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워, 고슴도치!
닛토쇼인혼샤 편집부 지음, 유준성 옮김, 다무카이 겐이치 감수 / 넘버나인 / 2017년 8월
평점 :
품절



고슴도치에 대한 책은 시중에 나와있지만
초보맘일 보는 시각과 아이들을 키우면서 다시금
보게 되는 시각은 확실히 차이가 나더라구요
생각보다 전문성도 떨어지고, 예쁜 모습이나 키울때
필요한 것들 정도만 적혀있는 정도라 전문성이 떨어지는

<반가워, 고슴도치!> 책을 받기 전까지만 해도 비슷한
구성과 내용으로 출간된 고슴도치 키우기 도서일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전문성이 높아요

얇아서 아쉽지만 두껍게 많은 전문지식이 가득가득
담긴 서적들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일본보다 고슴도치
전문병원도 적은만큼 아플 마다 알고 싶은게 많은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고슴도치 키우는 법이나
고슴도치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담은 책들을 보면
부족하다고 느껴졌던 점들이 있었던 반면 <반가워, 고슴도치!>

고슴도치의 귀여운 모습과 반려동물로 함께할 때의
마음가짐부터 머리부터 발끝까지의 분석이 짤막하게나마
담겨져 있어 오랜만에 새로운 내용을 읽는 기분이다!싶은


네네 저희집엔 꾸우미 말고 낯선 고슴도치가 살고있...
마리랑 때찌 키우는 법을 공부중인 엄마 ㅋㅋ

고슴도치 키우기라면 미니때부터 어언 7년이라
병원에 가서도 나름의 전문성을 뿜는 엄마인데
이녀석들의 깜찍한 헛짓거리 앞에서는 멘붕 그자체

우리 이렇게 있을까?”

고슴도치 키우는법을 적은 다른 책들과 비슷한 구성












고슴도치는 어떤 동물인가요?
고슴도치를 기르기 전에 준비해요,
고슴도치의 보금자리를 준비해요,
하루하루가 즐거운 고슴도치 돌보기,
고슴도치는 무엇을 먹나요?
고슴도치의 기분을 알고 싶어요!
고슴도치의 질병에 대해 알고 싶어요!

구성은 비슷한데 안에 내용이 알차요
물론 것보다 더욱 두껍고 자세하게 나왔으면 좋겠음

<반가워, 고슴도치!> 머리부터 발끝까지다 사랑스러워

고슴도치는 소동물이면서 특수동물에 속해요.
반려동물로 함께 살기 시작하면 강아지, 고양이처럼
책임지고 병원도 가야하고 여행을 때도 신중해야해요

무엇보다 온도에 예민한 동물이라 요즘처럼 쌀쌀해진
날씨에는 전기장판이나 방석으로 따뜻한 온도도 유지해야하고
이빨관리도 중요해요, 영구치이기 때문에 빠지면 사료를
먹기가 힘들고 치석이 끼기도 해서 양치질도 필요한

그래서 고슴도치를 키우기 전에 마음가짐도 중요하고
키울 때는 공부하며 사랑으로 소통하며 키워야해요

고양이, 강아지보다 오랜시간 함께할 수는 없지만
책에서는 평균 7여년 정도라 하지만 현실은 4년이
지나면 장수도치라 부르기도 하고 꾸우미는 5~6년을
저와 함께하다 도치나라도 떠나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요

수컷과 암컷의 구별법도 많이들 물어보시는데
고슴도치의 구별방법은 배만보면 정말 쉬워요

꼬리와 항문 바로 위에 생식기가 붙은 아이가 암컷
배꽂처럼 중앙에 붙어 가끔 상상도 못한 개불을
보여주는게 수컷이랍니다 저는 암컷만 키우다
재구를 만났을 우앙............ 머이쪄

고슴도치의 , 구체적이죠?












