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워, 고슴도치!
닛토쇼인혼샤 편집부 지음, 유준성 옮김, 다무카이 겐이치 감수 / 넘버나인 / 2017년 8월
평점 :
품절



고슴도치에 대한 책은 시중에 나와있지만
초보맘일 보는 시각과 아이들을 키우면서 다시금
보게 되는 시각은 확실히 차이가 나더라구요
생각보다 전문성도 떨어지고, 예쁜 모습이나 키울때
필요한 것들 정도만 적혀있는 정도라 전문성이 떨어지는

<반가워, 고슴도치!> 책을 받기 전까지만 해도 비슷한
구성과 내용으로 출간된 고슴도치 키우기 도서일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전문성이 높아요

얇아서 아쉽지만 두껍게 많은 전문지식이 가득가득
담긴 서적들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일본보다 고슴도치
전문병원도 적은만큼 아플 마다 알고 싶은게 많은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고슴도치 키우는 법이나
고슴도치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담은 책들을 보면
부족하다고 느껴졌던 점들이 있었던 반면 <반가워, 고슴도치!>

고슴도치의 귀여운 모습과 반려동물로 함께할 때의
마음가짐부터 머리부터 발끝까지의 분석이 짤막하게나마
담겨져 있어 오랜만에 새로운 내용을 읽는 기분이다!싶은


네네 저희집엔 꾸우미 말고 낯선 고슴도치가 살고있...
마리랑 때찌 키우는 법을 공부중인 엄마 ㅋㅋ

고슴도치 키우기라면 미니때부터 어언 7년이라
병원에 가서도 나름의 전문성을 뿜는 엄마인데
이녀석들의 깜찍한 헛짓거리 앞에서는 멘붕 그자체

우리 이렇게 있을까?”

고슴도치 키우는법을 적은 다른 책들과 비슷한 구성












고슴도치는 어떤 동물인가요?
고슴도치를 기르기 전에 준비해요,
고슴도치의 보금자리를 준비해요,
하루하루가 즐거운 고슴도치 돌보기,
고슴도치는 무엇을 먹나요?
고슴도치의 기분을 알고 싶어요!
고슴도치의 질병에 대해 알고 싶어요!

구성은 비슷한데 안에 내용이 알차요
물론 것보다 더욱 두껍고 자세하게 나왔으면 좋겠음

<반가워, 고슴도치!> 머리부터 발끝까지다 사랑스러워

고슴도치는 소동물이면서 특수동물에 속해요.
반려동물로 함께 살기 시작하면 강아지, 고양이처럼
책임지고 병원도 가야하고 여행을 때도 신중해야해요

무엇보다 온도에 예민한 동물이라 요즘처럼 쌀쌀해진
날씨에는 전기장판이나 방석으로 따뜻한 온도도 유지해야하고
이빨관리도 중요해요, 영구치이기 때문에 빠지면 사료를
먹기가 힘들고 치석이 끼기도 해서 양치질도 필요한

그래서 고슴도치를 키우기 전에 마음가짐도 중요하고
키울 때는 공부하며 사랑으로 소통하며 키워야해요

고양이, 강아지보다 오랜시간 함께할 수는 없지만
책에서는 평균 7여년 정도라 하지만 현실은 4년이
지나면 장수도치라 부르기도 하고 꾸우미는 5~6년을
저와 함께하다 도치나라도 떠나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요

수컷과 암컷의 구별법도 많이들 물어보시는데
고슴도치의 구별방법은 배만보면 정말 쉬워요

꼬리와 항문 바로 위에 생식기가 붙은 아이가 암컷
배꽂처럼 중앙에 붙어 가끔 상상도 못한 개불을
보여주는게 수컷이랍니다 저는 암컷만 키우다
재구를 만났을 우앙............ 머이쪄

고슴도치의 , 구체적이죠?












