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환경 지킴이 - 지구를 지키는 생활 실천 동화 아이세움 열린꿈터 11
이희정 지음, 유설화 그림, 환경교육센터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2년 5월
평점 :
절판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아이의 학교에서는 녹색 ECO 사업을 합니다.

녹색어머니회 주최로 하는 녹색 에코 사업!!

폐건전지를 수거하여 환경오염을 막는것에 동참하는 캠페인이죠.

 

폐건전지를 왜 모으냐구요?

폐전전지 및 소형 전기 전자제품에는 여러가지 유해 중금속이 포함이 되어 있데요.

그 중 수은은 제대로 폐기하지 않고 자연에 방출되면

생태계 먹이사슬을 통해 결국 사람과 환경에 아주 심각한 피해를 주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폐건전지는 함부로 버리면 절대! 안된답니다.

 

 

 

 

열심히 집안에 있는 건전지 모아모았더니... 이만큼!!

이게 다 어디에서 나왔냐구요?

 

바로 성현이의 장난감에서 나왔다는거... 뜨아악!!!

초등학생이 된 이후로 창고신세였던 장난감들이 품고 있던 폐건전지랍니다.

 

 

요즈음 장난감들은 대부분 이런 건전지들이 하나둘씩은 꼭 들어가더라구요.

심지어는 건전지 6개를 필요로 하는 장난감들도 있구요.

이 건전지 안에 들어있는 수은은 도대체 어느정도나 될까요?

 

 

매번 이렇게 다쓴 건전지를 버리는 것 또한 환경오염의 주범!

집에있는 폐건전지 모두 모아 학교에 제출을 하면서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는 일회용 건전지를 조금이나마 줄여야겠다고 다짐 또 다짐!!

 

충전식 건전지를 사용한다면 조금이나마 환경오염을 줄일수 있겠죠?

 

 

우리학교 환경지킴이라는 책에도 나와 있어요.

일회용 건전지 사용을 줄이고 되도록이면 충전식 건전지를 사용하라고...

우리학교 환경지킴이는

지난번에 읽었던 우리집 환경지킴이의 두번째 시리즈랍니다.

이 책 안에도 환경을 지키는 여러가지 아이디어들이 꽉 차 있답니다.

 

 

이 책에서 제일 관심있게 보았던 부분은 바로 "환경 관련 직업"에 대한 페이지!!

앞으로는 환경에 관련된 직업이 떠오르는 직종이라는 이야기를 들어서 그런지

하나하나 유심히 살펴보게 되었답니다.

 

친환경 인테리어 디자이너, 유기 농업 전문가, 환경운동가,

환경 공학 기술자, 폐기물 처리 기술자 등등

 

 

제 눈에 확!! 들어온 직업은 바로 "환경운동가"

친환경 정책 실현 등을 목표로 사회활동을 하는 전문직종!!

바로 UNEP ( 유엔환경개발회의 : http://www.unep.or.kr/ ) 이라는 단체가 머릿속에 제일먼저

떠올랐답니다. 매년마다 에코리더십캠프를 열어 어린이 한명 한명이 모두 환경지킴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단체이죠.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시는 분들을 직접 보며 '참 멋지다' 라는 생각을 했었기에... ^^

 

 

 

내 스스로를 평가하여 봅니다.

내가 과연 환경지킴이로서 올바르게 생활하고 있는지를...

머릿속으로 알고는 있지만 선뜻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것들도 있고,

때론 귀찮아서 행하지 못한것들도 있었습니다.

 

 

 

소음? 소음이 환경문제라구요?

갸우뚱 하며 책을 읽어내려가면서 아... 그렇구나... 하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소음은 사람의 정신이나 신체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동물에게도 많은 피해를 준다고 해요.

 

아파트의 층간소음도 그렇고, 휴대전화 벨소리, 공공장소에서 시끄럽게 통화하는 목소리,

자동차의 소음, 비행기의 소음... 정말 수많은 소음속에서 우리는 생활하고 있었군요.

서로에 대한 배려조차도 없이 살아가는 것 또한 소음공해로 인한 결과일수도 있겠죠?

 

 

 

물을 왜 깨끗이 써야 하는지,

왜 산성비가 내리는지,

종이를 아껴쓰고 재활용 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갯벌이 왜 소중한지,

소음이 왜 환경 문제가 되는지,

원자력 발전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우리학교 환경지킴이"

 

 

 

지구를 지키는 생활 실천동화 우리집 환경지킴이에 이어 우리 학교 환경지킴이 역시

우리 아이들이 꼭 알고 실천해야 할 것들이 듬뿍 담겨 있어요.  

