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연습 : 내 아이를 바라는 대로 키우는
신규진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5년간 4,000여 차례의 상담 결과로 얻은 " 내 아이를 바라는 대로 키우는 방법 " ​

책 제목만 읽어도 괜히 반성해야 할 것 같은 책!!

이 책의 저자는 홍익대학교 병설 경성고등학교의 상담교사이자 Wee클래스 운영 책임교사이자,

과학교사인 신규진 선생님이다.

상담교사로 15년을 아이들과 학부모 상담을 해온 전문 상담교사가 이야기 해주는 이야기 이기에 귀가 쫑긋!!

2006 서울시 우수상담교사

2013 바라지 않아야 바라는 대로 큰다 출간

한국일보와 MBC 월간 여성시대 칼럼리스트

이화여대 복지관 솔루션위원

한국과학창의재단 자문위원

그를 뒷받침해주는 타이틀이 어마어마하다.

 

 

 

 

이 책은 2003년부터 수집한 초중고 학생 2,500명의 설문조사와

그 후 10년동안의 청소년 학생 상담 경험을 토대로 쓴 것이라 한다.

꽤 오랫동안 학생들의 고민 속에서 살며 느꼈던 이야기들 이기에 학부모들이 더 관심을 갖는 것 같다.

그가 말하는  부모의 최우선 과제는 아이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일이라 한다.

 

경청해야 공감할수 있고

공감해야 소통할수있고

소통해야 교육이 가능해 지기 때문이다.

 

책의 첫페이지는 부부싸움, 이혼으로 인한 아이들의 심적 스트레스와 고통의 글로부터 시작된다.

아침 TV프로에 위기의 가정에 대한 사연을 가끔 보곤 하는데

그 프로그램에서 자주 나오는 레파토리들... 그 속에서 겪는 아이들의 심리상태가 고스란히 이 책속에 들어있다.

신경과학계에서는 타인과의 감정 동화를 '거울뉴런'이라는 용어로 설명한다.

타인의 행동이나 표정을 보고 자신도 같은 감정 상태를 느끼게 되는 것은 우리 뇌에 거울처럼 반응하는

신경세포가 있기 때문인데, 특히 가족 사이에서 더욱 강하게 작용한다는 것이다.

이는 부부 싸움으로 인한 분노와 슬픔이 고스란히 자녀에게 전달되어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한다는 이치를

뒷받침해 주고 있다. 

- 본문 26Page 中 -

거울뉴런... 구지 전문적인 용어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그런 사실은 경험을 통해서 알고 있는것이다.

아이들이 행복하지 않은 가정 속 부모들의 공통점은 '내 생각을 남에게 강요하는 것'이라 한다.

즉, 의사소통 방식이 서툴다는 것!

언어를 포함하여 눈빛, 표정, 몸짓, 행위, 자세 등 내 생각을 남이 알 수 있도록 전달하여야 하는데,

그런 의사소통이 서툴어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그 사이에서 아이들이 멍들어 가고, 돌이킬수 없는 상처를 준단다.

 

역으로 아이에게 안정적인 행복한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는?

부부가 행복하여야 한다는건 당연한 것!

부부가 행복하려면? 당연히 내가 먼저 행복해야 할 것이다.

내가 행복하고 부부가 행복하고 가정이 행복하면 '거울뉴런'의 이론으로 자녀에게 전달되는 감정 역시 긍정적일테지...

 

 

 

신규진 선생님은 아이들에 대한 칭찬은 칭찬이 아닌 소통이라 했다.

잘해야 칭찬하는게 아니라 칭찬을 해야 능력이 개발되고 점점 잘할수 있게 된다는것...

 

어릴때를 생각해 보자.

아장아장 걷는 아기가 인사를 하면 어른들은 머리를 쓰다듬고 칭찬을 해준다.

그 칭찬에 으쓱하여 그 아이는 이후로도 계속 인사를 잘 하는 아이로 성장한단다.

 

그렇지... 그랬었지... 아이의 작은 행동 하나에 과하게 놀라주고, 격하게 칭찬해주고 했던 유아기때를 생각해 보면

엄마의 칭찬, 아빠의 칭찬 하나에 더더더 잘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아이의 모습이 생각이 난다.

 

칭찬을 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이 책은 이야기를 해준다.

1. 칭찬을 할 때는 아이와 눈을 마주쳐야 한다.

2. 아이를 칭찬하는 것보다 아이가 한 행동을 칭찬해야 한다.