꾸우미를 데리고 병원에 다니면서 초음파와 X-RAY
찍고 그걸 보면서 비장이 커졌는지 자궁이 어떤상태인지
알기 위해 정말 많이 노력을 했어요 이런 자료가
없었던 터라 <반가워, 고슴도치!> 책이 정말 방갑

자주 병원을 가지 않더라도 고슴도치를 키우는 분들은
아이들의 복부를 자주 만져봐주세요, 혈변, 혈뇨 외에도
밥을 먹지 않는 상태는 물론 복부를 만졌을 때에도
이상한 것을 느낄 있거든요, 물론 제가 예민보스몹이라
그럴 수도 있어서 백퍼센트 장담은 못하는 '';;

고슴도치의 가시구조나 성장과정도
눈에 보기 좋게 정리되어 있음

얇지만 알찬 책이라 다른 고슴도치 책보다 더욱 강츄
예쁜 사진을 보는 것도 좋지만 반려동물로 함께 하기
아이들에 대해 배우고 싶으시다면 이런 책을 추천드려욥

기르기 알아야 3가지

우리나라보다 일본이 고슴도치에 대한 치료나 정보가
많이 발전이 되어 있어요, 인스타만 보아도 그렇고
수술 때문에 알아보던 자료들도 그래서 몹시 부러움

강아지, 고양이도 적응기간이 필요하지만 고슴도치는
더욱 예민한 존재이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다양한
방법을 통해 교감을 하고, 이해해야할 점도 존재















야행성인 고슴도치는 고양이처럼 생활패턴을
맞추면 좋겠지만 그게 쉬운일이 아니더라구요 :D

밤마다 셋이서 쳇바퀴 타고 계주 뛰는데 이건
진짜 넓은 맴이 없다면 딥뽝 노딥슬립

우리 꾸우미 보고 낯을 안가려요? 하신다면
ㅇㅇ 우리집 애들은 방목을 하기도 하고 셋이서
같이 + 타고난 성격이 그런거랍니다.

핸들링에 따라 낯가림이 줄기도 하지만 타고난
낯가림을 억지로 없애려하지 말아주세요
부끄럼쟁이 고슴도치를 함부로 만지지 말아주세요
부끄러워 쉭쉭 가시를 튕길지도 몰라요~ ////

<반가워, 고슴도치!> 책은 얇아요, 알고 있는 내용도 많아
금방 읽기도 했지만 책을 읽으면서 알려드리고 이야기도 있고
특히 마지막 챕터 고슴도치가 걸리기 쉬운 질병 부분은
인상적인 부분이었어요, 고슴도치를 키우면서 병원에는
몇번이나 가시나요? 때찌, 마리는 아직 몇번 가보지 못했지만
꾸우미는 1년에 12 이상은 병원을 산책처럼 다녀왔어요

양치질을 열심히 함에도 불구하고 치은염과 치주염으로
고생을 하기도 했고, 자궁적출술, 종양수술, 발치, 접종
병원에 가야할 일이 너무너무 많았죠

우리가 알고 있는 WHS 신경계 문제의 질병으로
진드기로 인한 피부병, 외이염, 각막염, 감기, 장염,
지방간, 신장염, 자궁축농증까지 엄청많죠?












어제부터 이런 책을 열심히 읽고 있는데
반려동물을 키운다는 것은 말하지 못하는 아기를
키우는 것과 같은 일이라 많은 신경이 필요해요

고슴도치를 안아주기 손을 닦는건 물론
특히나 아픈 아이들을 안을 때는 더욱 청결히
항상 긴급하게 있는 병원의 번호나
휴대용 산소호흡기, , 염분을 북어, 주사기
간병을 위한 준비도 필요하더라구요

이건 책을 읽은 내용이 아니라 아이를 키워본
엄마로써의 맴이랄까요...? 이맘때쯤이면 보호동물
사이트에 수많은 고슴도치가 올라오는 모습을 보고
더욱 이런 글을 쓰는 같아요, 내생명도 내가 책임지는
생명도 모두 소중한거니까 즐거운 명절연휴 다같이
즐겁게 행복하게 건강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네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대한민국 리더의 말하기 교과서
김진숙.김지희.이하린 지음 / 지식과감성# / 2017년 8월
평점 :
품절



소통, 말하기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직업, 직종을 구분 없이
스피치에 대한 열풍이 부는 요즘 우리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대한민국 리더의 말하기 방법을 읽어보기로 했다.

한국말은 끝까지 듣지 않으면 모른다는 이야기도 있고,
방언도 있다, 공적인 자리에서는 공적인 말하기 법칙도
있으며, 공적인 자리라는 것 또한 모든 상황에 공통적인게
아닌 상황과 장소, 직업, 주제 등에 따라 필요한 스킬이 다르다.

우리가 TV에서 보는 아나운서나 MC, 정치가의 연설,
하물며 회사로 특강을 나오는 강사 조차 한마디를 하기 위해
끊임없이 원고를 고치고 연습을 통해 자리에 서게 된다.

