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으로부터,
정세랑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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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여사의 조각을 따라읽는 재미가 좋았다. 초반부터 만만찮은 인생이었을거라 예상했지만 역시나. 그 세월들이 흘러흘러 막내 해림에게까지 닿았다고 생각하니 한껏 고양되는 느낌이다. 깨지고 부서져도 나를 잃지않고 잘 살고싶게 하는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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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면에서 닳아 없어지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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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자기만의 집
전경린 지음 / 다산책방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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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은으로 읽을 줄 알았는데, 윤선으로 읽혔다. 엄마의 인생은 어땠을지 좀 더 헤아려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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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뻐개지도록 밀고 들어오는 진실들을 받아들이고 또, 승낙 없이 떠나려는 것들을 순순히 흘려보내려면 마음속에 얼마나 큰 강이 흘러야 하는 것일까. 진실을 알았을 때도 무너지지 않고 가혹한 진실마저 이겨내며 살아가야 하는 게 삶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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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양옆으로 펼쳐지는 작물들의 풍요로움과 멀리 떠 있는 바다, 차 보닛에 떨어지는 햇빛이나 석양이 아름다워서 질리지 않았다. 고되고 고되면서도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는 게 신기했다. 그 모든 일을 겪고도 풍경에 마음을 빼앗기다니, 그게 인간이란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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