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 <내 권리는 희생하고 싶지 않습니다>

내 권리는 희생하고 싶지 않습니다 - 절대 외면할 수 없는 권리를 찾기 위한 안내서
김지윤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4월

간혹 떠오른다. 기득권 세력일수록 더 잘사는 것일까? 불행은 겹쳐서 오는걸까? 왜 아픈 사람들은 가난한 경우가 더 많을까? 이해관계로 얽히고 설킨 사회 속에서 누려야 하고 챙겨야 할 권리는 안전한가? 국가가 책임져 주겠거니 하는 막연한 기대 속에, 권리가 시의적절하게 자신을 보호해 주는지 알지 못한 채 흘러가고 있다.
사람은 많은 정체성을 가지고 삶을 살아간다. 하지만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수 많은 정체성 중 어느 정체성이 자신을 가장 잘 정의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주류다! 비주류다!" 를 대답하지 못한다.

주류이고 싶기에 망설이는 것이다.!!
무엇이 좋기에 "주류"가 되고 싶은걸까? 무엇인가를 끌고 가는 세력이라는 자부심일까?
자신이 주류에 끼고 싶은 가장 큰 이유는 "불안감"이다. 비주류에 속해 있을 때 언제 나락으로 떨어질지 모르기 떄문에, 누구도 자신을 지켜주거나 보호해 주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꾸역꾸역 주류에 포함시키려 한다.

▶ 여성의 권리는 곧 인권!!

▶ 나는 약자인가! 강자인가!!

▶ 공동체는 단수인가! 복수인가!

▶ 계급이 쏘아올린 빈곤 곡선 !!

삶과 미래가 불안하지 않으려면~ 자신의 정체성을 가지고 살려면~ 거미줄처럼 얽히고 설킨 인간 네트워크를 통해 자신의 추락을 막아야 한다.!!
희생만 강요하는 권리, 세상이 챙겨주지 않는 권리를 직시할 수 있게 하는 지침서가 필요하다.!!

추천합니다. 

※ 이 리뷰는 도서출판 "알에이치코리아(RHK)"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