 

지구환경에 대한 내공은 물론

환경의식 평가지와 함께 할수 있는 만들기 활동이 있어

환경신문 만들기에 적극 활용될수 있는 책이기에

환경에 관련된 독후감 대회 및 환경신문 만드는 아이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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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도시 탐험 - 사회 시간이 즐거워지는
한화주 지음, 황정하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2년 6월
평점 :
품절


6살때부터 인라인을 배워왔던지라 각종 인라인 대회, 마라톤 대회에 참여를 한지 4년차!!

그동안의 사진을 정리하면서 발견한 점...

늘... 어딜가나...

아이는 땅을 파고 있네요.

 

인천 용유도의 왕산해수욕장에서의 사진에서도 땅굴을 파고,

서울 이촌동의 거북선 나루터에서도 탑을 쌓고 땅을 파고...

강원도 춘천에서도 땅굴을 파고...

 

뜨악... 넌 왜 땅을 파고 있는겨?

집, 학원, 집, 학원이 반복되는 현실에서 빠져나가고 싶다는 뜻?

땅굴 파서 도망가고 싶다는 뜻?

늘 즐기지 못하고 경기 끝나고 바로 아빠 엄마와 함께 회사로 직행!! 이게 문제였던것 같네요.  

 

  

 

 

하긴...

학교 들어가기 전까지만 해도 아빠, 엄마 쉬는 날엔 늘 여행을 다니곤 했는데...

학교, 학원 일정에 맞추다 보니 엄마,아빠가 쉬어도 아이는 학교에 가 있고, 학원에 가 있으니

제대로 놀러 한번 못가본지 2년이 되었네요.

 

아이가 얼마나 스트레스 받고 있을까요?

다른 친구들은 토요일날, 일요일날 엄마랑 아빠랑 손붙잡고 놀러다니고 하는데

성현이는 그렇지가 못했어요.

 

괜히 땅만 파고 노는 아이를 보니 코끝이 찡해지더군요.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아빠, 엄마의 휴일을 바꾸기로...

일의 특성상 주말이 손님이 많은지라, 이제까지는 목요일날이 휴무였는데

7월부터는 많은 주말손님 포기하고 아들과의 달콤한 시간을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 저... 이제 일요일날 쉬어용~~~ "

 

무엇보다 제일 좋아하는 것 성현이!!

주말에 어딜갈까 행복한 고민에 빠지며 여러가지 정보를 모으고 있는 중...

 

제일먼저 선택한 장소는?

 

두둥 두둥 두둥!!!

 

바로바로.. 광화문...

광복65주년때 세종대왕 동상 이사오던날 보고, 그 뒤로 바닥분수 몇번 가본게 다였던 광화문...

아... 그때가 언제여... 2년 전이군...2년 전...

 

아들과 함께 행복한 주말을 맞을 생각을 하니 저도 기운이 펄펄!!!!

우왕... 좋아라... ^^

 

 

그러고 보니 성현이가 첨성대를 한번도 보지 못했군요.

요기도 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13곳의 도시탐험에 대한 책속에 성현이랑 함께 가야 할곳이

아주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 급 관심!!

 

뭐야... 뭐야...

인터넷 클릭질 해가며 찾아헤멜 필요가 없었잖아!!!

 

 

각 도시별로 중요한 포인트를 콕 콕 찝어주고

1392년 이성계가 고려를 무너뜨리고 조선을 세우고 도읍을 옮기고...

뭐 그런 역사적인 사실까지 간략하게 이야기 해주니

위인전 몇번 읽어본 아이들이라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기본지식들!!

 

이거 읽고 나면 함께 나들이 다니면서 더 할 이야기꺼리가 많아지겠죠?

 

고조선부터 지금까지 쫙 꿰고 있는 아빠 덕에

성현이도 나름 또래 아이들 보다 역사에 대한 지식이 꽤 쌓여 있기 때문에

나들이하며, 토론하며...

오... 가능할것 같아...가능할것 같아... ^^

 

( 나들이 계획 잡으면서 학습용 계획 잡는 뼛속까지 학부모인 사악한 학부모용 마인드... ㅋㅋ )

 

 

 

 

특별시, 광역시, 도, 시 어떻게 나뉘는지 궁금하시죠?

