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바꿔도 인생이 달라진다
이민규 지음 / 더난출판사 / 200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를 읽은 후 저자가 먼저 쓴 이 책을 꼭 읽어야겠다고 다짐하였었다.  이런 나의 다짐을 저자는 절대 실망시키지 않았다.  한 번 다 읽고 나서 아쉬운 점은 저자가 책 서두에 펜을 가지고 자신의 생각을 책에 표현하면서 읽으라고 하였는데 그것을 실천하지 못 한 것이다.

책을 다시 읽으면서 필요한 부분은 파워포인트 자료로 작성하고 내 생각을 책에 정리하여야겠다.

 

누구나 성공을 하고 싶어한다.  가령 돈을 많이 벌고 싶다거나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는 등의 목표를 설정하지만 구체적이지 않은 경우가 많다.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해야 그 목표를 달성할 확률이 훨씬 높아진다는 것을 차분히 설명해주는 책이다.

그 목표를 달성하는데 또는 일을 하면서 '해야 할 일'을 '하고 싶은 놀이'로 바꾸라고 조언을 하고 있다.  또 일을 받는 것보다 더 많이 해야 인정을 받을 수 있음을 설득하려고 한다.

그리곤 소중한 일을 먼저, 자투리 시간을 챙겨서, 집중력을 가지고 일을 하라고 한다.  시간관리를 잘 하라는 말이다.  이 부분에서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이 생각났다.  스티븐 코비 박사가 두꺼운 책으로 표현하는 내용을 축약한 느낌을 받았다.

마지막으로는 자기통제를 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특히 끝 마무리를 잘 못 하는 내게 시작은 반이지만 끝은 전부다라는 말은 너무 훌륭한 조언이 되었다.

 

'무지개 원리'에서 왜 차동엽 신부가 이 책을 그렇게 많이 인용을 하였는지 이해가 가는 책이었다.  '무지개 원리'에서 이 책을 소개했던 부분을 읽을 때면 옛 친구를 만나거나 내가 알고 있는 내용을 물어볼 때 대답해줄 수 있는 것 처럼 기분이 좋았다.  덕분에 내용의 이해도 쉬웠고 독서를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모든 것들이 한 번에 바뀌지는 않는다.  1%씩 바꿔야 하고 그 1%가 쌓여 모든 것이 된다.  변화 없어보이는 1%를 유지하는 노력을 하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운오리새끼의 출근
메트 노가드 지음, 안진환 옮김 / 생각의나무 / 2005년 4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읽고 있는 동안 나를 잘 이해해주는 멘토로부터 친절어린 조언을 듣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안데르센의 6가지 동화를 직장생활에 접목하여 설명하는 이 책은 먼저 각 동화의 핵심을 어떻게 파악해야 할지 설명을 하고, 동화를 요약하여 알려준 후 원본을 이야기한다.  그리곤 동화가 단지 어린이를 위한 것이 아니라 어른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는 것을 알려주면서 직장인에게 적용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세살이 된 딸이 있는 나에게 잊고 있었던 동화를 다시 읽고 딸을 위한 이야기 거리를 만들 수 있다는 것에서 이 책은 매력적이었고, 5년여 직장생활을 하고 처음으로 지방에서 근무를 하는 나에게 저자의 해석은 자상한 조언자 같아서 흥미로웠다.

 

첫 번째, 미운오리새끼를 읽을 때 내 자신의 본질을 파악하고 있는지 뒤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두 번째, 벌거벗은 임금님을 읽으면서 나 역시 조직이나 사람들의 눈을 의식하고 정작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을 표현하지 못 하는 것은 아닌지 반성하게 되었다.

세 번째, 쇠똥구리는 읽어본 기억이 없는 동화였는데 주어진 같은 환경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만족을 할 수도 불만을 가질 수도 있다는 얘기였다.  평소에 낙천적인 성격이라고 자부하는 터라 왠만한 것은 만족하며 살고 있지만 가끔 터뜨리는 불만도 한번 더 참고 생각해야겠다는 마음을 심어주었다.

네 번째, 식료품점의 니세는 아주 현실적인 동화라고 생각된다.  이것 역시 읽어본 적이 없었는데 현재의 사회인에게 도전과 현실 안주의 조화를 가르쳐주는 것이라 생각된다.  개인적으로 쉬는 날에는 회사 일을 거의 생각도 하지 않고 가족들과 보내는 내 모습에 뿌듯함을 느껴준 동화였다.

다섯 번째, 전나무를 읽을 때는 쇠똥구리와 그 의미가 비슷한 것이 아닐까? 생각을 했고 지금도 그렇게 여기고 있다.

여섯 번째, 나이팅게일 이 동화는 읽기 전에 간호사만을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어느 것에 구속되지 않고 자신의 열정을 맘껏 발휘할 수 있을 때 의미 있는 노래를 할 수 있고, 그 의미의 대가로 물질적인 것을 찾지 않고 자신만의 기준으로 만족감을 찾는다는 아름다운 목소리의 새 이야기를 읽으면서 약간은 반감이 들었다.  난 정확한 규칙과 능률성을 더 추구하는 궁정 악장들을 선호한다.  이것이 현실적이다.  가끔 일탈을 할 수는 있겠지만...

 

6개의 이야기로 나뉘어져 있기에 몇일에 걸쳐 읽기에도 부담이 없어 좋았다.  특히 프랭클린 플래너를 5년째 사용해오고 있는 나에게, 저자인 메트 노가드가 스티븐 코비 박사와 함께 일을 했었다는 사실은 이 책을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촉매제 역할을 해주었다.

