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끝내는 개인사업자 절세 공부 - 기초 세법부터 사업자등록, 세금 신고·납부까지 1인 사장님을 위한 맞춤 세금 가이드북, 2025년 최신 개정판
한지온 지음 / 길벗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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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을 하겠다는 생각도 막연하지만 세금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더 막연했다. 세금에 대해 가장 많이 생각하게 될 때는 연말정산 시즌인데 그때도 연말정산에서 다루는 세금을 이해한다기보다는 홈택스에서 PDF 내려받기-업로드하기 순서를 따르는 것밖에 없었다.


하지만 요즘 경제 상황이 너무 안좋다보니 월급쟁이 직장인으로 산다는 것 자체가 불안해졌다. 심지어 계약직이니 더더욱, 그래서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창업이 조금씩 눈 앞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창업 관련 영상을 찾아보면 공통적으로 '세금'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심각하게는 세금때문에 망했다는 사람이 있을 정도니  창업 하기 전에 세금 공부는 필수라고 생각했다. 언제 개인사업자가 될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준비해야겠지? 하는 생각으로 고른 책이 <한 권으로 끝내는 개인사업자 절세 공부>였다.


책은 준비마당으로 시작해서 6개의 주제로 나눠서 세금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다. 세금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부터 세금 공부를 해야하는 이유를 알려주고, 개인사업자로서 가장 자주 많이 접하는 부가가치세, 종합소득세, 원천세에 대해 다룬다. 시각 자료도 많이 준비되어 있고, 중간중간 일러스트도 있어서 책을 읽기 전에 어렵고 딱딱할거라고 생각했던 느낌이 아니라는 걸 금방 알 수 있었다.


준비마당 어서와, 세금은 처음이지? 아는 만ㄴ큼 돈이 되는 세금 이야기

첫째마당 시작이 반! 사업자등록 신청하기

둘째마다 개인사업자를 위한 세금 완전 정복 1 부가가치세

셋째마당 개인사업자를 위한 세금 완전 정복 2 종합소득세

넷째마당 개인사업자를 위한 세금 완전 정복 3 원천세

다섯째마당 1인 사장님을 위한 심화 세무 지식


아직은 개인사업자가 아닌 직장인인데도 사업자등록에 대한 내용부터 세금들에 대한 설명을 이해할 수 있었다. 세금에 대한 지식이 많은 편이 아닌데 다는 아니더라도 이해되는 게 신기했다. 실제로 사업잗등록을 하고 창업을 준비 중이신 분들이나 창업을 하신 분들께는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예를 들어 첫째마당에 간이과세자와 일반과세자에 대한 내용을 다룬 부분이 있는데, 찾아보면 조건이 된다면 무조건 간이과제사를 해야한다는 글을 종종 봤다. 하지만 책에는 간이과세자와 일반과제사의 장단점에 대해 설명해주고, 상황에 맞게 선택하는 것을 추천하며 기준들도 친절하게 안내되어 있다. 이렇게 실질적인 내용들이 담겨있어서 실제 개인사업자분들한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물론 직장인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데 책에서 다루는 세금 중에 원천세나 종합소득세는 N잡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이미 관리하고 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이런 식으로 세금 지식을 쌓는데도 도움이 되니 직장인들한테도 추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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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사이드 : 인간관계 편 - 삶의 변화를 가져오는 12가지 인간관계 처방전
최명기.한석준.이헌주 지음 / 믹스커피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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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는 예전에도, 지금동 여전히 어렵다. 어렸을 때는 어른이 되면 익숙해질까 싶었는데, 30대가 되어서도 여전히 어려운 걸 보면 앞으로도 계속 어렵고 힘들게 느껴질 것 같다. 오히려 어른이 되어서는 상처받기 싫다는 마음이 더 커지고 있다.


인간관계에 정답이 없다는 건 알지만 그래도 팁이나 조언은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종종 책을 찾아 읽곤 하는데, 이 책 역시 마찬가지였다. <지식인사이드 : 인간관계 편>은 3명의 전문가가 인간관계에 대한 것을 설명해주고 있는 책이다. 지식인사이드 유튜브를 옮겨놓은 듯이 대화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책은 4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장에는 나와의 관계, 친구 사이의 관계, 직장 동료들과의 관계, 가족과의 관계 등 인간관계에 대해 폭넓게 다루고 있어서 유익했다. 저자들이 주고 받는 대화를 따라간다는 느낌으로 책을 읽을 수 있었다.