3. 칭찬은 실제에 근거한 것, 아이의 성취욕을 촉진할수 있는 현실적인 것이라야 한다.

4. 자녀가 둘 이상이라면 다른 자녀를 배려하며 칭찬해야 한다.

 

그리고 여기... " 잘못에 대처하는 부모자세" 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이다.

 

친구와 싸우고 온 아이와의 대화방법

1. 사건의 원인파악

2. 공감과 반영

3. 칭찬과 바람직한 가치교육

4. 적극적 반영

5. 아이의 감정 파악

6. 서글픔, 수긍

7. 대화요청

 

 

 

책의 끝부분에는 ​내 아이를 바라는대로 키우는 연습이라는 소타이틀로

연령에 따른 실망의 사건 통계가 나온다.

3~4세는 격리되거나 방치될 때

5~7세는 편애에 관한 1차 실망시기로 요구를 무시당할때

1~3학년은 심하게 야단치는 무서운 부모

4~6학년은 편애에 관한 2차 실망시기로 부부싸움에 대한 실망이 늘어난단다.

지난 시간들을 되돌아본다.

아이들에게는 그토록 예습복습을 강요하면서

정작 부모라는 이름의 우리들은 예습은 커녕 복습도 없이 ​

난 이러니까 네가 맞춰야 한다는 일방적인 갑을관계로 자녀를 교육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든다.

내 품에 있을 시기에 예습 복습을 하는 부모가 되어야 겠다고 다짐할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내가 바라는 아이의 모습, 그리고 아이가 바라는 부모의 모습

이 두가지가 양팔저울에서 평행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초등학생을 위한 인물 한국사 1 : 고대 - 단군 ~ 대조영 초등학생을 위한 인물 한국사 1
윤희진 지음, 이광익 그림, 서울대학교 뿌리깊은 역사나무 감수 / 길벗스쿨 / 2013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이제까지 다양한 출판사의 서적들을 접해 보았지만

내가 믿고 책을 집어드는 출판사는 열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

그 중 하나가 바로 길벗스쿨인데, ​​그 출판사에서 이번에 초등학생을 위한 5권짜리 역사책이 나왔다.

바로 "초등학생을 위한 인물 한국사"이다.

1권 고대는 단군부터 대조영까지, 2권 고려는 견훤부터 최무선까지,

3권과 4권 조선은 이성계부터 소현세자, 그리고 영조부터 최제우까지,

마지막 5권 일제강점기는 흥선대원군부터 김구까지 총 58명의 인물을 중심으로

역사적 기록을 훑어볼 수 있는데 1권을 읽은후의 느낌은?

대박!!

이렇게 속 시원할수가 없다. ​

이 책의 머릿말에서 이야기하듯

역사는 그 기록을 누가 썼고 왜 썼는지에 대하여 꼭 생각해 봐야 한다고 했다.

어떤 의도로 그 기록을 썼는지, 일부러 그 인물에 대하여 나쁜 이야기를 쓴 경우도 있고

또 과장해서 좋게 쓴 경우도 있기 때문에 탐정처럼 그 시대적 배경을 꼼꼼하게 따져보아

진실로 포장된 진실속에 진짜 진실을 가려내는것도 중요하다고 이야기해준다.

내말이... 그거거덩...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는걸 알기에

우리가 알고있는 진실이 진실이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늘 삐딱하게 바라보았던 나였기에

그 "탐정"이라는 말이 어찌나 마음에 와닿았는지 모른다.

탐정... 탐정... 그래 이제부터 타임머신을 타고 역사탐정이 되는거야... ​

 

 

 

이 책의 감수는 서울대학교 뿌리깊은 역사나무에서 맡았단다.

서울대학교 뿌리깊은 역사나무는 역사 연구와 역사 교육의 성과를 널리 알리기 위해

서울대 역사교육과 김태웅 교수와 대학원 구성원들이 만든 모임이란다.

그 모임이 얼마만큼 사회적 인지도가 있는 모임인지는 무지한 나로서는 알지 못하지만

1권을 읽고 난 후인 지금은 무한신뢰가 싹트는 중이다.

 

 

1권에서 만나는 인물은 단군, 주몽, 광개토대왕, 연개소문, 온조, 근초고왕, 계백, 박혁거세, 이차돈,

김유신, 원효, 김수로, 대조영 등 총 13명의 인물이다.

 

 

 

70만년전 구석기부터 기원전 8000년무렵의 신석기시대,

기원전 2000년무렵의 청동기시대를 초등 저학년도 이해할 수 있을정도의 친절한 문장으로

간략하게 설명하여 준 후 첫번째 역사인물 단군을 만난다.

