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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은 즐거워 ㅣ 울랄라 채소 유치원 1
와타나베 아야 지음, 정영원 옮김 / 비룡소 / 2017년 12월
평점 :
래몽이를 아는 지인분들은
래몽이가 얼마나 책을 좋아하는지 아실 텐데요.
이번에 제가 소개해 드릴
비룡소의 [목욕은 즐거워]는
요즘 래몽이가 하루에 10번 이상 보는 책이랍니다.

목욕은 즐거워/ 비룡소
채소 시리즈 3권 중 한 권인
목욕은 즐거워
채소들을 의인화한 그림책이라 그런지
무척 귀엽죠?

14개월 아기 래몽이는
책 넘기기를 무척 좋아해요.
목욕은 즐거워도
래몽이의 손길을 받아
휘리릭 휘리릭 넘겨집니다.

가장 먼저 꼬질꼬질한 옥수수가 나왔어요.
혼자 옷을 벗을 수 있는지 물어보니
할 수 있대요!!
그리곤 휙휙!!

양배추도 홀라당 벗어요!!

토마토도 아주 간단하게 홀라당!!!
이 책을 처음 봤을 때
토마토 옷 벗는 모습이 어찌나 웃기던지,
저 혼자 한참 웃었네요.

감자도 스스로 옷을 벗을 수 있어요.
휘리릭 휘리릭!!!
마지막으로 양파가 스스로 옷을 벗어요.
어떤 모습일지 상상이 되시나요??
양파가 사라져서
채소 친구들이 양파가 어디 갔는지
궁금해한답니다.
래몽이가 가장 좋아하는 페이지가
양파가 있는 위 사진인데요.
이 페이지를 가장 오랜 시간 본답니다.
래몽이가 말을 하면 물어보고 싶어요.
왜 이 페이지를 좋아하는지~^^
조금은 잔인하다고 느꼈던
채소들의 목욕 신.
뜨거운 물에 목욕을 하고 있어요~^^;;
어른의 시각으로 보면 안 되는데,
아기 그림책을 보면서
자꾸 이러네요
ㅎㅎㅎ
채소들이 목욕을 하기 위해
완전히 벗은 그림은
일부러 보여드리지 않았어요.
상상의 나래를 펼쳐 보시라고요~ ^^
쓱싹쓱싹
뽀드득
즐거운 목욕시간.
채소들이 주르륵 앉아서
등을 밀어주는 모습이 참 귀엽고, 예쁘네요.
목욕을 싫어하는 아이가 이 책을 본다면
목욕에 대한 거부감이 사라질 것 같아요.
집에 있는 채소의 옷을
직접 벗겨보는 독후 활동도
참 재밌을 것 같고요.
14개월 아기가 좋아하는 책
비룡소의 목욕은 즐거워
어때요?
아이들이 좋아할 만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