여기 표로 한눈에 딱!! 들어오도록 요약해 놓아서 한번 쫘악~~~ 읽고는

아이 앞에서 아는척!!

 

"우리나라의 수도이자

1,000만명이 넘는 사람이 살고 있는 커다란 도시이기 때문에

서울을 특별시로 정했단다..."

 

 

우리나라의 유일한 특별 자치도인 제주도...  바라만 봐도 좋은 곳!!

올 가을엔 제주도로 한번 고고씽 해볼까요?

 

 

 

책의 맨 뒷장에 그려진 저 그림!!

저두 저렇게 아이 손잡고, 아빠는 카메라 들고 산으로 바다로 돌아댕기고 싶습니다.

이젠 가능합니다.

 

저...10년만에 일요일날 쉽니다!!

어쩜... 아이보다 엄마다 더 신난것 같네요. ^^

 

이제까지 빼앗긴 아이의 휴일을 충분히 보상해주며,

땅만 파지 않고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성현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빨리 7월이 왔으면 좋겠어요.

대한민국 도시탐험에 나와 있는 곳 다 돌아다니려면

시간이 모자라...시간이...

 

그래도 마냥 행복!!!

상상만 해도 행복!!

다른사람의 평범한 일상이었을 그 행복!!

이젠 함께 느껴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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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을 조심해 - 달콤달콤 무시무시 아이세움 지식그림책 32
박은호 글, 윤지회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2년 6월
평점 :
품절


정백당, 액상과당, 스테비오사이드, 아스파탐!!

이게 뭐냐구요?

 

설탕의 또 다른 이름이랍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과자나 아이스크림, 음료수, 콜라에서 흔히 볼수 있는 이름들이에요.

식품 포장지에 분명 써 있지만

너무 너무 너무~~~~ 작아 보이지도 않는 깨알같은 글자들...

그 원재료명에 빠짐없이 들어있는 이름!!

 

하나하나 따지고 먹으려면 세상에 먹을거 하나도 없을거라는 이야기에

무덤덤하게... 두 눈 감고, 두 귀 닫고 살아야지 했는데...

 

설탕에 대한 책을 읽고 나니 또다시 깨알같은 글씨 하나하나 찾아가며 이러고 있네요.

그런데... 설탕이 안들어간 가공식품은 하나도 없다는것에 깜놀!!

 

 

 

 

우리 식생활 깊숙히 들어와 있는 설탕!!

옛날엔 어떻게 살았나 몰라요. ㅋㅋ

 

"엄마! 배고파요~" 라고 할 때는 몸속에서 당분이 부족하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달콤한 음식을 먹으면 금방 기운이 나고, 기분도 좋아지죠?

그건 바로 설탕에 들어있는 당분이 우리 몸에 에너지를 전해주기 때문이랍니다.

 

 

 

어린이들을 유혹하는 달달한 그 맛!!

아이들이 과자나 사탕, 아이스크림을 많이 먹으면 어른들은 엄청 싫어하죠.

 

" 설탕은 우리 몸에 나쁘기만 한가요? "

 

" 글쎄? 좋은점도 있겠지? "

 

" 뭔데요? "

 

" ..... "

 

 

설탕이 우리 몸속에서 하는 좋은일이 한가지!!

 

뇌가 일을 하려면 포도당이 필요하답니다.

그런데, 이 설탕(당분) 중에 포도당이 숨어 있거든요.

포도당은 뇌가 이용하는 영양소 이기 때문에 없어서는 안되는 성분이죠.

 

우리가 배가 고프면 집중도도 떨어지고 힘이 없어지겠죠?

뇌가 활성화 되기 위하여 적당한 당분이 꼭 필요하다는 것!!

 

그러나 너무 많이 먹으면

비티민, 칼슘 같은 영양소가 우리 몸속에서 술술 빠져나가고,

쓰고남은 당분이 지방으로 바뀌어 뚱뚱해 질 수 밖에 없다는걸 알아야 해요.

 

 

앗! 설탕이 화가 났군요.

적당히 먹으면 우리 몸속에서 좋은 일을 하는 당분을

이제까지 너무 찬밥신세만 한것 같네요.

 

사람들이 과하게 먹고 나서는 설탕을 조심하라고? 찌릿!!

 

 

건강을 위한 설탕의 조언을 들어보세요.

 

1. 사탕, 과자, 초콜릿 등 설탕이 많이 든 간식을 줄여요!!!

