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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로부터의 선물 - 세계도시여행
이나미 글 사진 / 안그라픽스 / 2007년 12월
평점 :
절판
10일 여행을 하고도 책 한권을 뚝딱 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책.
6개월 여행하고도 책한권 안쓴 내가 부끄럽기도 하다...
솔직히 6개월을 여행했지만 내가 하는 여행으로 세상과 소통하기에는 내가 그들의 문화에 대한 지식이 너무 얄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여행에서 배우고 경험한 내용을 밖으로 꺼내기 부끄러웠다는 생각이 든다.
작가도 말하고 있지만 사진도 전문적이지 않고, 여행기간도 짧지만... 참 소박하고, 여행하는 일상에 충실하게 썼다. 비록 많은 곳을 가보고, 접하지는 않았지만 여행했던 spot은 충실히 설명하려고 했다. 공부도 열심히 한 흔적도 보이고. 그리고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고, 읽기 쉽게 풀었다. 그것이 작가의 필력과 기획력이겠지.
일때문에 우연히 읽게 된 책인데, 작가가 갔던 길을 따라서 간다는 느낌.. 그런 느낌으로 후루룩 읽게되었던 글과 사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