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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의 토토 - 개정판
구로야나기 테츠코 지음, 김난주 옮김, 이와사키 치히로 그림 / 프로메테우스 / 2004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사랑하는 나의 초등학교 친구들에게
선생님하고 사는 것 좋은 것 별로 없는 것 같은데 하나, 좋은 점은 애 교육에 대해서 별 이야기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몇 일전에 교보 갔다가 재은이 책 사고 요즘 재은이가 한글 하나하나 읽기 시작해서 스스로 읽는 책을 고르고 난 책 제목만 알아가지고 알라딘에서 산다.
현하 그날 따라 무슨 소설하고 '창가의 토토'라는 책을 사더군 토토란 문제아(?) 의 새로운 학교 적응기라고나 할까? 갑자기 한강을 굷어보는 응암언덕이 생각나더라 그리고 쪼만한 친구들이 생각나고 한 삼십년쯤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다녀온 느낌이 들더라
한번 읽어들 봐라 그리고 우리도 언제 우리들의 응암언덕에 관한 추억들을 작은 책으로 만들어서 우리만 한권씩 가지는 것이 어떨까? 뭐 이런 이야기들
용훈이의 마음속의 고향이 언제부터 였는지? 안정환 같던 민기의 축구 이야기라든지 공룡위에서 하던 이야기 기억 나는 사람 인혁이네 집에서 빤스만 입고 물장난하던 것이며달리기 잘하던 큰숙연 작은 숙연이 이야기 하여간 그 시절이 우리에게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지금 우리는 어떤 모습인지 생각하게 해 주는 책이다.
창가의 토토 그리고 우리 재은이가 토토처럼 자유로운 교육환경에서 배우고 배려하며 살았으면 하는데 이건 너무 큰 욕심일까?
다시 돌아온 일감호 곁에서 젊은 학생들을 보면서 왜 이렇게 젊음이 부러운지 386이 486이되는 것은 컴퓨터는 업그레이드인데 사람은 그 법칙이 적용되지 않는 것 같다. 하여간 창가의 토토 한번씩들 읽어 보았으면 한다. 사 줄 수는 없지만 나의 선물이라고 생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