2. 단 것을 먹으면 꼭 이를 닦아요.

3. 가공식품을 살 때 포장지에 쓰인 성분을 확인해요. 되도록 가공식품은 먹지 않아요.

4. 음식을 만들 때 엄마에게 설탕을 조금만 넣으라고 졸라요.

5. 음료수를 줄여요. 되도록 물을 마셔요.

 

 

 

 

당분은 뇌를 활성화 시키는 영양소이므로 꼭 필요해요.

하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오히려 우리 몸속의 칼슘과 비타민을 파괴하고 지방이 많이 쌓이기 때문에

적당히.... 적당히 먹어야 한다는것!!

 

그리고 또 한가지,

무,양파,단호박,배,감초같은 천연 재료를 사용하면 설탕 없이도 달콤한 맛을 낼수 있구요.

매실청, 조청, 선인장에서 얻은 아가베 시럽 또한 설탕 대체식품이랍니다.

 

달콤달콤 무시무시 설탕을 조심해!!  ( x )

욕심내고 마구먹는 사람을 조심해!!  ( 0 )

 

과유불급이라 했습니다.

무엇이든지 정도를 지나치면 도리어 안한 것 만도 못하겠죠?

 

적당히!!! 적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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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마구 야구왕 1 - 야구는 밸런스! 스포츠 전략 과학상식 1
작은하마 글, 김신중 그림, 조용빈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2년 6월
평점 :
절판


" 성현아! 너 야구 어느편이야? "

 

두해전 여름... 사촌 형아의 물음에 성현이는 자신있게 대답했습니다.

 

" 나? 천하무적 야구단!! "

 

황당해 하는 사촌형아의 모습을 보며 당황하며 머리막 극적극적!!

7살 아이가 본 야구경기라고는

그때 한창 인기리에 방송되었던 천하무적 야구단이 전부였거든요.

 

그때를 생각하면 저도 모르게 웃음이...

틀린말 아니죠 뭐...

천하무적 야구단 좋아한다는데 뭐... ㅋㅋ

 

그렇게 2년이 흘러

성현이는 초등학교 2학년이 되고,

아빠랑 엄마랑 처음으로 야구경기를 보러 가게 되었답니다.

 

 

야구장... 엄청 큰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약간... 작더군요.

야구에 대한 기본 상식을 모르는건 성현이나 엄마나 똑같은 상황!!

아빠의 중계방송에 귀 기울이며 하나하나의 룰을 배워가야만 했답니다.

 

오늘의 경기는 넥센 vs 롯데!!

경기장에 입장하기 전 스포츠 전략 과학상식 "마구마구 야구왕" 이라는 샘플북을 무료로

나누어 주더군요. 원래 서적의 앞부분만 간략하게 축소해 놓았다고 할까요?

경기장 입장 후 한시간 가량 기다려야 했는데

덕분에 축소판 만화책도 읽으며 즐겁게 경기장의 분위기를 익히며 앉아 있을 수 있었답니다.

 

 

정말 기본적인 야구상식... ( 제게 꼭 필요한 상식... ㅋㅋ )

배트, 야구공, 글러브에 대한 세세한 설명, 그리고 투구 동작에 대한 설명 등...

자세한 야구상식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네요. ^^

 

 

 

 

수시로 바뀌는 전광판을 바라보며 눈만 멀뚱멀뚱...

1회말이 끝나니 어느정도 눈에 들어오더군요.

다음 타자가 누구인지 전광판에 바로바로 노출이 되고, 현재 상황이 한눈에 딱!!!!

 

 

야구, 축구, 탁구와 같이 공을 사용하는 운동경기를 "구기"라고 해요.

암...암... 그정도는 알고 있지...

성현이도 알고 있었....겠지?

암...암... 알고 있었으리라 믿는다...

 

 

배트에 "땅" 하고 맞고 시원하게 날아가는 공!!

홈런 아니야?

그런데 파울이라네요...

뭐야... 뭐야... 어떨땐 파울이고 어떨땐 홈런이고... 이게 바로 무식함의 달인!!

막무가내로 우긴다고 파울인게 홈런 되나요? ㅋㅋ

바로 1루 끝과 3루 끝부분의 노란 기둥 보이시죠?

거기까지가 파울 라인 이라는군요.

노란기둥을 중심으로 외야쪽 밖으로 넘어가면 홈런...  관중석쪽으로 넘어가면 파울...

