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하다.

엄마의 위로도 친구와의 수다도 맛있는 음식도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 

이유는 스스로 잘 알고 있다.

단 하나. 글이 안 써져서.

노력하지 않으면 괴롭진 않을텐데.

하루종일 책상에 앉아서 머리를 쥐어뜯어도 엉망인 내가 답답해서다.

차라리 1000쪽짜리 수험서를 외우고 싶다.


결국 일어서기 위해선 스스로의 성장을 조금이나마 느껴야 한다.

하루 100쪽씩만 읽어보기로 한다. 꾸준함을 이길 건 없다니까.

한달만 해보자. 좀 살아날 수 있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