 

삼국유사의 내용에 전해지는 단군의 이야기...

하나님의 아들 환웅이 홍익인간의 뜻을 품고 내려와 사람을 다스리고 곰이 백일동안 쑥과 마늘을 먹어 여인이되고

그 둘이 결혼해 아들을 낳고...

 

에이, 순 뻥이라고? 그래, 그렇게 보일 수도 있어.  ( 본문 18page 내용 中 )

 

맞다... 내맘이 딱 그거였다.

옛날 큰인물들은 다 하늘에서 내려오거나 알에서 태어나거나... 그걸 무조건 믿으란다.

시험문제에 나오니 밑줄 쫙 별땡땡... 하며 외우라고만 했지

아무도 거기에 대한 역사적 배경은 알려주려 하지 않았다는 거...

기독교의 성경도 마찬가지였던거 같다. 앞뒤가 안맞는 사실들에 대한 의문을 품으면

무조건적인 순종을 앞세우며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믿으라는 말만 했지

어렸던 내 궁금증을 이해시켜주려 하지 않았던 학창시절이 떠올라 순간 울컥해지는 순간... ㅎㅎㅎ

 

 

 

 

 

어른이 되어서 그 뻥같은 옛이야기들의 의미를 알수 있었던것이 참 억울했는데,

이 책속에 다 나와 있네 그려...

 

우선 단군이 환웅과 웅녀의 아들이라는 부분에서

신화에서 말하는것처럼 하나님의 아들과 백일동안 마늘과 쑥을 먹은 곰이었다는 뻥에 대해서 생각해 보자.

 

내가 알고 있는 사실은 하늘을 섬기는 부족과 곰을 숭배하는 부족이 만나 단군이 태어났다는것...

이 책속에서는 하늘의 자손이라는 의미를 그 땅이 아닌 다른곳에서 온 무리를 뜻한다고 설명해 준다.

 

그리고 1500년동안 단군왕검이 나라를 다스리며 1908살까지 살다가 신선이 되었다는 뻥에 대해서는

역사학자들의 해석으로는 단군왕검이 한사람의 이름이 아닌 고조선의 왕을 통틀어 가리킨다고 한다.

단군의 자손들 모두가 단군왕검으로 불리며 대를 이어 오랫동안 나라를 다스렸다는 뜻인거다.

 

 

 

한 인물의 이야기가 끝나면 이렇게 복습하는 인물연표를 통하여 핵심요약을 해준다.

이 연표만 잘 스크랩해도 고대부터 일제강점기까지의 역사적 뼈대가 완성될 듯 하다.

 

이제까지 무조건 외워야 하는 뻥같은 역사적 사실이 참으로 거슬렸었는데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추어 차근차근 설명해주며 이해시켜주며 이끌어주는 형식이 참 마음에 든다.

진작 이렇게 현실성 있게 설명을 해 주었어야 해...

 

마지막 페이지에서는 퀴즈로 학습을 확인하는 코너도 있다.

책을 읽고 난 후 이렇게 문제를 풀어보는 것... 예전 학창시절에는 참 싫었던 일인데

학부모로서의 지금 눈높이에서는 그렇게 반가울수가 없다. 이런 못된 놀부심보 같으니... ㅋㅋㅋ

 

 

 

배경을 짚어보고, 인물과 사건을 이해하고, 연표로 흐름을 정리하고, 심화정보를 익힌 후 퀴즈로 학습 확인!!

 

가끔 텔레비젼에서 역사관련 주제를 두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열띤 토론을 하는 프로를 접한다.

새로운 시각으로 역사적 사실을 접근해가는 사람들의 전문성에 입을 헤벌레 벌리며

이렇게 접근할수도 있구나, 저렇게 접근할수도 있구나... 하며 감탄했었던 기억이 난다.

시대적 배경과 역사적 배경을 빠삭하게 알아야 단 몇줄로 기록된 역사 속 진실을 찾아낼 수 있음이 참 흥미롭다.

아직은 수박 겉만 핥고 있는 내 얕은 지식으로는 감히 생각도 못하는 여러가지 가설들을 들으며

점점 한국사에 빠져들어가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

 

아들내미의 학년은 초등학교 4학년... 그 부모인 나 역시 초등4학년의 수준이라는 점으로 볼때

인물한국사는 초등 3~4학년정도 부터는 내용을 잘 이해할수 있을 연령이라 감히 단정지어본다.

