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사 강우석
오동진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4년 3월
평점 :
절판


강우석 사단의 면면은 대충 김상진, 장윤현, 장진 이다. 강우석의 성공비결은 뚝심, 추진력 이다. 통으로 먹기 위하여 통으로 지르는 도박사의 기질이 성공의 엑기스이다. 강우석은 '바람불어 좋은날'을 성대 영문과 2학년때 보고 학교를 그만 둔다. 이 또한 도박사의 기질이다.

비판을 꺼려 했다면 지금의 강우석은 없다. 모든 비판을 무시할 수 있는 안하무인격의 승부사 기질이 성공의 비결이다. 오동진이 정리한 그의 성공엑기스다. 그의 인생은 현재진행형이다. 강우석의 과거를 그렸지만 저자는 그의 인생 진행형을 강조한다. 회상, 기억, 이런 건 노인네나 하는 짓이다. 한번 (오동진의 눈으로) 걸러 보자면 강감독은 성격이 급하고 맺고 끊는게 분명하다. 통으로 해야 통으로 먹는다 식의 올인 정신보다 중요한 건 그의 계산 능력이다. 경제적 개념이 있으므로 크게 벌여 크게 성공한다. 소년의 백일몽으로 올인하는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계산된 올인이라 서너 번에 한 번은 꼭 대박이 난다. 현대 영화 산업이란게 배급이 주요 제작은 종이다. 강우석은 제작과 배급을 같이 하니 산업에 지대한 영향을 줄 수 있다. 시장의 흐름을 정확하게 쫓아내는 능력도 강우석의 마케터적 능력임은 재론할 필요가 없다. 결과가 좋으니 글은 여기저기 칭찬의 흔적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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