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도 넘볼 수 없는 작은 회사의 브랜드 파워
무라오 류스케.하마구치 다카노리 지음, 이동희 옮김 / 전나무숲 / 2009년 10월
평점 :
절판






 삼성도 넘볼 수 없는 작은 회사의 브랜드 파워/

하마구치 다카노리, 무라오 류스케 지음/

이동희 옮김/ 전나무숲 출판/ p.196

 

 

우리 나라에서 중소기업이 살아 남기란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려운 일이다. 작은 것은 점점 사라지고 대형화를 외치는 요즘 "삼성도 넘볼 수 없는 작은 회사의 브랜드 파워"라니 귀가 솔깃할 수 밖에 없다. 내가 비록 회사를 경영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내 브랜드를 구축해서 발전시켜 나가야 하니 배울 점이 많을 거라는 기대감을 안고 책을 펼쳐 들었다.

 

 이 책은 총 3 PART로 이루어져 있다. PART 1에서는 브랜드의 힘으로 일등기업이 된 전세계의 작은 회사들을 소개하고, 그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PART 2에서는 관점을 달리하면 브랜드의 힘이 보인다는 주제로 회사들이 안고 있는 문제점과 브랜드에 대한 인식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PART 3에서는 작은 회사들이 강력한 브랜드를 만들 수 있는 7가지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배울 점이 많을 거라는 기대감을 안고 책을 펼쳐 들었지만, 내가 직접 회사를 경영하는 입장이 아니어서 그런지 처음에는 쉬운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집중력이 자꾸 흐트러지려고 했다. 고객이 아닌 팬을 만들고, 고객의 응원을 받는 회사를 만들며, 스스로 찾아 오게 하라는 말은 너무 상투적이지 않는가? 누구나 생가갛는 것이지 않느냐는 말이다. 이러다가는 책에 대한 흥미마져 잃겠다 싶을 쯔음, 내가 직원으로 있었을 당시의 불만들을 책에서 하나하나 다시 짚어 주는 것이 아닌가? 이미 책은 PART 3 부분으로 넘어가 있었다.

 

나의 입장에서 내가 운영해야 할 작은 것을 대입해서 읽다 보니 어느 순간 밑줄을 긋고 책 모퉁이에 나의 생각과 계획들을 적고 있었다. 무언가 배우기 위해 책을 들었는데 바보처럼 마음을 닫고 책을 읽고 있었다니... 책에 있는 많은 내용들을 언급하지는 않겠다. 아주 작은 것이라도 자신마의 것을 꾸리고 있다면 이 책을 인내심을 가지고 끝까지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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