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은 자기 말만 떠들고 자기 상상력만 핀 것 같은 소설이다. 코마 상태라는 것이 의학계에서 실제적으로 있기는 하지만 코마 상태 뒤에 있다는 것은 세계적으로 다르다. 따라서 심리학적 측면에서 접근하는 경우가 많은데,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처녀작 개미에서 보여주었던 과학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하여 서술한 것이 인상깊었지만 이 작품 타나토노트는 약간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실제로 자기가 상상했던 내용만 떠든 듯한 감이 없지는 않다.독약을 이용하여 코마 상태에 접근한다는 과학적 사실의 결여, 또한 인격적 모독 등은 상상력의 소산인 책이라고 하지만은 약간은 심한 감이 없지는 않다. 뇌나 개미에서 보여주었던 과학적인 내용을 충분히 살려 책을 썼으면 괜찮을 듯 싶다. 물론, 소재라는 것도 과학적으로 충분히 밝혀지지 않은 내용보다는 어느 정도 그 학문이 확립된 것을 가지고 책을 엮었다면 훨씬 더 완성도 높은 소설이 서술되었으리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