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의 겁 없는 중국음식 중국어 ㅣ 나의 겁 없는 중국어
전은선.차오팡 지음 / 다락원 / 2024년 8월
평점 :

이 세상에는 많은 언어들이 있지만
전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언어는
영어, 스페인어, 아랍어, 힌디어 등이 있다.
그 중에서도 중국어는 한국과
바다를 사이에 두고 경계를 하는
중국에서 주로 쓰는 언어다.
중국의 인구는 인도에 이어
세계 2위에 이르는 14억 1930여만명을
자랑하고 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주로 사용하고 있어서 살짝 배워보려고 했으나
모종의 이유로 생초보 단계에 머무르고 말았다.
그래서 중국어로 인사하기, 숫자세기, 나라이름 말하기 등
기본적인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와중에
딱 그정도 레벨에서도 이해가 가능한 수준으로
중국음식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라고 하여 이 책을 선택했다.
몇년전 잠시 배웠던 기초 중국어도 복습하면서,
중국음식에 대한 기본지식과 미처 알지 못했던
음식에 대한 정보도 알아볼 수 있는 일석이조의 책이다

겉표지는 제목과 테마에 맞게
다양한 음식들이 그려져 있다.
책은 총 9개의 파트와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국에서 음식을 시켜먹을 때 기본적으로 알고가면
좋은 표현과 매너부터 지역별 음식의 특징과
메뉴판의 한자만보고 짐작하는 요리의 맛 짐작해보기,
주제별로 파해치기, 가정식, 훠궈 파해치기 등
생각지못한 테마들로 구성되어있다.

살다보면 밤중에 뭔가를 먹고 싶을 때
야식을 시켜먹게 된다.
가끔은 색다른걸 먹어보고 싶다 할때
책에서 훑어봤던 메뉴들을 참고해서
중국식 꼬치요리를 시켜먹어보는 것도 좋을듯 싶다.
야채류나 고기류 모두 각 재료만 봤을때는
크게 낯설지 않더라도 중국식으로 조합을 하면
또 다른 자극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물론 양의 콩팥이나 소의 힘줄 같은 특수부위는
약간의 각오를 하고 도전하는게 좋지 싶다.

티비나 유튜브 등에서 중국여행을 하면
꼭 한국에서 먹지 않는 엽기적인 먹거리들이 있다.
한번쯤은 들어봤을 취두부부터 알에 석회와 소금을 넣은
진흙으로 감싸 발효시킨 피단,
오리 피를 활용한 오리선지국 야슈에펀스탕까지
생각지 못한 재료를 활용하지만
그나마 먹어볼 도전을 할만한 요리들도 소개하고 있다.
맛있는 한마디 코너에서는
음식이랑 연관하여 사용할 수 있는 회화를
소개하면서 같이 활용 가능한 맛단어들도
언급해주고 있어서 중국어를 배우는
입장에서는 응용하기 좋다.

부록파트에서는 중국 식당이나 카페 등에서
충분히 활용할만한 대화 예시들이 나오고 있어서
시간이나 숫자, 메뉴 등만 바꿔서 응용하여 사용하기 좋다.
자매품 느낌의 책으로 [나의 겁 없는 중국생활 중국어]와
[나의 겁 없는 중국출장 중국어]가 있는데,
각각 중국을 처음 갔을때와 출장시 도움이 될만한 책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