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사람
홍은전 지음 / 봄날의책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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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런 글을 쓸 수 있을까, 매문장마다 감탄하고 울컥하며 읽었다. 내가 지나온 길들이 전부 허상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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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를 드릴게요 - 정세랑 소설집
정세랑 지음 / 아작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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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해치지 않고도 남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선한 사람이 되고 싶게 한다. 세상은 어차피 망해가겠지만 어쩌면 그 방향이 그리 나쁘게만 흘러갈 것 같진 않다는 일말의 희망이 생겼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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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23세기 사람들이 21세기 사람들을 역겨워할까 봐 두렵다. 지금의 우리가 19세기와 20세기의 폭력을 역겨워하듯이 말이다. 문명이 잘못된 경로를 택하는 상황을 조바심 내며 경계하는 것은 SF작가들의 직업병일지 모르지만, 이 비정상적이고 기분 나쁜 풍요는 최악으로 끝날 것만 같다. 미래의 사람들이 이 시대를 경멸하지 않아도 될 방향으로 궤도를 수정할 수 있으면 좋겠다. (작가의 말) - P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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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퀼라의 그림자 요다 픽션 Yoda Fiction 7
듀나 지음 / 요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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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하며 기다렸습니다! 역시 듀나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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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전에도 거대한 회사들이 세계를 지배하는 동시에 망쳤고, 매번 해결책 대신 미봉책만을 택했으며, 사람들은 시대가 흘러가는 진행방향의 굵은 화살표 위에 앉아 불행의 원인을 쳐다보지 않았다. - P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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