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의 시작 - 돼지고기 계보학
김태경.연승우 지음 / 팜커뮤니케이션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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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국내 최초의 삼겹살 인문 교양서
삼겹살을 단 한번이라고 먹어본 사람들은 읽어 보면 좋을 삼겹살 탄생의 비밀 우리가 왜? 미치고 환장하게 삼겹살을 먹고 있는 건지 그 의문에 대한 해답이 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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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소피아코폴라에 가봤니?
임나경 지음 / 인디북(인디아이)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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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이 아주 마음에 드는 책 정말 소피아코폴라에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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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희의 힐링 포토 - 마음을 치유하는 사진
조선희 지음 / 민음인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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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 조선희의 마음을 치유하는 사진 에세이
감수성이 뚜렷한 사진들로 지금 한국 사진계에서 가장 각광받는 사진가 조선희. 그는 연예인들이 가장 찍히고 싶어 하는 한국 최고의 인물 사진가로, 톱스타들을 비롯하여 백남준, 장한나, 박지성 등 사회 각계 인사들을 피사체로 삼아 둘도 없이 독특한 포트레이트를 완성해 왔다. 《보그》, 《엘르》 등의 지면에서 패션 사진가로도 뛰어난 면모를 보인 그는 애니콜, 싸이언, 올림푸스 광고를 찍는 등 상업, 광고 사진계에서 최고의 주가를 올려 이제는 그 자신이 텔레비전 광고에 출연할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그의 새 책 『조선희의 힐링 포토』는 유명인의 사진이나 광고 사진의 범주를 벗어나 인물과 풍경, 물과 빛을 대상으로 한 진지한 작업물들을 보여 준다. ‘사진가 조선희’의 유명세를 넘어 그의 진면목을 만날 수 있다.
『조선희의 힐링 포토』는 1994년부터 10년여에 걸쳐 찍어 온 수만 장의 사진 가운데 골라 담은 ‘치유하는 사진’들로 이루어져 있다. 자주 여행을 떠나는 그녀, 세계 곳곳을 밟고 다니며 마음을 건드리는 한순간을 카메라에 간직해 왔다. 우리 땅 어느 구석의 눈 내린 시가지로부터 인도,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터키, 그리스, 이탈리아, 스위스, 독일까지 여러 나라를 거치며 모아 간직해 온 소중한 사진 중 170여 컷을 엄선해 선보인다.

힐링 포토(Healing Photo)란_ 지친 영혼에 휴식을 주는 사진 한 장
‘힐링 포토(Healing Photo)’는 빠듯한 일상 속에서 맘이 답답해질 때나 감정이 메말랐다고 느낄 때, 외롭고 힘들 때 보면 마음에 위로가 되는 사진을 의미한다. 마음이 갑갑해질 때 넓게 펼쳐진 바다라든가 햇살이 따뜻하게 내려쬐는 들판 등 마음이 편해지는 풍경을 상상하면 몸과 마음의 긴장이 풀리듯, 힐링 포토는 삶이 덧없이 느껴지거나 고독을 느낄 때 마음속에 파고들어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순수한 감정을 되찾게 해 준다.
막막한 사막, 어둠과 빛 사이, 눈이 탁 트이는 물의 다채로운 표정, 시멘트 벽 위로 피어난 풀꽃, 빛이 만들어 낸 그림자의 모습, 수면에 스칠 듯 날개를 내린 새의 한 순간, 눈이 소담스럽게 쌓인 우리 땅의 모습, 아련한 추억을 자아내는 오래된 집의 모습까지…… 이 책에는 우리의 눈과 마음을 치유하는 풍경들이 담겨 있다. 세계의 길 한 모퉁이에서, 우리 땅에서 찍어 간직한 사진들을 꾸밈없으면서도 감성적인 언어와 함께 담아냈다.

