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쉬걸 1
김수연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8월
평점 :
절판


캐쉬걸. 돈을 좋아하는 '도나' 라는 소녀의 이야기이다. 신인작가 김수연님의 첫 연재작인 이 캐쉬걸은- 돈을 좋아하는 도나와 그녀를 좋아하는 노해를 둘러싼 여러 이야기들을 김수연님께서 백지 위에 그려넣어 생명을 불어준 작품이다.

이 만화는 소재는 독특하다. 돈을 좋아하는 소녀의 이야기. 하지만 왠지 점점 순정만화의 틀을 따라가는 것 같다. 뭐랄까, 주인공을 좋아하는 남자. 주인공은 그 남자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둔녀이지만, 차츰차츰 그 남자를 좋아하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는 이야기로 나아가고 있다. 아직 신인이라 스토리에 관해 느낌이 부족한 것일까, 독자들은 김수연님의 그 특유인 크고 둥글둥글한 눈을 가진 귀여운 캐릭터들이 제 빛을 찾지 못하고- 기본적인 순정만화의 모법답지를 따라가는 듯한 느낌을 자주 받는 것은.

가끔 엽기적인(작가님과 조금 닮은;) 행동을 보여주어 독자들에게 재미를 주곤 하지만- 아직은 뭔가가 부족한것 같다. 캐릭터들이 종위위에서 겉도는 그저 단순한 그림이 아닌, 생명력 있는 캐릭터가 되어 스토리를 꾸며갔으면 좋겠다.

ps: 쫄쌤- 천리안 캐쉬동에도 좀 와요; 우리의 쫄바지 왕국을 잊으셨나요, 어머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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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오브 환타지 1
배현상 지음 / 데이즈엔터(주)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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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story of fantasy!! (앗.. 책 제목이 왜 한글이지-_-?;) 우리나라 최초의 유아 판타지소설이랄까? 이 소설은 자신의 친구에게 배신을 당하고, 죽임을 당한 한 소년이 대한민국- 아버지는 조직폭력배, 어머니는 모 그룹 회장님의 딸(!)로 태어나 겪는 이야기이다. 약 40화정도는 어린모습으로 나온다. 부모님측 시점과 아영이(주인공)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꾸며진다.

아영이는 마법을 쓸수 있고, 순진무구하며, 엉금엉금 기어다닐 때 아버지와 함께 술을 마셨으며(;) 수학문제를 풀고(;) 노래까지 하는(!) 천진난만한 아기이다. 그리고 그 아기는 약 10여년후, 고등학생이 되어 서울로 돌아온다.(외국으로 갔던것 같다) 고등학생이 된 아영이는 엄청난 파워와(!) 순진한건지, 바보스러운건지 모를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과거- 자신이 죽기전 좋아했던 여자의 모습을 하고있다.

이렇게 sof는 현재는 학원물로 나아가고(!) 있지만, 작가님의 말씀에 의하면- 곧 판타지 내용으로 변해갈것이라고 한다. sof!! 최고의 유아 판타지- 시트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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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티 젬 1
박은아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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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스위티젬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 알고 있는 동화의 패러디 이다. 백설공주+잠자는 숲속의 공주 랄까?

공주인 루비가 태어날때 마녀를 초대하지 않았다 하여, 마녀는 몰래와서 스위티젬을 주고는 16세가 되는 날 사과를 먹고 죽을 것이라고 저주를 내리고는 그만 사라져버렸다. 그날 이후, 왕과 왕비는 그 나라에 있는 사과란 사과 나무는 다 없애버리고, 씨까지 말려버렸다. 루비의 16세째 생일. 사람들은 저마다 기뻐하였다.(생일과 사과를 먹을수 있게 되었다며) 루비는 자신의 생일에 올 친구들을 반갑게 맞이하였다. 그중, 백설공주는 루비가 있는 성으로 오다가 어떤 이상한 새를 만나게 된다...

후에, 백설공주는 루비에게 가서 백설공주 놀이 하자고 하며, 사과를 꺼내든다. 빨간쪽은 독이 없고, 파란쪽은 독이 있다며.. 아무것도 모르는 루비는 빨간쪽을 먹었으나, 그쪽에 독이있었다. 곧 하늘에서 번개가 내리치고, 루비는 쓰러지듯- 스위티젬안에 고이 잠이들었다. 그리고 1999년, 모델 이안이 그 스위티젬을 바닷속에서 찾고 집으로 가져간다. 그리고.. 루비는 스위티젬에서 나오게 된다. 후에, 루비는 나무의 정령인 줄리안을 만나 이곳에서 생활하게 된다..

이러면서 루비와 이안은 서로 좋아하게 되고, 그 마녀는 이안의 엄마로 나타나 겪는 이야기가 스위티젬이다.

스위티- 연인의, 젬- 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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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 금렵구 20 - 완결
유키 카오리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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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금렵구. 내가 알고있었던, 문학으로 접해보았던 천사가 아닌- 인간들 보다 더 악날하고, 잔인한 천사들의 이야기. 이것이 천사금렵구이다.

처음 주인공이 구타당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는 자신의 피를 보자 미쳐버리려고 하지만... 자신의 귀걸이를 보고는 힘이 빠져버린다. 그저 예쁜동생과, 친한 선배- 그리고 평범한 학교생활을 하던 그에게 어느날 두 악마가 찾아온다.. 이렇게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는 자신이 예전 한 여천사였다는 것을 알게된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동생을 사랑한다는 것도 알게된다. 그러면서 점점 천사들의 이야기가 나오고, 자신과 친한 선배는 타천사 루시퍼, 자신의 여동생은 자신을 감시하기 위해 붙여놓은 천사, 지브리엘 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이 만화는 단순한 천사의 이야기가 아닌, 인간이 선과 악을 구분지었다는 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게해 준다. 천사는 선이고 아감는 악이다? 과연그럴까? 천사들 또한 이렇게 추악하도, 더러우며, 잔인한데. 천사또한 인간들 처럼 겉과 속이 다른, 창조신앞에선 그저 작은 장난감임에 불구한것을-. 잔잔한 감동과, 인간의 내면을 알수있게 해 주는 이 천사금렵구. 비록 내용은 조금 어려운면이 있긴하지만, 꼭 추천해 주고 싶은 만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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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를 만난적이 있나요? 3
강미정 지음 / 아선미디어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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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랑새를 만난적이 있나요? ' 정말 예쁜 제목이다. 난 처음 이 제목을 보고, '파랑새' 라는 동화를 떠올렸다. 희망의 새- 파랑새를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두 남매의 이야기를.

이 만화는 두 남녀 주인공이 서로 한 집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난 처음 이 두 주인공을 보고, 쌍둥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게 왠걸? 알고보니 옆집 친구라고. 서로 (동생도 포함) 술마시고 사고친것으로 보이는(;) 그들의 모습때문에, 부모님들이 둘을 결혼 시켜서, 남 주인공이 지금 처가살이를 하고 있는 거라고. 하지만 여자는 좋아하는 남자가 있고...

이 만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뭐니뭐니해도, 남주인공이 자신의 본능(-_-)을 뿌리치기 위해 밤마다 옥상에 가서 늑대의 모습으로 코피를 흘리며 애국가를 부르는 장면이다. 마을주민들도 이젠 그 모습이 평범한 일상이 되어버렸다-; 파랑새를 만난적이 있나요? 그녀와 그의 파랑새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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