1장 감정이 상처가 되지 않게 해야 하는 것들

2장 나를 올바로 세우고 단단하게 만드는 법

3장 성숙한 어른의 품격 있는 말하기 기술

4장 나를 잃지 않고 관계를 지키는 비결


관련된 이론, 사례 등을 다양하게 설명해주고 있어서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특히 따로 정리해야할 필요 없이 책 자체가 정리가 잘되어 있었다. 각 소주제 마지막에 '인간관계 Key Point'로 소주제 내용을 세 줄 정도로 정리해주고, 각 장의 마지막에도 '인간관계 처방전'이라는 내용으로 전체적인 내용을 다시 한 번 요약해줘서 좋았다. 따로 노트에 정리하면서 읽는 것도 좋지만, 아무래도 흐름이 끊기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 덕분에 쭉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도움되는 내용이었지만, 최근 관심사는 스스로에 대한 걸 다룬 '2장 나를 올바로 세우고 단단하게 만드는 법'을 가장 집중해서 읽었다. 인간관계에서 중요한 건 '나'라는 걸 알 수 있었다. 내가 강해져야 인간관계에서 휘둘리지 않을 수 있다는 걸 새삼 실감했다. 그리고 강해지기 위해서는 스스로를 잘 알아야한다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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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사람을 위한 철학 - 나를 소모하지 않고 내면의 힘을 키우는 스토아 철학 안내서
애니 로슨 지음, 박지선 옮김 / 프런트페이지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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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다보면 스트레스 받는 상황에 놓일 때가 있다. 일 자체가 스트레스를 주기도 하지만, 사람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일을 그만두고 싶다는 극단적인 생각을 하게 되는데, 경제적인 이유, 커리어 문제 등등 현실적일 이유로 결국 참고 넘어가게 된다.


하지만 계속 이렇게 스트레스 받으면서 일을 할 수는 없다는 생각에 다시 철학책으로 눈이 갔다. 마음이 힘들 때는 철학책을 찾아읽곤 하는데, 이번에 읽은 <일하는 사람을 위한 철학>은 제목을 보고 공감되어 꼭 읽어보고 싶었다. 특히 어느정도 익숙한 스토아철학을 기반으로 한 책이라는 점도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다.


<일하는 사람을 위한 철학>은 저자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을 읽고 감명받은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시작된다. 책에는 소주제마다 <명상록>의 구절들이 나와서 책을 읽을수록 <명상록>도 읽어보고 싶었다.


철학책이지만 저자의 경험과 사례들이 많이 나와있어서 쉽게 읽을 수 있었고, 일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 저자의 말과 스토아 철학자들의 말이 공감되는 내용이 많아서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책은 직장인에게 적용할만한 스토아철학에 대한 내용을 5부로 나누어 담고 있다.


1부 눈치와 말로 싸우는 현대 전쟁터에서 살아남는 법

2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처럼 위기 다스리기

3부 내 마음 같지않은 사람들과 잘 지내는 법

4부 나르 소모하지 않는 생각법

5부 사소하지만 중요한 이야기


책에는 <명상록>의 저자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를 비롯해서 세네카, 에픽테토스 등 스토아철학자들의 말이 함께 인용되어 있다.이러한 인용을 통해 스토아 철학의 네 가지 덕목인 용기, 절제, 정의, 지혜에 대한 내용을 직장인에게 맞춰서 조언해줘서 도움이 많이 됐다.


책을 읽고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통제할 수 있는 것과 통제할 수 없는 것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 부분이었다. 일을 하면서 받는 여러 가지 스트레스 상황에서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하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를 받을 상황을 줄일 수 있다는 걸 깨달을 수 있어서 실천하려고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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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친해지는 연습 - 자기 이해에서 자기 신뢰로 나아가는 25가지 마음관리 솔루션
최윤정 지음 / 현대지성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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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을 높이고 싶다, 나를 사랑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관련된 책도 찾아보고 영상도 찾아보면서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고, 나를 사랑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 어떻게 해야 나를 사랑할 수 있는 걸까?


막막해서 포기하고 있던 찰나에 <나와 친해지는 연습>을 발견했다. 나를 사랑하기 위해서는 나와 친해져야한다는 말이 와닿았다. 조금씩 친해지는 노력부터 시작해서 나를 사랑해야했는데, 너무 많은 단계를 건너 뛰려고 했다는 걸 새삼 실감할 수 있었다.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나를 사랑하기 위해서는 3가지 마음 근육이 중요하다고 하였는데, 자기 가치감과 자기 공감능력, 자기 신뢰였다. 이 3가지 마음 근육을 키우기 위해서는 나와 친해지는 연습, 즉 자기 친화력이 필요하다는 내용이었다.


