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e - 시즌 1 가슴으로 읽는 우리 시대의 智識 지식e 1
EBS 지식채널ⓔ 엮음 / 북하우스 / 2007년 4월
평점 :
품절


 

다른 책 읽듯이 후루룩 넘길 수가 없었다.

대목 대목에서 머리가 아니라 가슴을 얻어맞은 듯 아파왔다.

 

그 중 밀어내기 파트는 우리가 일어낸 모든 존재에 대해 쓰는 것이다.

가해자가 밀어낸 왕따, 부모가 밀어낸 해외입양아, 기업주가 밀어낸 저소득 가정들 등...

그들을 밀어내버리면 편할 줄 알고 그렇게 하지만,

이 세상에는 부메랑이라는 게 존재하니까, 그건 그대로 돌아올텐데.

어째서 그 사람들은 그것조차 모르고 그렇게 하는 걸까.

"내가 죽는 날"에 나왔던, "마지막으로 내가 나를 죽이는" 것까지 알면서도 어째서일까,

원론적인 대책도 아니고, 거창한 정책도 아니고, 조그만 관심만이라도 달라는 것을,

어째서 그렇게 무시해버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2-34, 2-35, 2-36"... 숫자로만 남은 그 사람들의 이야기는 언젠가 본 <제5공화국> 드라마를 연상시켰다.

그 드라마에서는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루면서 "When the love falls"를 배경음으로 깔았었다.

죽어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남은 사람들의 결의문을 들으면서, 배경으로 깔린 그 노래는 눈물나게 슬펐다.

아아, 그 사람들은, 오월의 노래를 어떤 마음으로 불렀을까. 지금은 생각도 못할 그 심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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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 라마님, 화날 때 어떻게 하세요?
텐진 갸초(달라이 라마) 지음, 김석희 옮김 / 열린책들 / 2005년 4월
평점 :
절판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강연을 들을 수 없는 것으로 기억한다.

초빙되신다면 아마 금방 달려가지 않을까, 나 같은 사람은.

본래 "용서"나 "행복론"을 감명깊게 읽어서 이 책에서도 같은 기대를 했고,

그리고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는 평가를 하고 싶다.

하지만 가볍게 읽고 싶다면 "과학과 불교의 대화"까지만 읽기를 추천한다.

뒤쪽은 스님들을 상대로 강연한 불교 교리 강의에 가까워서, 일반인이 읽기에는 조금 난해하기도 하다.

인내심으로 참고 읽는다면 그 분의 뜻에 오히려 반하는 것일 수도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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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실의 바다
온다 리쿠 지음, 권영주 옮김 / 북폴리오 / 2007년 9월
평점 :
절판


 

 

※ 주의, 이 책은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이 내용은 본인의 네이버 블로그(blog.naver.com/insun7485)에 있는 내용과 거의 동일합니다.

 

생일선물로 받은 책.

후기(인지 추천사인지)를 읽어보면 동일 작가의 다른 책에서 이어지는 이야기가 있다.

먼저 그 책을 읽어보고 읽는다면 좀 더 이해가 빠를지도 모르지만...

나는 순서가 묘하게 꼬여 이 책을 먼저 읽고 "여섯 번째 사요코"를 읽었음에도 재밌게 읽었다.

추천은 "이사오 오설리번을 찾아서"와 "작은 갈색 병", "수련"

셋 다 미스테리물같은 느낌은 들지만...

어쨌든 읽으면서 굉장히 몰입했던 모양이다.

선물해줬던 사람이 안 사주면 어쩔 뻔했냐고 핀잔할 정도였으니까.

사준 사람도 별로 돈을 아까워하지 않았고, 나 같은 경우에도 직접 사려고 했던 것이었다.

샀어도 후회는 하지 않았을 것이다. 확실히.

묘하게 온다 리쿠의 팬이 되어가는 것 같은 느낌은 들지만...

 

사족. 정말 수련 밑에는 예쁜 여자애가 묻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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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니아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3
온다 리쿠 지음, 권영주 옮김 / 비채 / 2007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숨막히는 도시.

그 도시만큼 숨막히는 푸른 빛이 가득한 공간.

 

K시, 가나자와-에 가고 싶어졌다.

숨막히는 그 공간에서 죽어버리는 건 안되겠지마는...

 

숨막히게 읽다 보면 알게 되는 하나는,

소녀일까, 그녀는 주인공이면서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

끝까지 그녀는 그 입장을 고수하면서 다른 이들을 놀린다는 것.

아아, 허무함이라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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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8세와 여인들 1
앨리슨 위어 지음, 박미영 옮김 / 루비박스 / 2007년 8월
평점 :
절판


 

 

<튜더스>가 크게 쓰인 띠지를 볼 때부터 알아봐야 했는데...

이 이야기는 그렇게 아내를 갈아치운 왕인 헨리 8세의 이야기를 다룬 책이다.

1권에서는 당연하게도 가장 큰 스토리라인인 앤 불린을 중반부 이후부터 중점으로 다루고,

2권에서도 초반에서는 앤 불린 이야기가 중심이다.

惡女로서의 역할을 너무도 충실히 이행하는 앤 불린 때문에 건너뛰고 싶었을 정도로.

 

2권에서 나머지 여인들에 대한 이야기는 쭉 훑고 지나간다는 느낌.

초상화를 보고 속았다는 클레브스의 안네나, 아들을 낳아준 제인 시모어 등에 대한 이야기.

 

 

하늘을 보고, 앤 불린이 생각났다.

anne blue 때문이었을까. 시리도록 푸른 하늘 어드메에선가, 그녀의 울음소리가 들려오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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