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틈 이야기 봄봄 아름다운 그림책 93
브리타 테켄트럽 지음, 김하늬 옮김 / 봄봄출판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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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틈 이야기

 

검은 색 표지에 아이들이 있고 가운데는 나무 모양으로 구멍이 있다.

아이들의 표정이 부드럽고 따뜻하다. 판화처럼 찍어낸 것 같은 느낌이다.

이 그림책은 제목처럼 실제로 틈(구멍)이 있고 그것으로 페이지마다 이야기가 펼쳐진다.

 

같은 틈이지만 좋은 이야기에는 나무가 자라나고

나쁜 이야기에는 어둠만이 있다.

처음에는 작은 틈이었지만 점점 커진다.

나쁜 일이건 좋은 일이건 작은 말 한 마디, 행동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틈이 커지면 나쁜 상황은 더 나빠지고 좋은 상황에서는 나뭇잎도 더 늘고 주위 풍경도 평화롭다.

 

종이에 구멍으로 뚫어 그것과 이야기를 연관시켜 진행하는 방식이 좋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나무 모양이 겹쳐 더 커진(심각해진) 상황으로 나타난다.

마지막에는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를 제공하면서 작은 틈으로 돌아간다.

유치원부터 초등학생들에게 읽어주면 좋을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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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미술관 - 가볍고 편하게 시작하는 유쾌한 교양 미술
조원재 지음 / 블랙피쉬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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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미술관

 

다양한 화가의 이야기를 쉽게 접할 수 있다.

미술에 대해 입문하는 단계로 하면 좋겠군.

글이 읽기 쉽다. 술술 읽힌다.

감정을 표출한다. - P29

내가 살아오는 동안 두 번의 큰 사고를 당했는데, 첫 번째 사고는 경전철과 충돌한 것이고, 두 번째 사고는 디에고와 만난 것이다 - P34

여성은 우리 남성들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상황에서도 선한 행동을 보여준다. - P59

노란 높은 음에 도달하기 위해서 나 스스로를 좀 속일 필요가 있었다. - P79

예전에는 이런 행운을 누려본 적이 없다. 하늘은 믿을 수 없을 만큼 파랗고 태양은 유황빛으로 반짝인다. 천상에서나 볼 수 있을 듯한 푸른색과 노란색의 조합은 얼마나 부드럽고 매혹적인지. - P83

이제 와 생각하니 쓸모없는 일 같지만, 나는 너에게 정말 많은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나는 내 작품에 삶 전체를 걸었고 그 과정에서 내 정신은 무수히 괴로움을 겪었다. 다시 말하지만 너는 내게 그저 평범한 화상이 아니었고 항상 소중한 존재였다. - P92

너의 행동과 예술 작품으로 모든 사람에게 즐거움을 줄 수 없다면 소수의 사람을 만족시켜라.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은 대단히 힘든 일이다. - P110

사물을 보고 있는 것이 아니다. 사물에 비친 빛을 보고 있는 것이다. 사물이 지닌 고유의 색은 없다. 사물의 색은 빛에 의해 변하는 것이다. 사물이 지닌 고유의 형은 없다. 사물의 형은 빛에 의해 변하는 것이다. - P209

예술가만이 유일하게 창조 행위를 완성시키는 것은 아닙니다. 작품을 외부세계와 연결시켜주는 것은 관객이기 때문입니다. 관객은 작품이 지닌 심오한 특성을 해독하고 해석함으로써 창조적 프로세스에 고유한 공헌을 합니다. - P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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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X의 헌신 - 제134회 나오키상 수상작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 3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억관 옮김 / 재인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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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은 처음 읽었는데 와...장난아님.

결말은 내가 좋아하는 방향은 아니지만

이시가미의 헌신은 과연 의미가 있었을까?

뒷 맛이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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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로 가는 희망 버스 : 행복한 장애인 미래로 가는 희망 버스 5
김혜온 지음, 원정민 그림 / 분홍고래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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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가 아니라 차별이 장애를 만드는 게 아닐까?

 

책을 읽고 가장 기억나는 문구는 People first이다.

 

민이는 6학년이고 첫날 만난 짝꿍 솔비는 휠체어를 타고 있다. 솔비를 도와줘야 하고 식판도 갖다줘야 하는 상황이 불편하고 싫었던 민이는 짝을 바꾸고 싶은데, 자신의 삼촌 역시 중증 장애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희망버스를 타면서 장애인 복지가 어떻게 이루어졌는데 배우면서 생각이 바뀐다.

 

이 책은 사실과 상상, 소설을 잘 섞여있어 읽으면서 울컥하게 만든다.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집 밖, 시설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기본 권리도 없는 현실이 참 그렇다. 지금도 저상버스가 늘어났지만 많지는 않고 지하철 역에 엘리베이터가 생겼지만 아직 없는 곳도 있고 보이지 않는 장벽들이 있다. 학교에서도 매년 자폐나 몸이 불편한 학생들이 있고 그 학생들을 위한 교육 시설, 환경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낀다. 학교는 매년 교실도 바뀌고 담임교사와 학생들도 바뀌면서 도움반 학생들에게 적응할 시간이 부족하다. 초등학교도 그런데 중학교, 고등학교로 올라가면서 더 기회가 줄어들고 할 수 있는 일들이 줄어든다.

 

전에 선량한 차별주의자라는 책을 읽었는데 행복한 장애인과 느낌이 비슷하다. 차별은 하는 사람은 모르고 당하는 사람만 아는 것처럼 불편한 상황은 그 상황에서 가장 불편한 사람만 느낄 수 있다. 내가 직접 겪는 상황이 아니기에 모르척 하고 살았던 게 아닐까?

 

언제였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아직 학생일 때, 버스를 타고 가면서 본 사람이 기억난다. 8차선 큰 도로에서 휠체어를 밀면서 도로를 통과하는 사람. 생각해보니 육교에 경사로가 없고 계단만 있었고 그 큰 도로에 횡단보도도 없어 그 사람이 길을 건너는 방법은 목숨을 걸고 무단횡단하는 방법 밖에는 없었던 것이다. 지금부터 앞으로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나라가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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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과학 수업
수잔 섀들리히 지음, 카타리나 J. 하이네스 그림, 전은경 옮김, 서울아동병원 의학연구소 / 비룡소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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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과학 수업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해 설명이 쉽게 되어 있고 손을 왜 씻어야 하는지 알기 쉽다.

바이러스가 손이나 물체에서 얼마나 오래 남아있는지

손을 씻고 마스크를 쓰는게 왜 중요한지

그 부분에 대한 설명이 있어 교육적 목적으로 쓰기 좋다.

사진없이 그림과 글로 되어 있는데 그림이 동글동글 귀엽다.

세균과 바이러스의 크기를 비교하는 장면은 보고 바로 알 수 있어 크기비교에 딱 좋다.

세균, 바이러스 발견의 역사도 나오고 백신에 대한 역사도 나온다.

필요한 내용은 다 있는 것 같다.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중학년까지 대상으로 하면 좋을 것 같다.

고학년부터는 좀더 내용이 자세한 책이 필요할 것 같다.

마지막에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질문과 그에 대한 소아과 의사 이창연교수의 답변이 있어서

코로나19에 대해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부분같다.

일러스트가 귀엽고 세균과 바이러스, 병원균, 우리몸의 면역에 대해

어렵지 않지만 정확한 지식을 얻을 수 있어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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