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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고 담백한 일본문학


9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슬픈 외국어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진욱 옮김 / 문학사상사 / 1996년 3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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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웨하스 의자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4년 12월
9,500원 → 8,550원(10%할인) / 마일리지 47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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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반짝반짝 빛나는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2년 2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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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에게 추천받았던 책
하드보일드 하드 럭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 요시토모 나라 그림 / 민음사 / 2002년 3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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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특별하다. 소재와 어울리지 않는 깔끔함에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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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터 읽겠다고 다짐했지만 읽지못했던 책들. 05년엔 꼭 읽고말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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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여인의 키스
마누엘 푸익 지음, 송병선 옮김 / 민음사 / 2000년 6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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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
산도르 마라이 지음, 김인순 옮김 / 솔출판사 / 2001년 7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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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살인자의 건강법- 개정판
아멜리 노통브 지음, 김민정 옮김 / 문학세계사 / 2008년 12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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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오만과 편견
제인 오스틴 지음 / 민음사 / 2003년 9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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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에서 맥주를 마시다 - 쾌락주의자 전여옥의 일본 즐기기
전여옥 지음 / 해냄 / 2003년 7월
평점 :
품절


전여옥. 그녀의 이름은 이미 '일본은 없다'라는 책하나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책을 고른 이유도 그 이름에 대해 어느정도 기대를 했기 때문이었다. '일본에서는 즐거운 일은 없었나요?'라는 물음에 쓰게 됐다는 글... 기대가 되었다. 일본은 없다의 속편쯤 될까 하는 생각도 했었다. '삿포로에서 맥주를 마시다' 여행기 제목으로는 그럴듯하지 않은가? 홀로 이국의 카페에 앉아서 고즈넉이 맥주 한잔을 마시며 인생을 생각하고 여행을 생각하는, 그런 그림이 연상되기도 했다. 최근, 일본 여행이 하고 싶은데 여건이 되질 않아서 대신에 여행기를 열심히 읽고있는 내게 딱일듯한 책이었다.

읽고 난 지금은 솔직히 실망이다.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가... 컬러 사진이 들어간 '맛집'을 소개하는 잡지에 지나지 않는듯하다. 그것도 만원짜리 잡지. 주관적인 성향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일반인에겐 그다지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듯한 잡지 말이다. '오마카세(스시집 주인의 추천요리)'요리를 시켜 먹으려면 대체 얼마를 들여야 한단 말인가?

일본인의 상류사회-혹은 서양사회-에 대한 동경이나 그로인한(?) 스타벅스의 성공, 빠지지 않는 성(性)관련 내용을 넣어 비판-내지는 눈요기-삼는것도 좀 부족해 보였다. 어물쩡하다. 비판이라기 보다는 일본하면 으레 떠올리는 성문제 어쩌고를 들먹여 독자들의 은밀한 호기심을 얻으려는 것으로밖에는 보이지 않았으니까. 데비부인(철자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이라고 일본의 TV에 요상한 장신구에 왕족차림을 하고 나오는 여자-호스티스 출신으로 동남아 지역의 어느 왕의 첩으로 들어가 지금은 늙어 일본에 돌아와 방송활동을 하고 있다는 여자라한다. 일본 여행기책에서 이렇게 시시콜콜 알고 싶지는 않았는데.-가 방송에 나오는것도, 그녀가 '먹히는'것도 일본인이 동경하는 왕실에 대한 선망때문이라는것도 좀 억지스러웠다. 내가 봤던 데비부인은 그저 웃음거리였다. 요상하리만치 커다란 반지를 열손가락에 끼고 나와 '남편이 유전(油田)을 선물해주더라구요'하면 MC는 어이없어서 웃는... 그런 존재였다. 선망이라니.

요즘은 일본문화 개방이라해서 안방에서도 일본의 방송을 볼 수 있다. 아직은 몇몇 드라마나 음악 프로그램의 코너에 한정 되었지만 그만큼 일본의 문화가 더 들어오고 있다는 소리다. 이제 이렇게 대충 만든 책은 설곳이 없다. 몇일 여행하고 뚝딱 만들어 낸듯한... 그저 없어서, 몰라서, 정보가 부족해서, 한일양국의 특수한 상황 때문에(이제야 개방이니 얼마전에는 꽁꽁 막았었지.) 팔리던 책들은 개방으로 하여금 그 진가(!)를 드러낼 것이다. 전여옥 이름하나로 믿고 봤는데 광고만 그럴듯하다. 나는 돈이 엄청 많아서 일본에서 택시를 타고다니며 오마카세 스시를 맘껏 시켜먹을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서 도움이 되지 않았다. 적어도 일본으로 유명한 그녀가, 발로 뛰어다니며 얻은 생생한 알짜 여행기를 원했는데...... 비뚤어진 시선은 언제나 비뚤어져 있을 뿐이다. 음식여행기 중간중간에 나오는 절이나 온천 기행기. 원치않는 패키지 여행에 끌려다닌 듯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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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으로 깡으로 - 싸이미니의 방랑기
차승민 지음 / 여름솔 / 2003년 7월
평점 :
절판


