아니고 꼭 필요한 설명외에 삽화가 모든걸 다 말해주지만 참 흥미로운 책인 것 같네요.

  뒷장이 궁금해서 자꾸 넘기게 되니 분명 아이들의 시선을 잡을만한 책이에요.

  동물친구들은 열기구를 왜 탔을까? 물음에 우리 큰 애 이렇게 답합니다.

  엄마,그러니까 오리랑 양이랑 수탉이 사람들은 무서워 못타니까 대신 탄거구나? 용감하네.~ 애네들.

  책 다 읽고 마지막장을 넘기면서 물어보니 그러더라구요.

  첫발견,첫발명의 위험을 동물들이 떠안았다고 생각하니 좀 안된 마음이지만 누군가의 희생으로 우리의 생

  활이  더욱 더 진보되고 발전한다는 건 분명 그 만큼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아이들에게도 이점은 명백하게 짚고 넘어가야할 부분이더군요.

  이런식으로 우리에게 생소한 과학적인 부분을 엮어내 이야기로 만들어낸다면 책의 소재가 정말 다양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네요.

  마지막 장에 소개된 몽골피에르의 소개글은 참 유익한 부분이었어요.

  두 아이들 한장한장 넘길때마다 오리,양,수탉의 표정에 깔깔대며 웃느라 어쩔줄 모르네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건 분명 이유가 있어요. 아이들이 즐거워할 수 있는 책, 분명 좋은 책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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