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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와 벼룩 - 직장인들에게 어떤 미래가 있는가, 개정판
찰스 핸디 지음, 이종인 옮김 / 생각의나무 / 2005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무슨 이유에서였는지 한 번에 죽 읽게 되지 않아 읽다 놓치고 그러다 또 읽고 하면서도 끝까지 읽게 되었다. 미래가 어떻게 변할 것이며 어떻게 대응하며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해 요점만 써놓은 책이 아니라 거대한 조직에서 나와 프리랜서가 된 후의 자신의 세세한 실망감, 걱정거리, 두려움 등이 소설처럼 나타나있는 책이다. 앞부분에서는 현재 일어나고 있는 현상들을 이해할 수 있고 뒤로가면 어떻게 살아야할지 깨닫게 된다. 특히 일에 대해 재해석해놓은 부분은 앞으로 내가 일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일말의 실마리를 던져주는 것 같다. 그러면서 봉사라는 부분을 좀 더 구체적으로 계획하게 만들었다. 알찬 내용이긴 하지만 다소 지루한 감도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