사유와 감성을 간직한 사진, 사진만큼이나 특별한 글
조선희의 사진은 팍팍한 일상에 지친 우리의 눈과 마음을 시원하게 해 준다. 그가 곳곳을 돌아다니며 담아낸 무언가 생각하게 하는 땅의 풍경, 어둠과 빛 사이에 존재한 물의 풍경, 가난하지만 때 묻지 않은 사람들의 모습들은 외로우면서도 삶에 대한 애정이 담뿍 묻어난다. 언제 어디에서 사진을 찍었는지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머나먼 여행지에서 만난 풍경이든 일상에서 길을 지나다 마음에 들어온 풍경이든 추억 어린 물건이든 마음에 다가온 그 무엇을 렌즈에 담는다. 그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외롭고 외로워서 저절로 눈에 눈물이 맺힐 때, 사람들이, 사물들이 내게 말을 걸어온다. 그것이 설혹 표지판의 이해할 수 없는 글자라든가 말라비틀어져 가는 나뭇잎이어도 좋고, 말이 전혀 통하지 않는 늙은 집시 할아버지여도 좋다.”
책 속 사진들은 때로는 애틋하고 때로는 아름답고 때로는 마음을 적신다. 아옹다옹 사는 현실에 답답해진 가슴을 시원하게 해 주는 하늘과 물의 모습, 팍팍한 세상을 잠시 잊고 큰 우주를 생각하게 하는 대자연의 풍경들은 잠시 마음의 상처를 잊고 하늘을 한 번 올려다보거나 눈을 감고 깊은 마음으로의 여행을 떠날 여유를 가져다줄 것이다.
그의 글은 사진만큼이나 특별하다. 십여 년간 찍은 수많은 사진 속에서 힐링 포토들을 골라 낸 후 그는 에세이를 위해 혼자만의 여행을 떠났다. 찍을 때, 찍은 장소와 사람에 대한 기억을 되살리고 외로움을 즐기며 글을 썼다. 그의 꾸밈없는 언어는 묘한 슬픔, 아련한 추억,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사람 냄새가 나는 그의 글에서 또 다른 치유를 경험하게 된다. [인터파크 제공]

 

 

얼마전 우리 결혼했어요 에서 강인과 윤주(이름 맞나) 밤에 지하철을 타고 한강 다리를 건너며 한강을 보면서 도토리 묵이 생각난다고 했다.

같은 생각을 하는 친한 친구를 솔메이트라고 하나

사막을 보고 싶었다.

언제 부터인지 몰라도

이집트 건설현장으로 근무하려 가는 동생이 부러웠다.

미안한 이야기이지만

사막한 가운데가 현장이라니

하여간 힐링 포토를 보면서

읽는다는 표현보다는 본다는 표현이 더 강한 책

조선희 사진 만큼이나 글도 자기 색채가 있는 것 같다는 생각

그리고 그녀가 직접 쓴 글이라면 글 참 잘 쓰는 사진작가라는 생각을 해 본다.

나의 전작주의 독서의 대상중에 조선희가 이미 나도 모르게 올라와 있다.

이제 한권 남았다.

아니 다른 책이 나오기를 기다린다.

사진 dslr인가 중고로 하나 장만하고

사진 찍으려 다니면서 (이번 일본여행에 참 유용했다)

난 내가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란 것이 너무 기뻤고

하나님의 예술 감각에 감동했다.

빛으로 바람으로 구름으로시간대 별로 새롭게 칠하시는 하나님의 작품에 감동했다.

그녀의 사진을 닮아 보고 싶다.

아니 좀 젊었으면 밤새워가면서 이야기 하고 술 마시고 했을 친구가 되었으면 한다.

정말 나름 나와 가까운 영혼의 색깔을 가진 사진 작가

에세이작가를 하나 만난다.

조선희 작가랑 솔메이트 하면 안되나

책 리뷰 쓰니 출판사 직원들 열심히 읽고 있는 것 같은데

조선희 작가에게 이야기나 좀 해 주라

그럼 같이 술한잔 하자.

 

헌책 장사의 평점 보기

별 하나 절대 사 보지 마라 돈 아깝다

별 둘 읽을 만 하나 권하고 싶지 않음

별 셋 읽어 봤으면 함 좋은 책임

별 넷 정말 내 취향이다. 이 책 다른 사람에게 선물 하고 싶다.

별 다섯 왜 이책이 이제야 나온거야 전국민 필독서가 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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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공지영 지음 / 푸른숲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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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공지영의 글을 쉽게 읽힌다.

