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에서시간없이살기,아늑한뒷마당,참따뜻한햇살의투과 한옥에서 살기로 꿈꾸어 오는 부부는 드디어 결정을 하고 새집으로 이사를 온다. 집을 바꾸면서 얼마나 삶이나 생활이 바뀌어질 수 있는지... 예쁜 디자인과 공들인듯한 그림과 단아한 타이포그라픽, 배치들... 디자인을 전공한 저자가 직접 꼼꼼히 예쁘게 수작업한 듯한 책이 만들어졌다. 말없이 미소짓어주는 맘 너그러운 시골아저씨같은 집에 들어가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공간과 생활을 만들어가는 이야기와 사진이 들어있다. 꼭 전원생활을 하지 않더라도, 한옥이나 전원주택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한번쯤 보아두면 좋을 책이다. *신경쓴 흔적이 곳곳에 묻어나는 서체들과 이미지들이 마음에 들었다. 내가 살고 있는 집을 이렇게 책으로 낼 수 있을까, 이렇게 편안하고 아늑한 공간으로 연출되기 힘드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