여행을 좋아하는가? 귀여운 그림도 좋아하는가? 요즘은 마린블루스의 성게군이나 귀차니즘에 빠진 스노우캣 처럼 개인 홈페이지의 캐릭터들이 인기를 끌고있다. 일상의 이야기를 귀여운 캐릭터를 내세워 만화로 표현하는 것인데 왠만한 작가는 저리가라다.

위의 질문에 'YES'라고 답한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나는 일찍이 홈페이지에서 그녀의 일기와 여행기의 일부를 본적이 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있었다. 총천연색의 여행기와 만화와 풍경스케치를 곁들인 이야기라 만화책보듯이 읽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서점에 즐비한 여행에 관한 책들... 잘 알지도 못하면서 달랑 몇달 혹은 몇일에 겪은 이야기를 어설프게 내놓는 사람도 있다. 그럼 이 책은? 주제가 있다. 그녀(싸이미니)는 대학에서 대금을 전공하는 학생이다. 또다른 한국음악을 전공하는 친구와 합심하여 여자셋이서 한국음악을 알리는 여행을 한다. 걷고, 한국의 음악을 연주하고 그렇게 한국을 알리는게 여행의 주제였다.

쉽게 생각하면 쉽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결코 쉽지 않은 일...글과 사진, 만화와 스케치를 통해 그녀와 함께 여행하는 기분이 들었다. 그만큼 솔직했기 때문이리라...코끝이 찡한 감동도 있었다. 부러울만큼 좋은 만남도 있었다. 사람들이 있었다. 그리고 거기에......한국이 있었다. 그녀의 몇가지 꿈을 이루었을때(비틀즈에게 헌정하는 음악연주 등) 어찌나 부럽던지...

나는 그녀의 홈페이지를 자주 방문한다. 특별히 게시판에 글을 남기는것은 아니지만, 그곳에 가면, 그녀를 보면, '나도 뭔가 해야지'하는 자극을 받기 때문이다. 일기에 나오는 캐릭터도 귀엽고 재미있다. 일상을 여행처럼 사는 여자 싸이미니.... 여기 그녀의 이야기가 있다. 꿈꿔라. 꿈꾸되 준비하라. 그리고 이루어라. 이 책이 내게 말한 것이다. 아직 꿈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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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소녀 카트린
파트릭 모디아노 지음, 이세욱 옮김, 장 자끄 상뻬 그림 / 열린책들 / 2003년 2월
평점 :
품절


최근에 발레소녀 카트린 이라는 이름으로 재출간되었다. 나는 지금은 구판절판이 된 책인 '까트린 이야기'라는 제목의 책으로 읽었다. 어떻게 해서 이책을 골랐느냐고 묻는다면 그 그림때문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책을 그림으로 고르다니...할지도 모르겠지만, 표지그림이 장 자끄 상뻬의 그림이었기 때문이다. 좀머씨 이야기를 그린 사람의 그림체로 그려져있는 표지...책제목도 비슷하고 기억에 출판사도 똑같다. 저자는 다르지만 읽어도 후회는 하지 않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읽고난 지금? 후회는 전혀없다. 잘 고른것 같아 뿌듯하기까지 하다.

주인공인 카트린이 어렸을때의 이야기를 담았다. 안경을 끼고 발레를 배우는 소녀시절의 이야기라 어렵지 않게 금방 읽을 수 있다. 안경을 벗고 춤을 추면 뿌연 환상의 세계에 빠지게 되기 때문에 춤을 더 잘 출수 있다는 것이 카트린의 생각.^^ 귀엽다. 어린 카트린의 눈으로 본 세계도 볼만하다. 기뻤던 슬펐던 그때의 모든 일들이 솔직하게 나타나 있으니까. 어렸을적에 엄마와 떨어져 아빠와 프랑스에서 살았을때의 이야기로 아빠의 동업자 슈브로의 이야기도 재미있다. 맞춤법에 엄격하고 자신의 작문숙제는 물론 아빠 사업의 문서와 편지까지 목청껏 낭독하여 받아적게하는 것을 자랑으로 여기는 사람, 슈브로. 그가 어깨를 바로 세우고 목을 치켜올려 편지의 내용을 낭독하는 모습이 눈앞에 그려져 가만 웃음이 났다.  오늘 이 책으로 귀여운 카트린과 그 세계를 만나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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