 

이제 1권 시작...

맨 뒷커버에 있는 말풍선이 화 와닿는다.

 

"엄마, 완전 재미있어요. 2권도 사 주세요!"

 

 

 

 

 

 

옛다 2권... 그럴줄 알고 2권, 3권, 4권도 준비해 뒀다... ㅎㅎㅎ

 

가려운 부분 싹싹 긁어주는 시원스러운 구성형식에 홀릭하여 아이의 학교 도서관에도 비치할수 있도록

독서교육지원시스템 접속해서 도서신청서 작성해 놓아야 겠다.

 

딱 느낌이 오는책들 먼저 읽어보고 마구 추천하다가 어느날 문득 서점 메인에 딱 떴을때의 느낌...

신간을 읽다보면 이런 점이 스릴이 있는것 같다.

 

이 책이 그런 느낌이 확 오는 책이라는거...

 

다음 2권 후삼국시대와 고려의 건국, 고려의 여러 사건과 사회 모습 이야기도 기대가 된다.

다음 포스팅... Comming Soon....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몹시도 으스스한 수학교실 와이즈만 스토리텔링 수학동화 시리즈
권재원 지음, 김고은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난해 '몹시도 수상쩍은 과학교실'을 처음 접하면서 '우와... 정말 괜찮네..'를 연발하였었고,

그때부터 와이즈만에서 출간되는  수학,과학동화 시리즈에 대한 무한신뢰가 생겨났었다.

초등교과가 순차적으로 스토릴텔링, 융합교육으로 진화하여가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그러했나보다.

이번에 나온 수학동화 "몹시도 으스스한 수학교실" 역시 ​와이즈만 스타일의 스토리텔링 수학!!

이야기를 통하여 탐구능력과 창의적인 문제 해결력에 날개를 달아주는 동화라는 카피가 딱 어울린다.

 

 

 

이 수학, 과학동화 시리즈 덕분에 영재수학, 영재과학으로 유명한 와이즈만 영재교육기관에 대해서

다시한번 긍정적인 눈빛을 보내보기도 하고...

그러나 아직까지 수학이나 과학에 대한 학원은 생각해 보지 않았던고로,

와이즈만 북스의 서적들로 그 목마름을 채워보는걸로 만족하고 있는 현실...

 

 

 

책은 총 5장으로 분류하여 스토리가 진행되는데,

제1장의 유령들의 수학공부에서는 약간 집중이 안되는 경향이 조금은 있다.

책을 들었다 놨다를 몇번 반복하다가 2장부터는 술술술 읽혀지더라는... 역시...라는 감탄사와 함께 말이다.

 

 

 

버스숫자의 자릿수를 잘못읽어  버스를  잘못 탄 삐딱이와 까불이,

오징어 무게의 총량을 잘못 계산하여 유령이 된 날쌘돌이,

냉장고 앞에 붙여논 레시피 속 분수 때문에 침만 꿀꺽 삼켰던 뚱땡이,

그리고 왕눈이가 엄마에게 민호와 석환이의 위험을 알린 수학 암호 등...

 

기호로 늘어선 수식을 보니 막 머리 굴러가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요거요거... 책을 읽기 전 아들냄에게 풀어보라고 해야 겠다.

유추하며 풀이하는 이런 계산식... 참 마음에 드네...

 

 

 

책의 중후반으로 넘어가면서 왕눈이때문에 눈시울이 붉혀졌었다는거...

​각각의 사연으로 유령이 된 아이들... 왕눈이는 날아간 모자를 주우러 바닷물로 들어갔다가 파도에 휩쓸렸단다.

이번주에 새로 시작한 '신의 선물 14일'이라는 드라마가 갑자기 생각나서인지 더더욱 왕눈이가 불쌍... ㅠ.ㅠ

어쨌든,​

직접 대화를 나눌 수 없는 상황​에서 수학식을 통해 의사소통을 한 왕눈이와 왕눈이 엄마처럼

유령이든 사람이든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인듯 싶다.

안다는거, 알아간다는거 역시 감사한 일이라는걸 우리 어린이들도 알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회 왕이 되는 유럽 이야기 왕이 되는 시리즈 1
글공작소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글공작소가 쓴 ​사회 왕이 되는 유럽이야기!!

책속의 14국가의 이야기를 아래처럼 분류하여 보니 멋진 왕관모양이 되었다.

이 책속의 이야기들을 잘 흡수한다면 진정 이 왕관을 쓰고 사회 왕이 될수 있을거라는 상상...

