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묻고 노벨상 수상자들이 답한다
베티나 슈티켈 엮음, 나누리 옮김 / 달리 / 2002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귀한 기획이다. 아이들보다는 어른을 위한 책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학문에 있어 일가(一家)를 이룬 노벨상 수상자들이 순진한 질문에 정성껏 (더 중요한 건 불치하문 不恥下問 , 지지위지지 부지위부지 知之爲知之 , 不知爲不知 의 겸손함) 대답을 하고 있다. 인문학보다는 화학, 물리, 생물학에 가중치가 더 있다. 백지상황에서 현대 과학을 이해하는 첩경이다. 그러나 나는 일본 소설가 오에 겐자부로의 글을 가장 추천하고 싶다. 아이들이 학교에 가야 하는 이유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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