 

아기에게는 동화를 직장인에게는 동화 속에서 깨우침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자기설득파워 - 백지연의 성공을 부르는 힘
백지연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5년 2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읽는 내내 '마시멜로 이야기'가 은유적인 방법으로 자기계발을 독려하는 것이라면 이 책은 직설적인 방법으로 자기계발을 독려한다는 생각을 했다.

 

얼마전 읽은 그녀의 책 '나이스 포스'는 그리 좋은 느낌이 아니어서 독서평도 조금은 비평적으로 썼었는데 이 책을 읽으며 그런 나의 행동을 반성하게 만들어주었다.  흔히 성공한 사람들이 갖고 있는 그 무언가가 그녀에게도 '자기설득 파워(Self Persuation Mechanism)'라는 이름으로 꽉 차 있었던 것이다.

 

대학원, 피아노, 다이어트를 위한 조깅, 한문공부 등 자기계발의 열풍속에 빠져들고 있는 나에게 많은 조언을 주는 책이다.  자신이 성공하고 싶다면 자신을 다스릴 수 있어야 하고, 그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이 책이니 확인한다면 좋을 것이라 느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이스 포스 - 백지연의 세상과 소통하게 만드는 힘
백지연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4월
평점 :
절판


얼마 전 백지연이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는 소식을 들었다.  그것도 현재 모든 라디오 방송 중 청취율 2위인 '손석희의 시선집중'과 같은 시간대에 진행하게 될 것이라는 말에

 

'과연 백지연이 손석희와 비교가 될까?'

 

라는 의구심을 가졌다.  이런 의구심을 해결하고자 그녀가 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을 다 읽고 난 후 개인적인 느낌은

 

'아직 백지연은 손석희를 따라갈 수 없다.'

 

이다.  책에서 그녀는 자신이 차가운 여자가 아니라고 밝히고 있다.  요리를 좋아한다는 얘기로 그러한 점을 부각시키려고 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녀가 차갑다고 생각한다.  KBS, MBC에 모두 합격하고, MBC에 입사하여 수습 5개월만에 9시 뉴스 앵커, 프리랜서, 한 회사의 CEO까지 그녀에게는 역경이 거의 없다고 느껴진다.  역경이 없었을리 만무하지만 그녀는 책에서 그것을 들어내지 않는다.  외려 면접시 깨졌던 조명등 사건을 인용하며 차가움을 강조한다.

 

손석희는 어떠한가? 그 역시 백지연만큼(개인적으로는 더 잘 나갔다고 생각한다) 잘 나가던 앵커였다.  그러나 데모에 참가하면서 최고의 자리에서 하루 아침에 추락하고 백의종군하게 된다.  중년의 나이에 혼자 유학을 떠나(물론 백지연도 뒤늦은 유학을 떠나기는 했다) 거의 모든 부분이 빨간 색으로 체크된 리포트를 보며 눈물을 흘렸다는 그의 경험은 그를 더욱 인간적으로 생각하게 만들어 주었다.  백지연도 이런 부분이 필요하지 않았을까?

 

그렇다고 '나이스 포스'가 나쁘거나 유익하지 않은 책이라고 말하려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그녀는 커뮤니케이션 회사의 CEO답게 사람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자신만의 구체적인 방법으로 설명을 해주고 있다.  사내 CS강사를 이제 막 시작한 나에게 도움이 되는 많은 소통의 방법들이 소개되고 있다. 

공적인 자리에서 감정을 폭발시키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말하면서(그렇다고 감정을 너무 절제하는 것 역시 좋은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돌아서서 후회하는 감정의 처리는 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정보의 공유를 통해 더욱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얘기할 때는 내가 운영하는 카페에 더욱 많은 정보를 올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천재와 보통 사람의 차이는 뇌 기능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감에 있다'

 

라는 말을 인용하면서 자신감을 가지라고 조언하고, 그 자신감을 얻기 위해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라는 말은 참 마음 속에 다가왔다.  몇 번 해보지 않은 강의지만 자료가 충분하면 훨씬 자신 있게 강의할 수 있다는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느꼈을 것이리라.

 

우리나라에서 몇 안 되는 여성 유명인사의 책이니만큼 여자들에게는 더욱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50가지 비밀 서돌 직장인 멘토 시리즈
신시야 샤피로 지음, 공혜진 옮김 / 서돌 / 2007년 1월
평점 :
품절


공기업이라는 안정적인(?) 직장에 다니고 있는 내가 읽기에 공감이 가지 않는 부분이 많이 존재하였다.  아직은 공기업이 변화와 혁신, 그리고 경쟁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것이 더디다는 사실을 느끼게 해준다.  다만, 외주사의 원리는 거의 일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부분 공감이 가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일부분 공감하여 조언으로 삼을 것이 있었다.  그중 '업무를 위임하지 못하면 성공할 수 없다'와 '누구에게나 좋은 사람이 되려고 하면 존경받지 못한다'는 비밀은 참 다가오는 내용이었다.

 

미래에 공기업의 민영화가 진행이 될 때 아쉬움에 찾게 될 책이 아닐까 상상해본다.


댓글(0) 먼댓글(1)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 읽어볼 만하지만 잘 받아들이기 바라는 "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50가지 비밀"
    from 風林火山 : 승부사의 이야기 2007-09-26 13:49 
    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50가지 비밀 - 신시야 샤피로 지음, 공혜진 옮김/서돌 전반적인 리뷰 2007년 9월 26일 읽은 책이다. 내용은 그리 어렵지 않아 술술 읽혀 내려간다. 직장 생활을 하고 있거나 해봤던 사람들은 이 책에서 언급하는 내용을 보고 자신의 경험을 떠올려보면서 고개를 끄덕 거릴 수도 있겠다. 회사가 표방하는 가치 이면의 숨겨진 얼굴을 여지없이 드러내보여주는 듯 하는 고발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다. 만약 그런 고발들로만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