 

 

 

 

잔다르크와 나폴레옹의 나라 프랑스

민주주의와 여왕의 나라 영국

맥주와 소시지, 전차 군단의 나라 독일

바다보다 낮은 풍차의 나라 네델란드

찬란한 로마 제국과 피자의 나라 이탈리아

모차르트와 슈베르트의 나라 오스트리아

그리스 신화가 살아 있는 나라 그리스

하이디와 빌헬름 텔의 나라 스위스

투우와 피카소의 나라 스페인

노벨상과 말괄량이 삐삐의 나라 스웨덴

톨스토이와 차이콥스키의 나라 러시아

하나의 나라에서 다시 두 개의 나라로 체코와 슬로바키아

마리 퀴리와 쇼팽의 나라 폴란드

유럽속 아시아 같은 나라 헝가리

 

유럽은 오늘날의 인류사를 만드는 데 큰 디딤돌이 된 대륙이며, 글로벌 안목의 척도로 삼고 있기에

세계사에서 제일 먼저 다루어 주는 입문용이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의 목차에서는 14개의 나라별로 교과서 연계 목록이 정리되어 있는데, 학부모로써 제일 먼저 눈길이 간다

 

 

 

4학년 1학기 국어와 교과연계가 되는 민주주의와 여왕의 나라 영국!!

큼직큼직한 글씨크기여서 큰 부담 없이 줄줄줄 읽어내려갈수 있으나, 결코 가볍지 않은 내공...

 

18세기 산업혁명을 통해 자본주의가 제일 먼저 발달한 나라인 영국은 생활속에서 전통을 존중하는 정신이 아주

강한 나라 이기 때문에 생활이 조금 불편하다고 해서 오래된 건물이나 도로에 함부러 손대지 않는다고 한다.

사람들 또한 전통을 위해 인내하면서 줄도 잘서고, 오래 기다리더라도 불평하지 않는단다.

 

우리나라도 보존했어야 할 다양한 문화유산들이 정말 많았을텐데

급속도로 변해가는 시간속에 묻히고 아쉽게 사라져 버린것들이 정말 많았을텐데...

 

빨리빨리, 편하게를 외쳐대며 살아왔던 우리네 모습하고는 상반된 모습...

2014년의 한복판에 선 지금... 영국인들의 전통존중정신... 부럽다. 진심 부럽다...

 

 

 

 

영국인들이 홍차를 마시기 시작한 배경,

수많은 민족의 침략을 받아 한때 로마의 땅이었던 섬나라 영국,

영국과 프랑스를 100년전쟁으로 이끌었던 배경, 그리고 왕위 계승권을 놓고 30년동안 벌어진 장미전쟁...

이야기로 풀어가자면 끝도 없을 이야기들이지만 이 책속에서는 굴직굴직한 부분만 간단하게 다루어 주어

전체적인 흐름정도를 파악할수 있도록 정리해 주니  뼈대 완성이 훨씬 용이한것 같다.

 

 

 

 

 

1837년~1901년까지  영국의 여왕으로 있었던 빅토리아...

" 군림하되 통치하지 않는 여왕"의 모범을 보이며 영국을 최고의 전성기로 이끈 빅토리아 여왕시대를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 불리었는데, 본토인 영국에는 해가 지더라도 세계 여러 곳에 있는 영국의 식민지

어느 한곳에는 해가 떠 있다 라는 의미란다.

 

  

대략 20페이지 안에 소개된 영국이란 나라... 그 속의 핵심키워드는 대략 이와 같다.

산업혁명, 자본주의, 홍차, 100년전쟁, 장미전쟁, 엘리자베스1세, 셰익스피어, 명예혁명, 빅토리아여왕...

이정도만 파악을 하여도 영국에 대하여 대략 스케닝 완료?

 

 

각 나라의 주요 핵심키워드를 연결시켜 그 나라를 이해하고,

이 기본 뼈대 위에 조금씩 조금씩 살을 붙여나간다면

세계 여러나라에 대한 깊이 있는 안목을 키우는 작업은 문제 없으리라 생각이 든다. ​

처음으로 접해본 사회 왕이 되는 유럽 이야기...

앞 커버에 보니 <왕이 되는> 시리즈 1​ 이라고 적혀 있다.

그렇다면 앞으로도 꾸준히 왕이 되는 시리즈가 출간된다는 이야기?

이런 스타일로 여섯대륙을 훑어준다면 참 고마운 일이라는거...

