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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까지 반드시 해야 할 일
오모이 토루 지음, 이복희 옮김 / 새로운제안 / 2003년 6월
평점 :
절판
인생에 성공하기 위하여 35세가 되기 전에 갖추어야 할 역량이 무엇인가? 저자의 제언은 사고의 긍정과 행동의 능동으로 귀결된다. 군대에서 이등병으로 전보되었을 때 부대장이 충고한 말과 동일하다. 독자제위는 35살이라는 숫자에 속박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눈치 챘겠지만 책의 내용은 아주 일반적인 처세에 관한 이야기다. 인생에서 홀로 분투한 저자는 스스로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친 사람들에게 여러 가지로 조언한다. 저자의 경험이 녹아 있는 책이 좋은 책이라고 구본형 씨가 말했다.
이런 책의 효용은 힘들 때 쉽게 읽어 버릴 수 있다는 것이다. 중독을 조심하여야 할 것이다. 힘들 때마다 이런 책으로 에너지를 얻는다면 그 에너지는 고갈될 수 밖에 없다. 이를 일러 한계효용 체감의 법칙이라 한다. 자신의 동력은 자신이 찾아야 할 것이다. 그 동력원은 자신의 경험이다. 이 책에서 행동의 중요성을 강조한 명제 '행동은 판단의 정지와 비판의 정지에 의해서 가능하다'와 낙관적인 사고방식을 강조한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말이라는 '어떤 것도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말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일단 시작하라는 개념을 가진 동일한 명제 (Proposition)로 보이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