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3시간 - 새로운 시간의 발견
니시무라 아키라 지음, 김혜숙 옮김 / 해바라기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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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의 제목을 아침형 인간이라고 붙여도 별 말 못할 수 있다. 저녁에 일찍 들어오라는 것은 아침형 인간형이 되기 위해서도 꼭 필요한 조건이기 때문이다. 아침형 인간은 저녁에 퇴근하자 마자 고작 세시간의 개인 시간도 가지지 않은 채 자야 하는 그런 인간은 아닌 까닭이다. 방대한 글을 쓰는 저자는 역 L자형 시간표와 15분단위의 시간활용법을 제안한다. 예를 들면 이런거다. 15분간 소설을 읽고 15분간 음악을 듣고 15분간 경영서적을 읽어라. 좀 더 구체적으로 지하철 역마다 하나의 영어문장을 위우라고 권한다. 이를 일러 제한시간제라 한다. 그 시간안에 끝낼 수 있도록 세분화된 목표를 달성하라는 것이다. 그래야 집중력이 생긴다. 가볍게 읽을 것인가, 계속 옆에 두고 읽을 것인가는 독자의 몫이다. 생활을 바꾸어 보겠다는 결심이 있다면 주변에 두고 계속 읽으며 자신을 닥달하는 것도 방법일 것이다.

다음은 저자의 제안 중 일부이다. '시간을 저축하라. 마감을 정하라. 여러일을 짧게 나누어라. 계속 하는 것이 힘이다. 타협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다.' 저자는 책을 한 권 쓰는 일생의 목표가 있었는데 어느 날 이러다간 단 한줄도 못쓸거라는 생각 이 들어 바로 그날 부터 글을 쓰기 시작하여 6개월후에 출간하였다고 한다. 실행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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