왕이 되는 시리즈 2편 역시 기대가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등생 과학 2014.2
우등생논술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 / 2014년 1월
평점 :
품절


천재교육에서 출간한 스토리텔링 융합과학 매거진 '우등생 과학'

어린이 잡지 타이틀도  "스토리텔링", "융합과학" 이라는 인기 키워드라 요즈음은 필수적으로 들어가네요.

왜 이걸 스토리텔링이라 부르고 융합과학이라 부르는지 차례부분을 보면 알수 있는듯...

 

이번달호에 나온 특집은 썩지 않는 골칫거리 플라스틱 바다인데요.

바다 위 낯선 섬의 정체는? 이라는 도입으로 썩지 않는 골칫거리에 대한 주제를 던져주고

각 카테고리별로 사회, 지리, 인물, 기술, 수학, 예술을 과학과 융합하여 주제를 다루어주기 때문에

더 현실적으로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들을 접할 수 있는 구성같습니다.

 

 

 

우등생 과학 2월호는 총 5가지 ( 물질과 에너지, 물질과 생명, 생명과 지구, 지구와 에너지, 수학 ) 의

커다란 분류로 구분지을수 있겠는데요. 생명과 지구에서는 3.4학년 교과서 동물의 생활과 연계된 내용 "공생동물"

들이 서로 어떤 도움을 주고 받는지 나와 있더군요. 사진을 보며 단번에 니모라 자신있게 이야기하는 물고기

흰동가리... 말미잘과 흰동가리가 어떻게 서로에게 도움을 주며 공생을 하는지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수 있지요.

개미와 진딧물, 아프리카소와 소등쪼기새, 해삼과 숨이고기, 소라게와 말미잘, 장님새우와 고비물고기,

상어와 파일럿피시등의 공생관계도 궁금하시죠? 다 이 2월호 안에 나와있는 내용입니다. ^^

 

 

매거진은 화려한 풀칼라로 눈이 즐거운게 특징인데요.

이렇게 이달의 과학뉴스처럼 북인북 스타일로 눈길을 멈추게 하는것도 재미있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생생포토뉴스나 최신 뉴스 Hot 7을 보면

지금의 과학계의 흐름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받아들일 수 있을것 같네요.

 

 

 

 

 

2013년 11월 3일 아프리카와 북아메리카 동부에서 있었던 희귀한 일식현상에 대해서 사진과 함께

간략하게 설명이 되어 있는데요. 금환 일식, 개기일식이 동시에 일어나는 것을 하이브리드 일식이라고 한다네요.

하이브리드 일식... 저도 이번에 새롭게 알게 되었다는... ㅎㅎㅎ

 

그리고 부딪혀도 끄덕없는 재난 로봇에 대한 기사도 있는데요.

이 기사를 보니 얼마전  라디오스타에 나왔던 로봇박사 한재권박사님이 생각이 나네요.

재난구조로봇대회도 얼마전 열렸었다는... 이렇게 다양한 매체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는것 또한 중요한것 같아요.

 

 

오홋... 이건 뭐죠?

피푸백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오줌을 뜻하는 피(Pee)와 똥을 뜻하는 푸(Poo)가 합쳐져서 피푸백이라고 이름을 붙였다는데요.

이것이 일회용 변기라네요. 보통 배설물은 자연에서 방치되어 분해되는데 2-3년정도 걸리는데요, 피푸백 안에서는

24시간뒤부터 분해되기 시작하여 2-4주만 지나면 비료로 변신을 한다고 합니다.

위생 뿐 아니라 배설물을 자원으로 바꾸는 기능... 완전 기발한걸요?

 

 

 

 

 

 

 

종이모형으로 눈의 결정을 만들어 보는 작업이나

주말에 과학체험을 할수 있는 장소도 아이와의 나들이 계획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Mr. Lee의 미스터리 실험실에서는 페트병에 갇힌 토네이도 실험을 하는 방법이 설명되어 있는데요.

실험과정을 따라하며  실험원리를 눈으로 익힐수 있는 간단한 실험이 되겠네요.

 

 

아는만큼 보이고, 보이는만큼 안다고 하죠?

 

아이의 머리가 커갈수록 엄마가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은 한계가 있음을 느끼는 요즈음...

엄마보다 더 많은 것을 보고, 엄마보다 더 많은 것을 알수 있도록

더 큰 세상으로 가는 문을 열어주고 싶네요.

 

그 문은 바로 "책"이라는거... 다시한번 실감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