 

 

야구경기 처음 와보는거 촌티 팍팍 내가면서 각 선수별로 응원가도 부르고

응원막대로 박수쳐가면서 재미있는 응원 분위기에 흠뻑 빠져 있었답니다.

 

투수가 공을 던지고,

타자가 "탕" 하고 공을 치고...

그 공이 쓔웅~~~ 하고 그물망을 넘어 "홈런!~"

뭐 이런 분위기?

나름 그런 분위기를 상상하며 만화속의 한 장면을 떠올렸습니다.

 

 

"탕~" 하는 청아한 소리와 함께 하늘로 올라가는 공!!

모두들 두눈 똥그래 지며... " 우와.... 이런 강속구를 처리해 낼수 있다니... "

뭐 그런 상황? ㅋㅋ

 

하지만... 그런 상황은... 넥센이 아닌 롯데에서 나왔....

뭐야뭐야... 오늘 처음 응원온건데... 홈런 한방 빵~!! 쳐주믄 안되겠뉘?

 

 

 

룰을 알아갈수록 더욱더 재미있는게 야구인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알수 없는것이...

스트라이크 존이란게 약간 애매모호 합니다.

심판이 알아서 할 일이겠지만

분명 스트라이크 같은데 볼 이라고 하고, 분명 볼 같은데 스트라이크라고 하고...

이건 마치 아이가 피망보고 파프리카라고 하고

파프리카보고 피망이라고 우기는 그런 상황인것 같다는... ㅋㅋ

 

마구마구 야구왕 책 속에서는 가상으로 설정한 입체공간을 계산해서 스트라이크존을

계산한다는데, 그건 심판 마음?

 

 

야구는... 그냥 마구마구 던지는 공놀이정도로만 생각했던 만화속 주인공 "현진"

저 역시도 그냥 공놀이로만 여겼던 야구...

공의 각도와 회전, 배트를 맞고 튕겨 나가는 각도까지 계산하고,

전략을 짜가며 플레이하는 운동이라는 것이 아주 매력있네요.

야구장 안에서의 응원 열기 또한 빠질수 없는 야구의 맛기도 하구요.

 

 

슈웅~~~ 하고 날아오면 펑!! 하고 치는 단순한 게임이 아니란 거...

140km의 속력으로 날아오는 공을 어찌 글 잘 받아칠수 있을까요?

넓은 잔디구장 위에서 그 작은 공이 어떻게 보이는지... 선수들 참 대단해요...

피나는 노력의 결과이겠죠?

 

 

마구마구 야구왕을 보는 재미가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바로 선 감독의 고전상식과 고사성어!!

만화를 통해 야구에 대한 기본상식을 접하면서 자연스럽게 고사성어까지 접할수 있다는 것에

흐믓한 "학부모용 미소를... ㅋㅋ "

 

그런데 정말로 선감독같이 한자 많이 쓰는 감독님이 계시다면 전... 조금 부담스럽겠죠? ㅋㅋ

 

 

 

 

모 광고에서 이런 카피를 보았습니다.

 

타자라면 누구나 홈런을 치고 싶지만

팀을 위하여 나는 오늘도 번트를 칩니다.

세상에 오직 야구만이 희생이라는 이름의 플레이를 합니다.

 

오... 감동!!! 감동!!!

팀을 위하여 보내기번트를 치는 타자의 마음이 이런거였군요.

 

아들과 함께 처음으로 야구경기를 보고,

야구에 관한 만화책 "마구마구 야구왕"을 함께 읽으며

오늘도 엄마는 희생이라는 이름의 삶을 삽니다.

 

내가 희생하여 아들내미가 1루에서 2루로 달려갈수 있도록...

기꺼이 행복해 하며 희생플레이를 하는 나는 대한민국의  "성현엄마" 입니다.

 

아들!! 우리 야구장 또 언제 갈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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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보물찾기 세계 탐험 만화 역사상식 29
곰돌이 co. 글,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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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전 뉴스기사를 보다가

버럭~!! 할 기사를 보았습니다.

 

중국이 우리나라 이어도를 가지고 억지주장 하고 있는건 아시죠?

거기에 이어 필리핀의 스카보러 섬까지 자기네 영토라 우기며

필리핀 어민에게 스카보라 섬 해역 진입을 금지한다고 선언을 했다는 군요.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일본,

이어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중국...

 

아... 증말.... 버럭! 버럭!

이렇게 이어도처럼 중국이 영토 분쟁을 벌이고 있는 국가가 14개국이나 된다고 합니다.