1장 자기 친화력이 좌우하는 인생

2장 나의 가치를 결정하는 사람은 오직 나_자기 가치감

3장 나의 행동과 감정에 공감하기_자기 공감 능력

4장 나를 믿고 나아가는 법_ 자기 신뢰

5장 관계 속에서 자기 친화력 높이기

6장 나의 영원한 안전기지 만들기


각각의 개념들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관련된 상담 사례, 연구 결과들을 알기 쉽게 설명해줘서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 또 중간중간에 있는 '나와 친해지는 연습'들도 유익했다. 책에는 총 25가지의 나와 친해지는 방법과 관련된 내용들을 중간중간 담고 있다. 단순히 정보성 글일 때도 있고, 꾸준히 실천하면 좋은 방법을 알려주기도 하고, 체크리스트가 있기도 했다.


어렵지 않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이 안내되어 있어서 꾸준히 실천하면 좋을 것 같았는데, 지금은 '헹동 일기'를 쓰는 걸 실천하고 있다. 말 그대로 하루 동안 기억나는 행동을 기억하고 분석하는 일인데,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쓸 수 있어 좋았다.


나와의 관계를 돌아보고 주체적으로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꾸준히 실천해보려고 한다. 책을 다 읽고 나니 책을 읽기 전보다 조금은 나와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다. 이렇게 한걸음씩 나와 가까워지면 언젠가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고 나를 사랑할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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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같은 말투 10분 만에 바꿔 드립니다 - 단 하루 만에 이미지가 달라지는 확신의 말투 교정법
김채린 지음 / 서스테인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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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면 많은 것이 변할 줄 알았다. 어른이 되면 자연스럽게 어른스러운 말투나 글씨체를 가진다고 생각했는데, 20살이 되어도, 30살이 되어도 말투랑 글씨체는 그대로였다. 특히 글씨체는 바꾸려고 노력하면서 조금씩 바꿀 수 있었지만, 말투는 교정해보려고 해도 쉽지 않았다.


자신의 목소리를 자주 들을 일이 없어 다행이었지만, 그래도 이후로 문득문득 신경이 쓰일 때가 있었다. '지금 발음이 뭉개지는 것 같은데' '지금 너무 빨리 말하는 거 같은데' '톤이 너무 높은가' 등등. 한 번 두 번 신경 쓰이던 게 쌓이면서 다시 고쳐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이 책을 발견했다.


책은 총 4개의 챕터를 통해서 말투와 관련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중간중간에 QR코드도 삽입되어 있어서 실제로 연습하면서 읽을 수 있는 워크북 느낌의 책이다.


CHAPTER 1 애 같은 말투 10분 만에 고치는 법

CHAPTER 2 순식간에 이미지가 달라지는 발성법

CHAPTER 3 어른스럽고 야무진 인상을 만드는 발음법

CHAPTER 4 말에 힘을 실어주는 고급 기술


챕터 1의 앞부분에 있는 영어 공부는 새해마다 목표로 세우면서 한국어 말투는 제대로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는 말이 나오는데, 이 부분을 읽으면서 충격이었다. 말투를 바꾸고 싶다는 필요성을 인지하면서도 노력할 생각을 하지 않은 게 부끄럽기도 했다. 이번에는 한 번 읽는 책이 아니라 반복해서 보면서 연습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써서인지 알기 쉽게 설명되어 있어서 유익했다. 특히 QR코드로 직접 발음을 듣고 비교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책에 나와있는대로 녹음앱으로 스스로의 목소리를 녹음하면서 책을 읽었다. 처음 읽어 녹음했던 문장을 책을 다 읽고 녹음하니 완벽하진 않더라도 변화된 걸 체감할 수 있어서 신기했다.


발음, 말투만 연습하는 것이 아니라 숨쉬는 방법, 이미지에 대한 부분까지 폭넓게 설명해주고 있어서 유익했다. 주제별로 연습 방법까지 따라하기 쉬운 방법들로 안내되어 있어서 맞는 방법을 찾아 연습하기도 수월했다.


말투를 고치고 싶은 사람이라면, 어른스러운 말투나 어조를 가지고 싶은 분들께 도움이 될 만한 책이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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