<대한민국 리더의 말하기 교과서>는 공직자,
정치인, 전문직의 소통스피치 또는 프레젠테이션발표,
등과 같은 부분에 대한 중요성과 스피치 방법을 설명

책의 저자 모두 아나운서 출신으로 현재 다양한 방면에서
소통과 스피치의 중요성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다.

스피치와 프레젠테이션 자격증을 땄지만 생각보다
내가 배우고 싶었던 소통하는 방법에 대한 수업은
적었기 때문에 책의 뒤편에 적혀있는 추천사가
더욱 인상적으로 느껴졌었다, 말 한마디의 중요성

수없이 많은 선거를 치러 왔지만, 아직도 국민의 눈빛을 마주하면

긴장된다. 이 책에서 강조한 역지사지 말하기는 책임 있는 리더가

꼭 기억해야 할 대목이다_충청남도 도지사 (안희정)”

세련되게 말하기, 자연스럽게 표현하기, 합리적으로 소통하기

등은 리더의 중요한 덕목이다..._전라북도공무원교육원정 (양심묵)”

 

병원의 미래는 의료진과 환자 간의 소통에 달려 있다. 질병에 대해서는

객관적이더라도 환자에게는 인간적인 의사가 되어야 한다는 당연한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는다._서울아산병원 내과전문의 (윤환)”

 













많은 공략들을 이야기하고 지키지 않는 정치가들의
모습도 떠오르지만 이 추천사를 읽으면서 가장 공감이
된 이야기는 병원 의사와 환자의 소통이었다.

병원에 입원해 있는 시간이 알게모르게 두달을
채워가면서 대학병원에서 전문병원으로 옮기는 등
다양한 사건들이 있었는데 그럴 때 마다 느꼈던 한가지가
알고있는 것이 많아도 환자에게 알려주지 않고
환자가 아프다는 것을 듣지 않는다면 무슨소용이 있을까?

그래서 소통의 대화는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대한민국 리더의 말하기 교과서> 3장에 걸쳐
공적인 말하기와 리더의 말하기, 최고의 말하기를
알려주고 있다, 리더가 아니더라도 좀 더 예쁜
표현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읽어보면 좋은 책

급식 아줌마와 최순실 같은 사건이 생각난다.

급식 사건이야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것이고,
최순실 같은 이야기는 회사 동료가 상대방에게
최순실 같다는 비하발언으로 벌금형을 받은 최근의
이야기인데 이 모두 자리에서 해야될 말과 안될 말을
구분하지 못했던 것은 아닐까?

 

공적인 말하기에서는, 설사 가벼운 농담이라 할지라도

'박애주의' '예의에 맞는 경어법'을 결코 망각해서는 안 된다.”

 

공적인 말하기가 중요한 필요성은 조금만 생각해도
충분히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공적인
말하기에 필요한 것일까? 스피치 스킬을 배우는 것보다
적재적소에 필요한 이야기를 할 줄 아는 기본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어 꼼꼼하게 살펴보았다.

공적인 말하기의 또 다른 의미는 공감의 언어

유명 연예인이 사랑받는 이유 역시 적절한 상황에
상대의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리액션을 사용하는 것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 후보 TV 토론회에서 롤모델로
꼽은 프랭클린 루즈벨트 역시 위기를 기회로 바꾼
개혁가이자 소통하는 능력을 가진 대통령이다.

그리고 우리는 지금 그런 대통령과 시대를 같이한다.

대한민국 리더의 스피치는 소통과 공감
그리고 연습의 결과이다.

책 속에 나오는 공직자, 정치인, 전문가의
소통리더십은 하루만에 나온 결과가 아닌
꾸준한 연습과 노력을 통해 얻은 결과인 것이다.

우리 스스로가 프레젠테이션발표를 못한다고
자책하고 스피치는 왜이리 어렵다고 생각할
시간에 발음을 연습하고 구조를 공부한다면
좀 더 나은 내일의 발표가 준비될 수 있을지도 :D

<대한민국 리더의 말하기 교과서>는 정말 스피치 교과서이다.
감성적으로 호소력 짙은 이야기를 하라 이런 말만
풀어 놓은 것이 아니다 잘못된 사례를 보여주며 고쳐야 할 점을
지적하거나 목적에 따른 신뢰감 있는 목소리나 제스쳐,
각종 스피치의 사례에 피드백을 달아 적절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명을 해주고 있다, 흡사 어릴 때 공부하던 빨** 학습지 같은