 

동병상련이라고 하나요?

우리와 같은 상황에 있는 필리핀에 대해서 급 관심이 가게 되더군요.

 

아이들 사이에서 이미 유명한 보물찾기 시리즈 중에도 필리핀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필리핀... 많은 섬들로 휴양지로 많이 알려진 곳이기도 하죠.

 

그런데 필리핀의 섬이 몇개인줄 아세요?

저두 처음 알았답니다. 7,107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진 필리핀!! 

 

 

 

스페인으로 부터 3백년간 식민지 생활을 하고,

미국과 스페인의 전쟁으로 미국이 승리하면서 50여년동안 미국의 식민지가 되고,

2차 세계대전 중 일본으로 넘어가 잠시 3년동안 일본이 필리핀인들의 자유를 억압하게 되고...

역사적으로 다양한 민족의 지배를 받아왔기 때문에

동양과 서양의 문화가 혼합된 독특한 문화가 발달되어졌답니다.

 

난세에 영웅은 태어난다죠?

의사이자 과학자이자 문한가로 스페인의 독립을 외치다 공개처형당한

필리핀의 최고 영웅인 호세리잘!!

우리나라 역시 일제강점하의 식민통치 시기를 겪어 왔기에 같은 공감대가 형성되어집니다.

어느 나라이든 나라를 위하여 자신을 희생한 사람들은

그 후손까지 잘 보듬어 줄수 있어야 하는게 마땅할 터인데,

그렇지 못함이 정말 정말 가슴아픈 일이네요.

 

 

 

필리핀의 사람들은 언제나 웃는다고 해요. 가장 잘 웃는 민족!!

 

시간 개념에 느슨한 편이고,

약속시간에 늦어도 좀처럼 서두르거나 조바심 내는 모습을 보기 힘들다고 합니다.

 

또, 예의를 중요시 해서 웬만해서는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하지 않는답니다.

난처한 상황에 놓여 있을 때나 대답하기 곤란할 때에도 웃음으로 일관하는 민족!

 

"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라는 노래 가사처럼

슬퍼도 웃고, 기뻐도 웃고, 아파도 웃고...

 

뭔가 마음이 싸~ 한것이

웃고 있어도 그 내면을 가늠할 수 없음이 약간 무서운 것 같아요.

말없이 웃기만 한다는 것은 웃음의 내면에 있는 날카로운 가시들이 있을수도 있으니까요.

 

 

 

필리핀에는 대략 100개 이상의 화산이 있는데요,

그 중 20여개가 활화산이라고 합니다.

1991년 6백년의 휴식을 끝내고 폭발한 피나투보 화산...

50억톤의 화산재가 분출되고 9백여명이 죽고 25만명이 대피한,

전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규모의 폭발이었다고 하네요.

 

필리핀 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백두산 역시 화산폭발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니

요즘 대륙판의 변동이 심상치가 않긴 해요... ㅠ.ㅠ

 

 

필리핀은 인구의 83%가 가톨릭 신자라고 합니다.

스페인의 식민 통치 시기에 전파된 가톨릭은 스페인의 강력한 지배 체제를 갖추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스페인 선교사들이 필리핀 사람들을 '교회 종소리를 들을 수 있는 범위' 안으로 이주시키면서

식민 통치에 필요한 세금징수라든가 강제 노역 같은 일들을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었기

때문이죠. ( 종교를 이용한 인간의 이중성에 주먹 불끈!! ㅡ.ㅡ )

 

 

필리핀의 역사, 종교, 인물,

필리핀 사람들의 특징, 생활문화, 자연환경, 언어와 풍습, 세계 유산등을 한권에 살필 수 있는

필리핀에서 보물 찾기!!

 

스카보러 섬으로 인하여 관심갖게 되면서 알게된 필리핀!!

동남아 11개국 중에서 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는 전통적인 우방국가!

닮은점도 많고, 다른점도 많은 나라인것 같네요.

 

관광지와 영어연수지로 많이 알려진 곳의 아픈 내면까지 알게 되니 보는 눈이 달라지네요.

필리핀으로 여행을 갈 기회가 생긴다면

호세리잘이 처형당한 리잘공원도 가 보고,

산토리뇨 성당의 아기예수상과 마젤란의 십자가도 꼭 보고 싶습니다.

 

Salamat po ( 살라맛 뽀 : 타갈로그어로 감사합니다 라는 뜻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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