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밀밭의 파수꾼 (샐린저 탄생 100주년 기념판)
J.D. 샐린저 지음, 공경희 옮김 / 민음사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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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만 바꿀 게 아니라 호밀밭의 파수꾼 민음사판은 번역을 다시 해야 한다. 내가 호밀밭의 파수꾼을 좋아해서 여러 출판사 걸로 읽어봤는데, 그중에서 제일 좋았던 건 혜원출판사 번역본이었다.
민음사판은 각주가 있어 친절하긴 했으나 같은 소설이 맞나 싶을 정도로 읽는 맛이 안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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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 (리커버 특별판) - 광주 5월 민주항쟁의 기록
황석영.이재의.전용호 기록, (사)광주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엮음 / 창비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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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관함에 담아두고 그동안 잊어버리고 있다가 리커버 한정판이라기에 이번 기회에 구매했습니다. 설명란에는 반양장본으로 돼 있는데, 양장본이고요. 상당히 맘에 듭니다. 장정 재질이 뭐랄까 약간, 스웨이드 가죽 느낌이라 호불호 갈릴 듯하네요. 개인적으론 불홉니다. 그것만 빼면 다 맘에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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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빨강 1 민음사 모던 클래식 1
오르한 파묵 지음, 이난아 옮김 / 민음사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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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내 이름은 빨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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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75
F.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김욱동 옮김 / 민음사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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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를 읽고 이 소설을 알게 됐다. 그때가 갓 스무 살을 넘긴 나이였는데, 그 당시엔 왜 그렇게 하루키가 이 소설을 상찬하는지 몰랐다. 하지만 30대 중반을 훌쩍 넘어 다시 읽었을 때 아...! 정말 훌륭한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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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김수영 전집 1~2 세트 - 전2권 - 시 + 산문 김수영 전집
김수영 지음, 이영준 엮음 / 민음사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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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이다. 한국인이라면 시인 김수영에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국뽕이라 말해도 상관없다.


내가 조선시대에 태어났다면 세종대왕과 이순신에 자부심을 가지는 것과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김수영은 내가 생각하는 한국의 근현대사를 덜 수치스러울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다.


심지어 이명박근혜를 만든 천박하고 그 수치스러운 한국인들을, 그 시대의 수치스러움을 나는 김수영을 읽으며 감당할 수 있었다. 그 시대에 난 김수영 덕분에 내가 한국인이라는 게 덜 부끄러울 수 있었다.


 한없이 작고 보잘것없지만 동시에 한없이 위대한 시인, 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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