수 십개의 강의를 듣는 것 보다 한 권의 책이
주는 스피치와 프레젠테이션발표 방법이 더욱 알차다

이론과 실제사례의 적절한 조화는 중요한 내용을
좀 더 기억하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오바마대통령부터 유시민, 박근혜 등 다양한 인물이
나오지만 그래도 더욱 기억에 남는건 이국종 교수의 이야기














응급환자를 살리기 위한 그의 사투는 감동적이면서도 눈물겨웠다. 그중 가장 인상적인 장면을 꼽으라면, 환자보호자와의 짤막한 대화였다. 수술을 마치고 나오던 이국종 교수는 지쳐 있는 보호자의 손을 맞잡고 이야기한다.

 

"지금 제 얘기 좀 들어 보세요. 물론 앞으로도 굉장히 안 좋을 것 같습니다. 만만치는 않을 것 같아요. 그렇지만 제가 최선을 다해 볼게요, 최선을 다해 보겠습니다."

 

교수의 음성에는 환자만큼의 간절함이 스며 있었다.

시청자의 마음까지도 뜨겁게 달궜던 교수의 목소리가 아직도 기억 속에 생생하다.”

 

의사도 변호사도 언제든 발표할 기회는 존재한다.

그리고 우리는 리더가 아니더라도 한글을 사용하는
사람으로써 최소한의 표준발음법과 잘못사용하고 있는
우리말 등을 알고 있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병문안 갔을 때의 인사말이나 문상 갔을 때 우리는
어떤 말을 해야할 까 망설이고는 하는데 이런 부분까지
책 안에 담겨 있어 다 읽고나서도 가까이 둘 것같다.

리더란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만을 의미하는게 아니다.
언제든 누구든 리더가 될 수 있다. 아니 우리는 리더가 
아니더라도 상대방과의 관계를 위해 신중하게 언어를
선택하고,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고, 적절히 표현할 줄
아는 사람이 되는 것이 옳다고 생각이 든다.

그만큼 이 교과서가 많은 사람들에게 스피치를 떠나
말의 품격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 집에 멍이가 들어왔어요 -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들이 들려주는 반려동물 이야기 서울대학교동물병원 Health+ 시리즈 1
신남식.김선아 지음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 2017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 집에 멍이가 들어왔어요 ''// 라고 하기엔
우리집은 고슴도치가 사는 세상 고사세

생각보다 얇은 책이 도착해서 감성보다는 지식적인
부분을 담은 책이겠구나 싶었는데 역시나 였다.

반려동물을 키운다는 것 자체를 쉽게 생각하는 분들이
꼭 한 번은 읽어보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게
강아지, 고양이, 고슴도치 모든 반려동물을 입양한다는
그 자체가 15~20년을 책임질 생명이 생긴다는 것이다.

충동적인 결정으로 20년을 책임진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은게 고슴도치만해도 자궁적출술,
치은염, 치주염, 복부수술 등 꾸우미 한 아이에게만
수백만원의 돈이 들어갔고 강아지, 고양이는 수명이
더 길고 접종부터 더 많은 의료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그 금액은 결코 충동으로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 집에 멍이가 들어왔어요 ''// 라고 하기엔
우리집은 고슴도치가 사는 세상 고사세

생각보다 얇은 책이 도착해서 감성보다는 지식적인
부분을 담은 책이겠구나 싶었는데 역시나 였다.

반려동물을 키운다는 것 자체를 쉽게 생각하는 분들이
꼭 한 번은 읽어보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게
강아지, 고양이, 고슴도치 모든 반려동물을 입양한다는
그 자체가 15~20년을 책임질 생명이 생긴다는 것이다.

충동적인 결정으로 20년을 책임진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은게 고슴도치만해도 자궁적출술,
치은염, 치주염, 복부수술 등 꾸우미 한 아이에게만
수백만원의 돈이 들어갔고 강아지, 고양이는 수명이
더 길고 접종부터 더 많은 의료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그 금액은 결코 충동으로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반려동물은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는 아기와 같다.

그래서 아기를 키우는 것처럼 시간과 노력, 그리고 비용까지

책임져야 하는 가족이 바로 반려동물이다.

바쁘다고 아프다고 비싸다고 포기하는 것은 가족이 아니다.

반려동물은 가족이다.”

