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자 마담이 이야기하는 성공하는 남자, 성공 못 하는 남자
마스이 사쿠라 지음, 민경현 옮김 / 럭스미디어 / 2002년 4월
평점 :
절판


호스티스에게 점수를 따는 방법에 관한 책이다. 호스티스와 바람 피우기 위한 일반론이라고 할까. 남자 성공의 징표가 여자라는 생각이 용인될 때 가치로운 생각이다. 일본이 불황이긴 하나 보다. 긴자의 마담이 부업으로 이런 소설을 쓸 정도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어른의 사랑인 불륜을 비밀로 하라고 한다. 이는 직업의식의 충실한 발로이다. 성공하기 위한 남자의 조건을 보자. 하와이에 가면 알로하 셔츠를 입고 일본에서는 '에르메스' 정도는 입어 주라. 저녁에는 '오 드 투왈렛' (향수)을 뿌려라. 시계 줄 뒤를 꼭 닦고, 금시계라면 줄은 가죽밴드로 하라. 구두는 늘 깨끗이 닦고 매일 같은 구두를 신지 말라. 술에 강할 것도 요구된다.저자는 소설을 쓰며 소설가가 되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 처세에 관한 책을 써 내어 이웃나라에 번역까지 될 정도이니 꿈이 현실화 되었다. 저자는 '꿈'이란 딛고 올라가기 위한 받침대라고 말했다. 꿈은 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래에 있다. 그 발상은 본뜰 만하다. 저자가 말하는 좋은 남자 고르는 두 가지 원칙, 조급해 하지 말 것, 타협하지 말 것. 이는 세상사는 원칙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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