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피가 화나면- 정말, 정말 화나면...
몰리 뱅 글.그림, 이은화 옮김 / 케이유니버스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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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아이를 둘 이상 키우는 집에서는 하루에도 몇번씩 싸움이 일어납니다. 그러다 엄마,아빠까지 큰소리를 내게되는 경우가 많지요. 야단맞은 아이도 울고 안그런 아이는 혼날까봐 미리 울고.

아파트에서 살다보니 아이들이 닭장에 갇혀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렸을 때 속상하거나 화가났을 때 마당이라도 거닐면 좀 풀리곤 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높은 하늘을 보고 나무가 자라는 것을 보고 개미들이 부지런히 움직이는 것을 보면 어느덧 그 모습에 빠져 기분이 훨씬 나아지곤 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어떤 때 보면 아무곳에서도 위로를 받지 못하고 유해화학물질이 나온다는 벽을 보고 펄쩍펄쩍 뛰다 분을 삭이는 것 같습니다. 뛰어 나갈 곳이라도 마음놓고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언니에게 고릴라 인형을 빼앗기고 엄마까지 언니편이 되어 너무 화가난 쏘피는 감정이 폭발해버리고 밖으로 뛰쳐나갑니다. 하지만 다행히 쏘피집 근처에는 숲이 있었나봅니다. 4-6살 아이들이 보기에 적합한 책같습니다. 이 때는 속상할 때도 많고 그걸 풀줄아는 적절한 방법을 모르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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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이 통통튀는 색종이 연상놀이 1
김미정 지음 / 동심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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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색종이 접기를 세상에 태어나 처음 해보는 사람으로서는 정말 좋은 책이다. 이제 막 네귀퉁이를 맞추어 반으로 접는 아이와 색종이 접기를 하자니 대부분 엄마 혼자 접어대다 엄마마저 헤매곤 했는데 이 책은 아주 간단한 것부터 시작을 한다. 3-8세 유아나 종이접기를 처음 접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종이접기책이라고 되어있다. 그만큼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면서도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 자주 애용하는 책이 되었다. 쉽지만 많은 것을 체계적으로 담아놓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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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4살이에요 연령별 맞춤 학습 프로그램 2
호박별 기획 / 시공주니어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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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4살된 아이는 '나는 4살이에요'를 아주 재미있어하며 단숨에 끝내고 '나는 5살이에요'를 기대하고 있다. 각 단원별 분류도 잘 되어있고 아이가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내용이 재미있게 편집되어있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티커 붙이기가 있어 좋다. 스티커는 아무리 많아도 모자란 듯. 학습지인 경우 다소 조잡하게 느껴지는 것도 있지만 이 책은 전혀 그런 느낌 없이 깔끔하다. 3살된 아이는 '나는 3살이에요'를 다소 소화하기 힘들어한다. 그래서 아주 천천히 진도를 나가고 있다. 엄마의 욕심으로는 알아야 할 내용같지만 아이는 아직 흥미없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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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리 폴리 올리 벨 이마주 36
윌리엄 조이스 글 그림, 김서정 옮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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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재미있는 발음의 이름을 가진 신기하게 생긴 생명체가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시키기에 충분합니다. 의인화된 동물과 애니메이션 그림 등에서 나온 주인공들과는 다르게 신기하게 생기고 또 머리로 엄마 전화기처럼 충전을 하다니... 즐거운 롤리폴리올리네 가족, 청소도 같이, 놀이터에서도 같이 즐겁게 놀다 주전자 모양의 집에 저녁이 오고. 아무리 다른 생명체라도 아이들의 말썽은 여전한가봅니다. 우리가족도 모두 아침에 함께 즐겁게 춤을 출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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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와 벼룩 - 직장인들에게 어떤 미래가 있는가, 개정판
찰스 핸디 지음, 이종인 옮김 / 생각의나무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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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 책은 무슨 이유에서였는지 한 번에 죽 읽게 되지 않아 읽다 놓치고 그러다 또 읽고 하면서도 끝까지 읽게 되었다. 미래가 어떻게 변할 것이며 어떻게 대응하며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해 요점만 써놓은 책이 아니라 거대한 조직에서 나와 프리랜서가 된 후의 자신의 세세한 실망감, 걱정거리, 두려움 등이 소설처럼 나타나있는 책이다. 앞부분에서는 현재 일어나고 있는 현상들을 이해할 수 있고 뒤로가면 어떻게 살아야할지 깨닫게 된다. 특히 일에 대해 재해석해놓은 부분은 앞으로 내가 일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일말의 실마리를 던져주는 것 같다. 그러면서 봉사라는 부분을 좀 더 구체적으로 계획하게 만들었다. 알찬 내용이긴 하지만 다소 지루한 감도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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