2017년의 가장 긴 연휴 추석명절이 되자마자
떠 오르는 생각 한가지 명절을 함께 보내지 못하고
어디론가 버려졌을 수많은 유기동물의 숫자.

해마다 명절이면 유기동물의 수는 상상이상으로
증가한다, 여행을 떠나야 하는데 밥은 어떻게 주나
아이들의 고집으로 키우기 시작했는데 이 참에...

보호동물소는 미어터져 자리가 없을 정도로 갈 곳
잃은 아이들로 넘쳐나고 누군가는 이 아이들을
입양시키기 위해서 치료하고 홍보하고 애쓰는
상황이 악순환되고 있다는 것이다.

일단 입양하여 가족이 된 후에는 지금 함께하는 가족이

가장 좋은 가족이다. 더 좋은 가족과 행복하게 살라고

보내는 것도 가족에게 버림받는 슬픈 파양일 뿐이다.”

 

<우리 집에 멍이가 들어왔어요> 책이 아니더라도
강아지나 고양이 입양에 대한 이야기, 양육에 대한
내용응 방대하지만 고슴도치 키우기에 대한 이야기는
마냥 작고 귀여워 보이기만 하지 그 정보가 많지 않다.

당장 추석명절만 하더라도 고슴도치를 데리고
먼 길을 떠나는 가족은 많지 않을 것이다. 충분한 사료와
물을 주고가는 것은 물론 선선해진 날씨에 아이들이
동면하지 않도록 전기장판과 타이머의 사용이 필수적이다.

강아지가 먹어서는 안되는 음식 역시 그러하다.

반려동물은 몸 속에서 분해할 수 있는게 우리와 다르다.
좋은 마음으로 주는 것들이 독이 될 수도 있다.
책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강아지, 고양이 모든
동물과 가족이 된다는 것은 어느정도의 공부는 물론
경제적, 시간적인 책임이 필요하다는 안내를 하는 것이다.

우리 아이는 왜 배변을 못가리지? 우리 아이는 왜이리 짖지?
모두 시간과 애정이 필요한 과정이다. 이런 부분조차
완벽한 반려동물과 살고 싶다면 로봇을 찾는게 빠를 수도 있다.

좋은 엄마인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불행을 주는
엄마가 되고 싶지 않다는 욕심은 있다.

만약 추석명절 반려견, 반려묘, 반려고슴도치 등
나와 함께하던 아이들을 두고 먼 여행을 떠난다면
한번 더 생각해주었으면 좋겠다, 우리의 여행시간동안
아이들은 우리만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우리 집에 멍이가 들어왔어요>를 읽으면서 가장
기대했던 부분이 펫로스, 이별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
준비해도 준비되지 않는 마음을 추스릴 수 있는 법,
이런 내용이 궁금했지만 생각보다 그런 내용은 없다.

너무 얇은 책에 많은 내용이 담기지 못해 아쉽긴 하지만
추석 연휴가 시작되면서 다른 분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글을 쓸 수 있게 되어서 다행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리얼리스트를 위한 유토피아 플랜 - 우리가 바라는 세상을 현실에서 만드는 법
뤼트허르 브레흐만 지음, 안기순 옮김 / 김영사 / 2017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유토피아 였나? . 서프라이즈

뤼트허르 브레흐만이 이야기하는 속의 내용처럼 현재의

세상은 이상향을 꿈꾸던 모습을 이룬 유토피아와 같다.

200여년 94% 극빈자는 현재 10%만이 해당된다

하는데 이건 기준을 토대로 분류이기 때문에 체감과 다르다.

책이 출간되기를 너무너무 기다렸다. 유토피아와 같은

국가에서 저소득자를 위한 복지혜택을 받을 있는 사람들

반면 평균에도 못미치는 소득으로 빈곤한 삶을 벗어나지

못하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는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일까

놀라운 기술의 발전으로 비약적인 성장과 부유함을 얻은

유토피아에서 우리는 매일 일을 하고 열심히

일해야 하고 많이 모아서 많은 것을 남겨야 하는 것일까

"유토피아" 개념 자체가 궁금했다.

행복의 나라 네덜란드의 역사가이자 저널리스트,

그리고 사상가인 뤼트허르 브레흐만의 역사를 짚어보는

흐름과 동시에 경제적인 입장에서 앞으로의 미래

유토피아에 필요한 조건 등에 대해서 날카롭게

질문과 답을 던지고 있어 한번은 볼만한 도서

과거의 철학자들이 꿈꾸던 세상은 이루어졌는데

우리가 여전히 행복하지 않은 이유를 경제적으로 보자

저자만의 주관적인 의견은 꾸준한 통계자료를 근거로

이야기 하고 있어 그만큼 공감가는 부분도 많다.

