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 금렵구 20 - 완결
유키 카오리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5월
평점 :
절판


천사금렵구. 내가 알고있었던, 문학으로 접해보았던 천사가 아닌- 인간들 보다 더 악날하고, 잔인한 천사들의 이야기. 이것이 천사금렵구이다.

처음 주인공이 구타당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는 자신의 피를 보자 미쳐버리려고 하지만... 자신의 귀걸이를 보고는 힘이 빠져버린다. 그저 예쁜동생과, 친한 선배- 그리고 평범한 학교생활을 하던 그에게 어느날 두 악마가 찾아온다.. 이렇게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는 자신이 예전 한 여천사였다는 것을 알게된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동생을 사랑한다는 것도 알게된다. 그러면서 점점 천사들의 이야기가 나오고, 자신과 친한 선배는 타천사 루시퍼, 자신의 여동생은 자신을 감시하기 위해 붙여놓은 천사, 지브리엘 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이 만화는 단순한 천사의 이야기가 아닌, 인간이 선과 악을 구분지었다는 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게해 준다. 천사는 선이고 아감는 악이다? 과연그럴까? 천사들 또한 이렇게 추악하도, 더러우며, 잔인한데. 천사또한 인간들 처럼 겉과 속이 다른, 창조신앞에선 그저 작은 장난감임에 불구한것을-. 잔잔한 감동과, 인간의 내면을 알수있게 해 주는 이 천사금렵구. 비록 내용은 조금 어려운면이 있긴하지만, 꼭 추천해 주고 싶은 만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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