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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치이야기 - 전 세계를 울린 감동 실화소설
신도 가네토 지음, 박순분 옮김, 이관수 그림 / 책이있는마을 / 2006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훌륭한 개인가? 미련한 개인가? '충'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훌륭한 개이지만 '자유'라는 색안경(정치적으로 올바른 시각)을 쓰고 보면 미련한 개다. dog year(견년)가 인간의 일곱 배는 된다고 하니 인간시간으로 70년을 우에노 교수를 기차역에서 기다려 온 감동적인 개 '하치'의 스토리이다. 배신이 일상사가 된 인간세상에 개도 가지고 있는 신뢰를 좀 지키며 살자라는 우화이다 (하지만 하치는 실제라 한다). 감동은 인간의 생각을 완전히 벗어나거나 혹은 인가의 극대화된 기대와 일치될 때 일어난다. 우에노 교수는 하치와 같이 목욕도 하고 같이 자기도 하면서 자식과 같은 사랑을 보여 주었다. 늙은이의 외로움에 하치는 동반자가 되어 주었다. 그 결과는 비극적이나 그만큼 감동적이다. 뿌린대로 거둔다는 말의 현실화 지수가 높을수록 사회는 더욱 도덕적이 될것이다. 이는 책임감 덕분이다. 이 책은 일본 제국주의 시대의 '충'의 관념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언론에 의하여 과잉하게 포장되지 않았나 하는 의구심이 든다. 그러나 당대적 견해로 '동물은 내 친구'라는 환경 생태적 요소를 강하게 부각시켜 동화의 반열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