경제학적이고 사상적이지만 어렵지 않은

<리얼리스트를 위한 유토피아 플랜>

유토피아를 만들기 위한 그만의 플랜은

소득의 재분배가 다시금 이루어져야 한다.

국민에게 기본소득으로 현금을 무상 지급하거나,

주당 노동시간을 15시간으로 , 세계 국가의

국경을 개방함으로써 의미 그대로의 유토피아를

형성한다는 플랜은 비현실적인 부분도 분명 존재한다.

유토피아가 없는 세계지도는 잠깐이라도 들여다볼 가치가 없다.

인류가 지향하는 국가를 제외했기 때문이다. 그곳에 발을 디딘

인류는 다시 밖을 보고 나은 국가를 찾아 항해를  떠난다.

진보는 유토피아를 깨닫는 과정이다.”

국가의 역할이 시대마다 변화되고 현재 복지국가의

모습은 많은 시민들의 모습을 대신해 보여주고 있다.

우울증으로 정신과를 찾는 환자가 늘어나고, 과체중,

범죄율의 증가 문제 뿐만 아니라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코칭, 타인을 통해 위로 받고자 하는

모습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현상을 있다.

시장의 발달과 풍요로움은 맛보지 못했던

밀가루와 설탕, 소금, 지방 등의 음식을 가까이 하게

만들고 우리가 만든 유토피아를 지키기 위해 우리는

끊임없이 시간을 쪼개 일을 하고 틈틈이 인스턴트를

먹으며 남은 시간을 힐링이라는 이름을 통해 보내고자 한다.

과연 우리가 원하는 유토피아의 모습은 이런 것이었을까?

불평등은 문명이 발달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절대적으로 사라질 없는 존재이지만 우리는

다양한 정책을 통해 불평등의 중간지점을

찾아갈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유럽 국가에서 저소득층을 위한 기본소득의 지급

다양한 복지정책들로 사이를 메꾸고자 한다.

<리얼리스트를 위한 유토피아 플랜> 정말 현실이다.

불가능한 방법이 아니다, 유토피아는 꿈이 아니라 

바라는 세상을 현실에서 가꿔나가는 것이라는

우리의 삶은 몇세기 전과 다르긴 하지만 본질이 같다.

TV 보며 즐기는 여가는 과거 다른 방법으로 누렸을

것이고, 시간을 늘이고 수준 높은 시간을

보내기 위한 방법을 찾고 있을 뿐이다.


뤼트허르 브레흐만의 책을 읽으면서 가장 기대했던

기본소득 정책은 개인적으로 찬성하는 부분이다.

이런 정책은 시장의 활성화를 도우거나 사람들이

힘을 내어 있는 계기가 있을 것이다.

물론 소득으로 편안한 삶을 살고자 하는 일부도 있을 것이다.

인간은 자신에게 주어진 여가를 보내는 지치지 않으므로

수동적이고 지루한 오란은 원하지 않을 것이다.

시간만 주어진다면 누구나 멋진 삶을 있다.”

유토피아는 지평선 위에 있다. 내가 발자국 다가서면 유토피아는 발자국 물러난다.

내가 발자국 다가서면 유토피아는 발자국을 멀리 달아난다. 아무리 다가선다 하더라도

절대 유토피아에 다다르지 못할 것이다. 그렇다면 유토피아는 존재하는가?

바로 우리를 전진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_ 에두아르도 갈레아노

추석 연휴에 한번은 읽어볼만한 책이다.

즐거운 시간 속에서 나의 유토피아는 어디인지

물론 쿵딱 거리는 시간에 책이냐 싶지만

시간도 나쁘지 않음을 널리널리 알리고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적 리딩을 위한 기본 영단어 300 WORDS - 이 시대 작가들이 자주 쓰는 바로 그 단어 지적 리딩을 위한 보카 시리즈
마이클 그린버그 지음, 오수원 옮김 / 윌북 / 2017년 10월
평점 :
품절


이번 명절은 몸이아파서 병원에서 보내게 되면서 영단어 암기를 목표로했는데 구성이 좋은거 같아요 :) 긴연휴만큼 한 권도 충분히 암기할 수 있겠죠+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