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려 보아요! - 보아요 시리즈 1
안나 클라라 티돌름 글 그림 / 사계절 / 199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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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리면 어린대로 크면 큰대로 활용할 수 있는 책입니다. 각각 다른 색의 문이 나오고, 그 문을 두드리고 손잡이를 여는 흉내를 내고 책장을 넘겨서 누가 있나 봅니다. 색상, 숫자, 순서 등을 읽힐 수도 있습니다. 맨 처음에는 그저 똑똑 두드렸습니다. 한면 가득찬 문을 넘기고는 무엇이 있는지 어리둥절하게 보았습니다. 다음에는 곰이 무얼하는지, 토끼가 무얼하는지 봅니다. 다음에는 색을 익혔습니다. 다음에는 어떤 색 문이 나오는지 알아맞추어보고 이제 4살이 되자 똑똑똑 글씨를 알아봅니다. 옆에 동생도 덩달아 아는 척 해봅니다. 은은한 그림이 아니라 강렬한 그림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계속 문을 열어가다 결국 첫번째 색깔의 문이 나오고 누가 있나 궁금해합니다. 아이들이 아주 오랫동안 좋아하는 책입니다. 읽어줄 때마다 신기함을 버릴 수 없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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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아이로 키우는 독서 육아법
멤 폭스 지음, 공경희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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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에 관해서라면 요즘은 정말 많은 분야에서 자료가 넘쳐나는 것 같습니다. 단행본 책이며, 잡지며 인터넷 사이트에서도 아이를 이렇게 길러라 저렇게 길러라 많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책은 제목은 현명한 아이로 키우는 독서육아법이라고 다소 거창하게 나와 있지만 아이에게 잘 읽어주려면 어떻게 해야한다는 원칙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다 아는 이야기같은데 그래도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에 대한 강한 동기를 심어주고 더 잘 읽어줄 수 있게 하는 것 같습니다.

어린 자녀를 둔 부모라면 대부분 책을 읽어주리라 생각합니다. 책을 읽어주기 위해서는 아이들을 많이 관찰하고 같이 느끼고 바로 그 시기에 맞는 책을 골라주느라 고민합니다.
저자는 글씨를 가르치는 것을 책을 읽어주는 것을 통해 하라고 합니다. 이 책은 어렵지 않아 금방 읽을 수 있고 같은 내용을 반복해 놓아서 다 읽고 나면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그리고 저자가 말한 방법대로 몇 가지를 해보았더니 오늘 책보면서 4살된 우리아이 글자 두 개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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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집 그리기 - 그림이랑 놀 사람 붙어라 4, 3단계 그림이랑 놀 사람 붙어라 4
에드 엠벌리 지음 / 고슴도치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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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라미, 세모, 네모를 그리기 시작하는 아이라면 같이 볼 만한 책입니다. 아주 초기 단계라면 따라하기 어렵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아이는 흥미를 보입니다. 인주를 이용해 사람, 새 등을 그리는 것을 한 후에 이 책을 보았는데 간단한 그림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얼굴 그리기, 몸 그리기, 옷그리기, 집그리기 등이 나와 있는데 모두 기본 도형만으로 간단하게 그릴 수 있습니다. 단순히 동그라미 그리고 눈, 코, 입 그리는 것도 태어난 지 몇 년은 지나야 하는군요. 아이들 그림지도에 자신이 없는 엄마가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같이 즐겁게 놀 수 있습니다. 너무 똑같이 할 필요는 없고 아이디어 얻는 것만해도 큰 소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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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무시한 마녀 이야기 온세상 그림책 2
프랑스와즈 밀레 그림, 막달레나 줄리앙 글 / 미세기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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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니, 도깨비니, 귀신이니 아이들은 한 번도 본 적은 없지만 이런 존재들에 대해 서서히 관심을 가집니다. 그림으로 직접보고 또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어 이런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엄마는 착한마녀(그림을 보면 착한 마녀는 엄마랑 닮았습니다) 이야기를 해주려고 하지만 아이는 마녀는 그런 게 아니라고 심술궂고 험상궂은 마녀이야기로 바꾸어버립니다. 아이가 어려 두 이야기(착한 마녀와 나쁜 마녀)가 번갈아나와 이해하기가 다소 어렵게 느껴집니다. 5-6살 정도되면 이해할 것도 같은데... 글씨체는 정자로 그리 아이들의 관심을 끌지는 못합니다. 내용이 아주 재미있다거나 그림이 특별하다거나 하지는 않지만 엄마와 아이가 번갈아가며 이야기를 하는 방식이 특이합니다. 그래도 아이는 마녀이야기라는 점에서 관심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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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켄 블랜차드 외 지음, 조천제 옮김 / 21세기북스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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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나 물개들이 나와 점프를 하고 공놀이를 하는 모습을 몇 번이나 보았고 이제는 별로 새로운 것이 없어 보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쇼를 보고 위대한 발견을 하고 체계적으로 정리를 해놓으면서 사람들의 정신세계와 행동에 영향을 주다니 이 세상에는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 있구나 싶습니다. You Excellent!라는 제목을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로 만든 사람에게도 존경의 마음을 갖습니다. 한가지 이정도 크기의 책에 하드커버가 읽기에 약간 불편했습니다. 본인만 그런지...

잘한 일에 주의를 기울여라. 육아와 가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직장에서 관리자 역할을 하는 사람도 꼭 읽어볼 만한 책입니다. 2시간 정도면 넉넉히 읽을 정도로 쉽고 감명깊게 씌여졌습니다. 많은 내용도 없고 중요한 이야기가 계속 반복되어집니다. 자신에 대한 경영책으로 볼 수도 있고 인간관계를 잘 할 수 있고 조직을 잘 관리할 수 있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인데 일반 다른 자기계발이나 경영에 관한 책과 조금 다릅니다. 마치 추리소설을 읽듯 뒷이야기가 궁금해지는 책입니다.

아이들을 키우다보면 유아들에게는 아주 작은 일에도 칭찬을 하다가 커가면서 당연한 일이 되고 나중에는 야단을 치게 됩니다. (처음 소변 가리면 칭찬하고 다음엔 당연하고 실수하면 야단치고) 이 책을 읽고나니 얼마나 아이들의 장점에 대해 무관심해지고 잘못하는 것에만 신경을 쓰고 있는지 깨닫게 됩니다.

30대 중반이 되어서야 그것도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그 때서야 내 인격에 대해, 사람을 대하는 방법에 대해, 내 자신을 다스리는 방법에 대해, 경제적인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항상 논리적이지 못하고 감정적인 문제에만 관심이 있었는데. 이 책은 조직을 어떻게 성공적으로 키워나가는가에 주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파생적으로 가정생활에 응용을 하고 주변 사람을 대하고 아이를 키워나가는 방향을 제시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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