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를 위한 조언

30대 변화를 먹고 살아라
나카타니 아키히로 지음, 이선희 옮김 / 바움 / 2004년 3월

저자의 책은 언제나처럼 강장제의 역할을 한다. 힘들 때 많은 도움이 된다. 이번 글은 책과 걸음의 이야기다. 뚜벅뚜벅 걷되, 주변 환경을 즐기며 가라. 중요한 건 서두르지 말라는 것! 저자는 일주일에 한 권의 책을 쓴다. 책을 만들어 낸다고 해야 할 것이지만 저자는 책으로 자신의 일기를 쓴다고 한다. 자신의 책이 자신의 경험을 그대로 담아 낸다는 의미일 것이다. 저자의 중간층 해석이 독특하다. 중(中)은 현상유지를 바라므로 발전이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상중하가 아니라 상하중의 순으로 발전하게 된다. 그만큼 30이라는 나이는 참 어중간하다. 그러니 더욱 분발하여야 할 것이다.

이 책에서는 '책을 열심히 읽어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그런 30대에 가져야 할 태도를 어드바이스한다. 첫째, 똑똑한 사람이란 반응이 빠른 사람이다. 둘째, 이해란 앎과 실천을 아우르는 것이다. 즉, 저자의 조언을 이해했다 함은 재빨리 삶의 변화를 시현해 보는 것이리라. 결단의 적은 욕심이다. 욕심은 행동에 방해가 된다. 조금씩 바꾸다 보면 크게 변해진 자신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독서는 공동작업이니 이 책을 읽고 무엇을 얻든지 그건 각자의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