그점이 장점이자 불만이었는데

이번 소설은 나도 한복판에서 겪은 얘기이건만 읽기가 힘들고 몇 번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황석영

소설을 읽는 것은 내게 사치과 일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끔씩 소설이 땡길 때가 있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 영화화 되었다고 해서

영화로 볼까 했는데 슬픈 영화 혼자보고 울면 좀 쪽팔릴 것 같아서 (물론 혼자  영화 보는 거 무지 좋아하고 아니 거의 영화는 혼자 보고 영화보고 우는 건 거의 습관이다. 나에겐 실미도도 슬픈 영화과 최근 라디오 스타도 보면서 울었다. 감추고 싶은 이야기이지만) 소설책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공지영 소설은 한번 잡으면 끝을 보아야 하는 이상한 매력이 있어서 재미있게 읽었다.

아니 마지막에는 눈문이 나더구만 사실 공지영 소설은 작가와 동시대를 살았던 그리고 조금은 비슷한 아픔과 고민을 했던 연민같다.

가장 최근 읽었던 소설이 공지영의 "별들의 들판"이었다.

그 소설의 주제나 내용도 그저 공지영 답다는 생각이 들고 그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에 대해서 나도 한때 무척 아파했던 기억들을 다시 생각하게 했었는데

이번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은 정말 바쁜 일상에서 이 사회에 아직도 빛 말고 어둠이 있고 인간이 거부해야 할 제도가 남았음을 생각하게 한다.

이제 영화를 볼 용기가 생겼다.

한동안은 서재에 있는 소설책들을 읽을 사치와 일탈을 만끽하고 싶다.

요즘은 내가 국문학을 전공했었더라면 이라는 가정을 해 본다.

소용없는 일인데

아니 누구처럼 인터넷으로 글쓰는 법을 배우고 있다던 친구처럼 나도 소설 쓰는 법을 배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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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괴담
매트 헤이그 지음, (주)지아이지오 커뮤니케이션즈 엮음 / 지아이지오(gigo)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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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이 없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다. 사는 것 모두가 어떤 정답이 없이 그저 상황이란 것에 표류하는 느낌을 가질 때가 많다. <브랜드 괴담> 이 책을 읽으면서도 그런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우리가 참 성공한 브랜드의 예로 배우고 있는 브랜드가 다른 시각으로 보면 실패한 브랜드의 예가 되는 것을 보면서........

요즘 그런 고민을 하게 하는 브랜드 스타벅스 LG카드 그리고 브랜드 자체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게 된다. 마케팅을 한다는 많은 사람들 그런데 실상 마케팅의 실체를 모르는 것 같을 때가 많다. 마케팅은 일종의 구라고 마케팅은 철저한 노가다인데 그걸 잘 모르는 것 같다.

브랜드 사실한 십년 전만 해도 브랜드는 네이밍이 전부였다. 그런데 요즘 브랜드 브랜드 하는데 가만보면 이것 역시 구라고 노가다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마케팅과 좀 다르다면 감성이란 영역에서 행해지는 면이 많고 좀더 긴 승부가 필요하다고나 할까

하여간 브랜드라는 것이 어쩌면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것이 전부가 아니 영혼이 있는 이념이고 철학이어야 한다는 생각이 더욱 깊어진다. 마케팅하는 사람에 있어 최대의 자격 요건은 순발력이고 열정이라면 브랜드를 하는 사람에 있어 최대의 자격 요건은 인내와 열정인 것 같다. 가다 못가면 기어서라도 가는 인내와 고객에게 나와 같은 사랑을 느끼게 하는 열정 인내와 열정이 가슴에 뜨겁게 없는 사람은 브랜드 할 생각을 말아야 한다.

그저 일로 브랜드를 생각하지 말고 사랑이라고 생각하고 내 자식이라고 생각하는 열의 정말 나부터 브랜드의 팬이 되어야 한다. 스스로 힘들고 왠지 포기하고 싶은 밤이 찾아와도 매일 다시 태어나듯 새로운 열정으로 무장해야 한다. 어쩌면 브랜드 하는 사람 브랜디언 겨울을 준비하는 빨치산 같은 고독과 용기가 필요한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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