꾸우미를 데리고 병원에 다니면서 초음파와 X-RAY
찍고 그걸 보면서 비장이 커졌는지 자궁이 어떤상태인지
알기 위해 정말 많이 노력을 했어요 이런 자료가
없었던 터라 <반가워, 고슴도치!> 책이 정말 방갑

자주 병원을 가지 않더라도 고슴도치를 키우는 분들은
아이들의 복부를 자주 만져봐주세요, 혈변, 혈뇨 외에도
밥을 먹지 않는 상태는 물론 복부를 만졌을 때에도
이상한 것을 느낄 있거든요, 물론 제가 예민보스몹이라
그럴 수도 있어서 백퍼센트 장담은 못하는 '';;

고슴도치의 가시구조나 성장과정도
눈에 보기 좋게 정리되어 있음

얇지만 알찬 책이라 다른 고슴도치 책보다 더욱 강츄
예쁜 사진을 보는 것도 좋지만 반려동물로 함께 하기
아이들에 대해 배우고 싶으시다면 이런 책을 추천드려욥

기르기 알아야 3가지

우리나라보다 일본이 고슴도치에 대한 치료나 정보가
많이 발전이 되어 있어요, 인스타만 보아도 그렇고
수술 때문에 알아보던 자료들도 그래서 몹시 부러움

강아지, 고양이도 적응기간이 필요하지만 고슴도치는
더욱 예민한 존재이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다양한
방법을 통해 교감을 하고, 이해해야할 점도 존재















야행성인 고슴도치는 고양이처럼 생활패턴을
맞추면 좋겠지만 그게 쉬운일이 아니더라구요 :D

밤마다 셋이서 쳇바퀴 타고 계주 뛰는데 이건
진짜 넓은 맴이 없다면 딥뽝 노딥슬립

우리 꾸우미 보고 낯을 안가려요? 하신다면
ㅇㅇ 우리집 애들은 방목을 하기도 하고 셋이서
같이 + 타고난 성격이 그런거랍니다.

핸들링에 따라 낯가림이 줄기도 하지만 타고난
낯가림을 억지로 없애려하지 말아주세요
부끄럼쟁이 고슴도치를 함부로 만지지 말아주세요
부끄러워 쉭쉭 가시를 튕길지도 몰라요~ ////

<반가워, 고슴도치!> 책은 얇아요, 알고 있는 내용도 많아
금방 읽기도 했지만 책을 읽으면서 알려드리고 이야기도 있고
특히 마지막 챕터 고슴도치가 걸리기 쉬운 질병 부분은
인상적인 부분이었어요, 고슴도치를 키우면서 병원에는
몇번이나 가시나요? 때찌, 마리는 아직 몇번 가보지 못했지만
꾸우미는 1년에 12 이상은 병원을 산책처럼 다녀왔어요

양치질을 열심히 함에도 불구하고 치은염과 치주염으로
고생을 하기도 했고, 자궁적출술, 종양수술, 발치, 접종
병원에 가야할 일이 너무너무 많았죠

우리가 알고 있는 WHS 신경계 문제의 질병으로
진드기로 인한 피부병, 외이염, 각막염, 감기, 장염,
지방간, 신장염, 자궁축농증까지 엄청많죠?












어제부터 이런 책을 열심히 읽고 있는데
반려동물을 키운다는 것은 말하지 못하는 아기를
키우는 것과 같은 일이라 많은 신경이 필요해요

고슴도치를 안아주기 손을 닦는건 물론
특히나 아픈 아이들을 안을 때는 더욱 청결히
항상 긴급하게 있는 병원의 번호나
휴대용 산소호흡기, , 염분을 북어, 주사기
간병을 위한 준비도 필요하더라구요

이건 책을 읽은 내용이 아니라 아이를 키워본
엄마로써의 맴이랄까요...? 이맘때쯤이면 보호동물
사이트에 수많은 고슴도치가 올라오는 모습을 보고
더욱 이런 글을 쓰는 같아요, 내생명도 내가 책임지는
생명도 모두 소중한거니까 즐거운 명절연휴 다같이
즐겁게 행복하게 건강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네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