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같은 말투 10분 만에 바꿔 드립니다 - 단 하루 만에 이미지가 달라지는 확신의 말투 교정법
김채린 지음 / 서스테인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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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면 많은 것이 변할 줄 알았다. 어른이 되면 자연스럽게 어른스러운 말투나 글씨체를 가진다고 생각했는데, 20살이 되어도, 30살이 되어도 말투랑 글씨체는 그대로였다. 특히 글씨체는 바꾸려고 노력하면서 조금씩 바꿀 수 있었지만, 말투는 교정해보려고 해도 쉽지 않았다.


자신의 목소리를 자주 들을 일이 없어 다행이었지만, 그래도 이후로 문득문득 신경이 쓰일 때가 있었다. '지금 발음이 뭉개지는 것 같은데' '지금 너무 빨리 말하는 거 같은데' '톤이 너무 높은가' 등등. 한 번 두 번 신경 쓰이던 게 쌓이면서 다시 고쳐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이 책을 발견했다.


책은 총 4개의 챕터를 통해서 말투와 관련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중간중간에 QR코드도 삽입되어 있어서 실제로 연습하면서 읽을 수 있는 워크북 느낌의 책이다.


CHAPTER 1 애 같은 말투 10분 만에 고치는 법

CHAPTER 2 순식간에 이미지가 달라지는 발성법

CHAPTER 3 어른스럽고 야무진 인상을 만드는 발음법

CHAPTER 4 말에 힘을 실어주는 고급 기술


챕터 1의 앞부분에 있는 영어 공부는 새해마다 목표로 세우면서 한국어 말투는 제대로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는 말이 나오는데, 이 부분을 읽으면서 충격이었다. 말투를 바꾸고 싶다는 필요성을 인지하면서도 노력할 생각을 하지 않은 게 부끄럽기도 했다. 이번에는 한 번 읽는 책이 아니라 반복해서 보면서 연습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써서인지 알기 쉽게 설명되어 있어서 유익했다. 특히 QR코드로 직접 발음을 듣고 비교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책에 나와있는대로 녹음앱으로 스스로의 목소리를 녹음하면서 책을 읽었다. 처음 읽어 녹음했던 문장을 책을 다 읽고 녹음하니 완벽하진 않더라도 변화된 걸 체감할 수 있어서 신기했다.


발음, 말투만 연습하는 것이 아니라 숨쉬는 방법, 이미지에 대한 부분까지 폭넓게 설명해주고 있어서 유익했다. 주제별로 연습 방법까지 따라하기 쉬운 방법들로 안내되어 있어서 맞는 방법을 찾아 연습하기도 수월했다.


말투를 고치고 싶은 사람이라면, 어른스러운 말투나 어조를 가지고 싶은 분들께 도움이 될 만한 책이라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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