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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변화시키는 좋은 습관
한창욱 지음 / 새론북스 / 2004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읽으며 다른 처세술 번역서랑 다른 점을 찾아 보았다. 처세에 관한 한국적 진실이 있을까? 하는 소박한 의문 덕분이다. 나카타니 아키히로나 켄 블랜차드와 어떻게 다를까. 그러나 내가 찾은 답은 차이가 없다는 것이었다. 성공과 자기계발은 세계성과 보편성을 띤다. 세계화를 외친 결과인지 모르겠다.
사람은 어디나 똑같은 모양이다. 한국과 미국, 일본도 마찬가지다. 목표를 세우고 실행을 하며, 이를 반복적으로 피드백하면 성공한다. 긍정적 태도가 필요함은 말할 필요가 없다. 저자는 성공을 곁에서 지켜본 자다. 장기를 두는 사람보다 훈수 두는 자가 더 잘 보인다. 성공한 사람을 보고 그 사람의 장점만을 부각하였다. 과연, 사람이 장점만이 있겠는가 묻겠지만 성공하면 그 사람의 단점도 장점으로 보인다. 뒤 처진 자의 비극은 그렇게 탄생한다. 서시의 찡그린 얼굴을 따라 하여 비웃음을 산 이웃집 처녀를 보라. 백 미터는 운동으로만 뛸 일이다. 국가대표가 될 필요가 없다. 자신의 장점을 강하게 부각하라. 훈수 두는 사람은 영원한 방관자일 뿐이다. 자신의 인생으로 증명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