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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마련 기술
최정환 지음 / 아라크네 / 2003년 2월
평점 :
절판
집은 재테크의 시작이다. 따라서 주택이나 빌라보다는 '아파트'를 사야 한다. 아파트가 환금성, 수익성 면에서 최고의 부동산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아파트를 매입할 때 고려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 미래가치가 일 순위이다. 십 년 전의 목동과 일산의 예를 보라. 십 년 후에 돈이 될 만한 곳, 당연히 목동을 선택했어야 했다. 미래 가치를 고려할 때는 입지(location)가 중요한 요소이다. 아파트도 자산이므로 주식을 사는 것과 비슷한 원칙을 적용하여 (부동산은 실물자산이고 주식은 금융자산으로 서로 상충되는 면도 있기는 하다) 추세분석 등 기술적 분석이나 저평가된 매물을 찾는 기본적 분석 등을 활용하기도 한다.
아파트 가격에 대한 저자의 말을 들어보자. 첫째, 아파트는 7~8년이 가장 싸다. 둘째, 15년이 넘으면 재건축의 기대감으로 상승한다. 이런 아파트들에는 매수 타이밍 밖에 없으니 약간 주춤하면 바로 매입하라고 말한다. 위에서 말한 입지를 잊지 않도록 하라. 새 아파트 효과는 3년이면 거의 없어지니 새 아파트라는 점은 고려에 넣지 말라. 또한 아파트 평수 보다 용적률, 대지 지분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니 대단지 아파트를 사야 '대지 지분'이 많이 나온다. 아파트 구입단계는 다음과 같다. 일단 종자돈을 만들고 책, 정보, 중개업소 등을 이용하여 지식을 쌓아 저평가된 급매물 아파트를 적기에 사라. 결단과 과단성이 필요하다. 조급하게 굴지 말고 많이 공부하고 많이 생각하는 것이 내 집 마련의 답이다.