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의 공존 - 하랄트 뮐러의 反 헌팅턴 구성
하랄트 뮐러 지음, 이영희 옮김 / 푸른숲 / 200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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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통찰력에 감탄을 금할 수 없다. 헌팅턴의 문명의 충돌에 관련된 사회학적 이론이 서로의 문명 간의 관계에 관련된 미래를 지배하고 있던 상황에서 하랄트 뮐러는 상당히 도전적인 이론을 내놓았다. 문명은 비생산적인 충돌, 전쟁에서 벗어나 함께 공존하는 길을 갈 것이라는 그의 예측은 모순과 오만함으로 가득찬 헌팅턴식 논리의 중추에 칼을 꽂았다. 분명 현재는 문명의 충돌의 시기이다. 미국은 여러 반미 주의에 사로잡힌 테러지원국(그들이 확립한 기준에 따른)들에 대한 무차별적 공격을 감행함에 따라 문명의 충돌의 시기처럼 보인다. 하지만 헌팅턴의 모순적 논리는 미국의 타국 공격을 정당화시키고 있다. 세계 여러나라가 무기를 충분히 구비해놓고 있지만 사실 무기가 제일 많은 나라는 미국이라는사실에서 엿볼 수 있듯이 문명의 충돌을 이끄는 나라는 헌팅턴의 조국, 미국이다. 헌팅턴의 논리를 통계도 정확치 않고 온갖 모순적 논리로 가득차 있다. 이런 모순점을 정확히 짚어내는 하랄트 뮐러 교수에게 경애를 표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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