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무시무시한 마녀 이야기 ㅣ 온세상 그림책 2
프랑스와즈 밀레 그림, 막달레나 줄리앙 글 / 미세기 / 2001년 7월
평점 :
절판
마녀니, 도깨비니, 귀신이니 아이들은 한 번도 본 적은 없지만 이런 존재들에 대해 서서히 관심을 가집니다. 그림으로 직접보고 또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어 이런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엄마는 착한마녀(그림을 보면 착한 마녀는 엄마랑 닮았습니다) 이야기를 해주려고 하지만 아이는 마녀는 그런 게 아니라고 심술궂고 험상궂은 마녀이야기로 바꾸어버립니다. 아이가 어려 두 이야기(착한 마녀와 나쁜 마녀)가 번갈아나와 이해하기가 다소 어렵게 느껴집니다. 5-6살 정도되면 이해할 것도 같은데... 글씨체는 정자로 그리 아이들의 관심을 끌지는 못합니다. 내용이 아주 재미있다거나 그림이 특별하다거나 하지는 않지만 엄마와 아이가 번갈아가며 이야기를 하는 방식이 특이합니다. 그래도 아이는 마녀이야기라는 점에서 관심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