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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처세술은 따로 있다
조관일 지음 / 다움 / 2003년 9월
평점 :
품절
저자의 직장생활 중 18번째 책이다. 저자의 성실성과 인내는 본 받아야한다. 한마디로 이번 책을 요약하면 '아무쪼록 당신다움으로 처세하라'가 되겠다. 여자의 처세술이 따로 있다는 말은 다른 말로 여성들이 성공을 위하여 하이힐을 벗을 필요가 없다는 말이다. 드러커도 그런 비슷한 말을 했다. 경쟁력이란 강점(strength)에 기대어야 한다. 여자의 강점으로 처세해야지 남자의 강점을 흉내낼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이런 류의 책은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는 압박감을 주고 또한 구조적인 문제 해결 보다는 슈퍼우먼이 되어 모든 장애를 극복해버리라는 해결책만이 있다. 본의 아니게 낡은 제도권의 대변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약점이 있다. 그러나 <자기자신을 변화의 근원으로 삼아야 한다>는 말을 부인할 자신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