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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왕이 되는 유럽 이야기 ㅣ 왕이 되는 시리즈 1
글공작소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4년 2월
평점 :
글공작소가 쓴 사회 왕이 되는 유럽이야기!!
책속의 14국가의 이야기를 아래처럼 분류하여 보니 멋진 왕관모양이 되었다.
이 책속의 이야기들을 잘 흡수한다면 진정 이 왕관을 쓰고 사회 왕이 될수 있을거라는 상상...


잔다르크와 나폴레옹의 나라 프랑스
민주주의와 여왕의 나라 영국
맥주와 소시지, 전차 군단의 나라 독일
바다보다 낮은 풍차의 나라 네델란드
찬란한 로마 제국과 피자의 나라 이탈리아
모차르트와 슈베르트의 나라 오스트리아
그리스 신화가 살아 있는 나라 그리스
하이디와 빌헬름 텔의 나라 스위스
투우와 피카소의 나라 스페인
노벨상과 말괄량이 삐삐의 나라 스웨덴
톨스토이와 차이콥스키의 나라 러시아
하나의 나라에서 다시 두 개의 나라로 체코와 슬로바키아
마리 퀴리와 쇼팽의 나라 폴란드
유럽속 아시아 같은 나라 헝가리
유럽은 오늘날의 인류사를 만드는 데 큰 디딤돌이 된 대륙이며, 글로벌 안목의 척도로 삼고 있기에
세계사에서 제일 먼저 다루어 주는 입문용이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의 목차에서는 14개의 나라별로 교과서 연계 목록이 정리되어 있는데, 학부모로써 제일 먼저 눈길이 간다


4학년 1학기 국어와 교과연계가 되는 민주주의와 여왕의 나라 영국!!
큼직큼직한 글씨크기여서 큰 부담 없이 줄줄줄 읽어내려갈수 있으나, 결코 가볍지 않은 내공...
18세기 산업혁명을 통해 자본주의가 제일 먼저 발달한 나라인 영국은 생활속에서 전통을 존중하는 정신이 아주
강한 나라 이기 때문에 생활이 조금 불편하다고 해서 오래된 건물이나 도로에 함부러 손대지 않는다고 한다.
사람들 또한 전통을 위해 인내하면서 줄도 잘서고, 오래 기다리더라도 불평하지 않는단다.
우리나라도 보존했어야 할 다양한 문화유산들이 정말 많았을텐데
급속도로 변해가는 시간속에 묻히고 아쉽게 사라져 버린것들이 정말 많았을텐데...
빨리빨리, 편하게를 외쳐대며 살아왔던 우리네 모습하고는 상반된 모습...
2014년의 한복판에 선 지금... 영국인들의 전통존중정신... 부럽다. 진심 부럽다...



영국인들이 홍차를 마시기 시작한 배경,
수많은 민족의 침략을 받아 한때 로마의 땅이었던 섬나라 영국,
영국과 프랑스를 100년전쟁으로 이끌었던 배경, 그리고 왕위 계승권을 놓고 30년동안 벌어진 장미전쟁...
이야기로 풀어가자면 끝도 없을 이야기들이지만 이 책속에서는 굴직굴직한 부분만 간단하게 다루어 주어
전체적인 흐름정도를 파악할수 있도록 정리해 주니 뼈대 완성이 훨씬 용이한것 같다.




1837년~1901년까지 영국의 여왕으로 있었던 빅토리아...
" 군림하되 통치하지 않는 여왕"의 모범을 보이며 영국을 최고의 전성기로 이끈 빅토리아 여왕시대를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 불리었는데, 본토인 영국에는 해가 지더라도 세계 여러 곳에 있는 영국의 식민지
어느 한곳에는 해가 떠 있다 라는 의미란다.
대략 20페이지 안에 소개된 영국이란 나라... 그 속의 핵심키워드는 대략 이와 같다.
산업혁명, 자본주의, 홍차, 100년전쟁, 장미전쟁, 엘리자베스1세, 셰익스피어, 명예혁명, 빅토리아여왕...
이정도만 파악을 하여도 영국에 대하여 대략 스케닝 완료?

각 나라의 주요 핵심키워드를 연결시켜 그 나라를 이해하고,
이 기본 뼈대 위에 조금씩 조금씩 살을 붙여나간다면
세계 여러나라에 대한 깊이 있는 안목을 키우는 작업은 문제 없으리라 생각이 든다.
처음으로 접해본 사회 왕이 되는 유럽 이야기...
앞 커버에 보니 <왕이 되는> 시리즈 1 이라고 적혀 있다.
그렇다면 앞으로도 꾸준히 왕이 되는 시리즈가 출간된다는 이야기?
이런 스타일로 여섯대륙을 훑어준다면 참 고마운 일이라는거...
왕이 되는 시리즈 2편 역시 기대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