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간다는 것은 타인의 죽음을 지켜보는 것이다. 양 웬리는 그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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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인생이라는 단어에 호의적인 편이 아니다. 하지만 어떤 인생도 멸시받아서는 안 되며, 각각의 인생은 각각의 방식으로 존중받을 가치가 있음을 나는 의심하지 않는다. 인생이 존중받을 만한 가치가 있다면, 인생의 끝 역시 존중받을 만한 가치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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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처음부터 기대하는 건 없었는지도 모른다. 하루를 살다가 다음 날이 되면 미련이나 고통 없이 그 지나간 하루를 인생의 총합에서 마이너스하는 것, 사는 게 그것만은 아닐 거라고 믿고 싶어서 여행 작가니 여행 가이드 같은 허상이 필요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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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자 대부분은 민중이 원해서 출현했다는 것, 이를 지탱한 것은 제도가 아니라 개인에 대한 정치적 충성심이었음을 그는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의 부하들이 민주공화정 제도보다는 양 개인에게 충성했음을 알았기 때문에, 그는 정상에 설 수 없었던 것이다. 최강의 무력과 최고의 인망이 무질서하게 결합될 경우, 이는 민주공화정 제도를 위협하는 근원이 된다는 것을 그는 잘 알았다. 그는 권력이 집중되었을 때의 자기 자신을 누구보다도 두려워했다. 그것을 비겁함이라고 부를 권리가 그 누구에게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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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전란에 지쳤다. 그러나 어쩌면 그 이상으로 평화에 익숙하지 못했던 것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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